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ategories4893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마카오 여행기, 1편 주재원으로 필리핀에서 생활하던 시절, 마카오 홍콩 여행 계획을 잡았다. 필리핀의 저가 항공사인 세부퍼시픽 에어라인은 가끔씩 프로모션을 하는데,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정말 저렴한 값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필리핀 국내선 왕복 항공권은 1~2만원에, 근거리인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국제선 항공권은 왕복 10만원 내외에 구매할 수 있으니 절대 놓칠 수 없는 조건인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선택한 여행지는 중국 마카오와 홍콩이다. 필리핀에서 마카오나 홍콩까지는 비행기로 약 두 시간 거리에 있고 마카오와 홍콩 사이는 배로 이동이 가능하니, 마카오로 입국해 홍콩에서 출국하면 한 번에 두 곳을 여행할 수 있다. 자, 이제 여행을 떠나 보자! 우리 가족을 마카오로 데려다 줄 세부퍼시픽 꼬마 비행기다.. 2024. 9. 30. [에피소드] 송편 이야기 추석에는 동네에서만 아니라 근동에서도 할아버지께 인사 오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독자에다 아들만 다섯이어서 일할 사람이라곤 어머니 한 분뿐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는 우리에게 심부름과 잔일을 많이 시키셨는데, 이번에는 송편을 같이 만들자고 하셨다. 어린애부터 고등학생인 나까지 끌어들이자니 아무래도 당근이 필요했다. 말 잘 듣고 끝까지 송편을 빚으면 감추어둔 오징어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마당 가운데에다 평상을 놓고 둥글게 앉아 가을하늘을 날고 있는 고추잠자리를 보며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다. 떼어낸 멥쌀 반죽을 양손으로 비벼 새알처럼 둥글게 만든 뒤, 손가락으로 구멍을 파고 그 안에 깨나 콩 등의 소를 넣고 송편을 빚었다. 처음 각오와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트.. 2024. 9.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안동 도심여행부터 등산까지! 안동 영남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안동 영남산 등산 코스(약 4km, 2시간, 휴식 포함) 안동 도심에 자리한 해발 246m의 영남산은 작은 몸집이지만 태백산의 정기를 안동에 전하는 안동의 주산입니다. 영남산은 시민의 쉼터 같은 곳으로, 곁에 있어 늘 호흡하면서도 그 존재를 잊고 사는 공기 같은 산이라고 하네요. 특히, 영남산은 안동 시내에 있어서 가볍게 산책할 겸 관광도 할 겸 다녀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영남산 한 바퀴를 돌며 안동댐과 전탑, 임청각, 그리고 공원은 물론 안동 시내 관광까지 할 수 있는 코스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마을에서 출발하는데, 상지대학교 뒤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왼쪽으로는 상지대학교, 오른편으로는 신세동 벽화마을을 보며 올라갑니다. 지금은 나무가 크게 우거져 있어 탁 트인 경치는 보.. 2024. 9. 27. 가을맞이 최애작품 추천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9. 26. [에피소드] 시골길 추석을 몇 주 앞두고 성묘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보통은 1주일 전에 가는 게 통상적이었지만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될 거란 장기 예보를 접하다 보니 다소 시원한 날로 잡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는 시골에도 사람들로 붐빌 거는 생각에 평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낫을 꺼내 숫돌 위에 갈기 시작했다. 1년에 한두 번만 사용한다는 게 아까워서 기름까지 칠해 신문지에 돌돌 말아 보관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여기저기 약간의 녹이 들어 있었다. 선산까지는 커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다가 비포장되어 있는 샛길로 접어 들어야 닿을 수 있었다. 차를 가져 가면 주차하기가 참 애매한 곳이라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한 시간 30분 동안 버스가 쉼 없이 달렸고 터미널에서 내려 한번 더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20여.. 2024. 9. 26. [음악감상실] 운동할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여름의 맹렬했던 더위가 산들바람의 살랑거림에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가을에게 더위의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가을은 기상학적으로 일 평균 기온이 20℃ 미만으로 9일 동안 떨어진 후 올라가지 않는 날을 가을의 시작으로 봅니다.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9월에서 11월에 해당하는 계절을 말합니다. 가을은 겨울로 넘어가는 짧은 계절입니다. 짧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크지도 않고 여름이나 겨울처럼 극단적이지 않으며 맑고 높은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쾌적한 날씨라면 여름 내내 쳐다보기도 싫었던 태양을 맘껏 쪼이며 세로토닌을 듬뿍 채울 수 있습니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인 것입니다. 특히, 가을 야구를 시작하는 계절이며 축구는 우승과 강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2024. 9.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8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