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일상다반사1107 [에피소드] 내게 山이란? 제법 날씨가 추워지면서 패딩점퍼에 귀까지 덮는 털모자를 쓰고는 아직도 필요한 게 있을 것 같아 거실을 두리번거린다. 휴대전화는 거추장스러워서 제쳐 두고 만보계도 챙기고 자그마한 라디오는 필수다.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하여 산을 오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시간을 보낼 목적을 겸해서 산을 찾는다. 같은 연배, 같은 처지인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만, 대다수가 눈길 한번을 안 주며 고독을 즐기고, 아주머니들만 짝을 지어 수다 떨며 살 빼기 한다고 야단이다. 메뚜기도 6월이 한철이라고, 삼사십 대 때는 출근 전에 뛰면서 이 산등성이를 오르내렸는데, 이제는 숨차면 쉬고, 약수터에서 물 한 컵 들이켜고, 같은 처지 만나면 못난 세상 비판하고, 1만 보를 채우기 위해서는 능선을 돌고 또 돈다. 산이란 참으로.. 2019. 2. 15. [포토에세이] 석양과 아이들 [포토에세이] 석양과 아이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떠난 코타키나발루 여행, 천사 같은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아빠, 그리고 그 모습을 담는 엄마, 그 속에 담긴 가슴 따뜻한 우리 가족 이야기. 촬영지 / 코타키나발루 해변 글과 사진 / K3 TEST제조팀 전영탁 사원 2019. 2. 12. [포토에세이] 겨울의 하롱베이 [포토에세이] 겨울의 하롱베이 동기들과 함께한 하롱베이.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한 빛내림. 여행은 자기가 행복해지기 위해 떠나는 거래요. 내가 행복해진 만큼 세상이 행복해진대요. - 드라마 중에서 촬영지 / 베트남 하롱베이 글과 사진 / K3 TEST제조팀 박효수 사원 2019. 2. 8. [포토에세이] 가을하늘 공활한데 [포토에세이] 가을하늘 공활한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늘을 보던 나. 요즘 같은 미세먼지 속에 청명한 하늘이 그립다. 촬영지 / 하늘공원 글과 사진 / K5 제조팀 김지웅 사원 2019. 2. 1.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아내 수정에게 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이자 지금은 사랑스러운 아내 수정에게 예쁜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친구처럼 만나 2년 만에 결혼하고 알콩달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예쁜 딸아이도 태어나고 곧 있으면 딸아이의 첫 생일도 돌아옵니다. 언제나 꽃보다는 생활이 우선이었던 아내와 딸아이의 생일 축하하며, 모녀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네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수정과, 너무 예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아내 우리 딸의 엄마 김수정 보아라. “갑자기 이게 뭐야?” 하면서 많이 안 놀라지는 않았나 모르겠네. (^_^) 우리 연애할 때는 이벤트도 자주 해주고 그랬는데, 결혼해서는 이벤트는 고사하고 빼빼로데이 날마저도 그 흔한 빼빼로도 안 주었지. 그래도 속상해하지도 않고 옆.. 2019. 1. 31. [포토에세이] 무지개의 미소 [포토에세이] 무지개의 미소 2018년의 마지막 주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내내 햇볕 한 번 보지 못할 정도로 날이 흐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깨끗해지며 선물처럼 일곱빛깔무지개를 내려주었다. 아무리 찡그리는 날들이 많아도 언젠간 웃을 날이 온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촬영지 / 대만 컨딩 글과 사진 / 영업팀 김수민 책임 2019. 1. 29.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