Community/일상다반사1015 [포토에세이] 가을 억새 [포토 에세이] 가을 억새 가을이, 겨울바람에 저만치 물러납니다 억새가 새하얀 눈인 듯 잠시 흔들리다가 찬바람 잔잔한 겨울비에 깃털 휘날리며 길 떠날 채비를 합니다 짧은, 청명함과 눈 부신 햇살과 높은 하늘이 속삭입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라고 포근하고 조용한 겨울 친구를 맞이하라고. 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박춘남 사원 촬영지 / 충남 천안 2017. 12. 1. [행복한 꽃배달] 막냇사위가 장모님께 드리는 편지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이경진 책임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결혼 후 항상 잘 챙겨주시는 장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막냇사위의 글이었습니다. 이경진 사원과 가족과 장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이경진 사원의 장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장모님~막냇사위입니다! 부산에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 때, 꽃 선물 드린 후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영주랑 노란 후리지아를 꽃가게에서 고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갑작스러운 꽃 선물에 많이 놀라셨을 듯한데, 그래도 환히 웃으실 모습이 은근히 기대되네요. 매번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장모님이 해주시는 엄청~큰 장어구이와 싱싱한 고등어구이, 이번 추석에도 잘 먹고 올라왔습니다. 여기서는 왜 그런 큰 장어를 볼.. 2017. 11. 28. [포토에세이] 첫 발치 [포토 에세이] 첫 발치 한 번에 두 개의 이가 흔들려서 병원을 찾아갔다. 병원은 아프고 무서운 곳이란 선입견 때문에 안 가겠다는 걸 달래고 달래서 데리고 오긴 했는데 자리에 앉아서 치료를 기다리는 모습이 겁에 질려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만 같다.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7. 11. 24. [행복한 꽃배달] 존경하는 부모님께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김용진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시느라 바쁜 부모님께 자랑스럽고 듬직한 아들이 되고 싶고, 언제나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용진 사원과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김용진 사원의 부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존경하는 부모님께 잠도 많은 데 가게 일 하시느라 수면시간도 거의 없이 일하시는 어머니, 그리고 회사 일도 열심히 하시고 끝나면 어머니 가게 일 도와주시느라 최근 들어서 몸이 많이 약해지신 아버지. 제가 직장인이 되고서는 예전처럼 가게에 자주 찾아가 도와드리는 일이 많이 줄었네요. 제가 도와드릴 때만 해도 너무 바빠서 하루 장사가 끝나면 언제나 녹초가 되고는 하셨는데.. 2017. 11. 21. [에피소드] 달걀흰자와 닭 가슴살 일과를 거의 마쳐가고 있을 때쯤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형 난데요, 오늘 저녁 우리 집에 와 주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나?” “와 보면 알아요!” 후배 해준이가 저녁 식사 초대를 한 것이었다. 평소 삼겹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친구라 넌지시 한 가지를 물어봤다. “해준아, 삼겹살 좀 사 가랴?” “그냥 오이소! 삼겹살 사 오면 안 돼요.” 뜻밖이었다. 저녁 식사 초대에 빈손으로 가면 머쓱할 듯싶어 물어봤는데, 뜻밖에 단호한 대답에 잠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냥 빈손으로 오이소!” 과연 무슨 일일까?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던 일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후배의 집으로 향했다. 해준이는 뭐 그리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집 앞까지 마중 나와 있었다. “뭐가 그리 좋으.. 2017. 11. 17. [에피소드] 빨강 지붕 VS 아파트 단지 유럽 특히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고성에서 내려다보거나 고속도로에서 마주치는 지붕이 빨간색으로 뒤덮인 광경을 ‘동화 속 작은 마을’로 부르고 싶었다. 그런 광경은 보고 또 보아도 감동적이니 어쩌면 좋으랴! 홈쇼핑의 여행상품을 보다가 설렘을 이기지 못하고 내일이라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눈에 들어왔다. 해변을 끼고 빨강 지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발칸의 ‘크로아티아’다. 그 풍경에 매료되어 안내하는 대로 여행경비 일체를 일시불로 결재 - 보통은 예약금으로 30만 원을 내고 확정되면 나머지를 낸다 - 했다. 그러나 한 여행사로부터는 해피콜을 받고 다른 곳은 인터넷에서 확인한 결과, 내가 원하는 여행 조건이 아니라 취소했다. 발칸 지역으로 가는 국적기나 직항편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 결격사유다. 모스크바항공이나 .. 2017. 11. 10.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