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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015

[포토에세이] 休 [포토 에세이] 休 잠시 쉼이란! 잠시 잠깐이라도 휴식이 필요한 존재의 대상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17. 11. 1.
[에피소드] 들기름 요즘 들어 부쩍 아침 식사 횟수가 늘어났다. 아침밥과 함께하는 귀여운 녀석이 생겼기 때문이다. 음식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하지만 한 끼 때우기엔 금상첨화라 빼먹지 않는다. 고소한 향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몸에 좋다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것은 바로바로 ‘들기름’이다. 들기름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영상이 함께 떠오른다. 널따란 깻잎 밭도 생각나고 추수하고 난 뒤 들깨를 털기 위한 파란색 호루도 친근하다. 더불어 들깨 알알을 얻기 위해 사용했던 키도 참 정겹다. 코끝을 자극하는 들기름을 음미하면서 한 숟가락 가득 따라 밥 위에 골고루 끼얹고 한 숟가락 더 따라 밥 위에 얹고 나면 하얀 쌀밥에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여기에 간장 한 숟가락이면 맛있는 식사 준비는 완료되고, 숟가락으로 위아래 아래위로 섞어.. 2017. 10. 24.
[시 한 편] 비 오는 영동고속도로 [시 한 편] 비 오는 영동고속도로 비 오는 길 오토바이로 양 뺨에 지압 받으며 달리던 추억 친구와 속옷만 입고 마당을 뛰어다닌 던 어린 시절까지 연사 사진기 셔터를 누른 것 마냥 장면 장면이 스쳐 간다 차창 밖 비와 어우러진 라디오 음악 소리 모든 노래 가사가 나만의 시가 되어 내 귀에 녹아든다 언제 이렇게 감수성이 깊었던가 음 이탈을 감수해가며 어설프게 립싱크를 섞어가며 추억과 저 깊은 감성과 지금의 인생이 어우러져 나만의 음반이 된다 시공간이 분리된 상태로 내 오래된 일기장을 넘겨 가며 다시금 삶을 살며, 다시 또 심장을 뛰게 한다. 글 / 사외독자 박영진 님 2017. 10. 20.
[행복한 꽃배달] 엄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김희진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출산 후 세 아이를 돌봐주시는 친정엄마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희진 사원과 어머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김희진 사원의 어머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엄마께 짜잔~엄마 놀랬지? (ㅎㅎ)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나도 한 번쯤 신청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번에 당첨이 되었네요!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나보다 더 엄마가 더 걱정하시고, 다행히 3년 만에 아들 지후가 생겨서 너무나도 좋아하신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1년 만에 쌍둥이가 생겨서 당황하면서도 좋아하시면서 첫애가 아들이니 딸이면 더 좋겠다고 했잖아요. 엄마 말이 통했는지 딸 쌍둥이가.. 2017. 10. 19.
[에피소드] 삼청공원 6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기억한다. 삼청공원에서 ‘BOOK CROSSING’을 연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침 일찍 신발 끈을 조여 맸다. 인터넷에서는 역을 나와서 15분 거리라고 했는데 초행길이라 묻고 물어가느라 35분이 걸렸다. 더구나 2시에 행사가 끝나야 ‘BOOK CROSSING’이 가능하다고 게시되어 있어서 공원 내를 한 바퀴 돌고는 그냥 돌아왔다. 그 뒤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에서 운동을 하기보다는 공원을 다녀오는 게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서 비가 오지 않거나 약속이 없으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는 그곳을 다녀오곤 한다. 얼마 전부터 삼식이를 벗어나기 위해 아침 식사를 두유와 빵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공원을 찾는 날은 정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칼로리가 부족한지 12시 가까이 되면 허기가.. 2017. 10. 13.
[행복한 꽃배달] 사랑이 넘치는 우리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서혜민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결혼 후 만나게 된 현재 시댁 가족들에게 막내딸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꼭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서혜민 사원과 사원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가족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부영 식구들에게 맞벌이 하는 우리 부부를 위해 21개월 짜리 장난꾸러기 민결이를 너무나도 사랑 넘치게 키워 주시셔서 감사합니다. 민결이도 모자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저희 부부 내외까지 한번도 나무람 없이 사랑으로 보듬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부부가 싸울 때에도 애지중지 키운 아들 속썩이는 며느리가 미울 법도 한데 저를 먼저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 말고도 .. 2017.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