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ategories4893 가을맞이 최애작품 추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9. 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성 밖으로 나와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간다. 보기에도 아찔한 경사를 미끄러지지 않고 잘 올라간다. 전망대에 올라와 보면, 하이델베르크 도시 외곽 전경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장소가 나온다. 많은 관광객이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성관광을 마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독일에 왔으니 소시지와 생맥주를 맛봐야 할 터! 인터넷에서 심사숙고해서 고른 하이델베르크 생맥주 맛집, Vetter를 찾아간다. 하이델베르크 다리 앞에 있어 쉽게 찾았으나, 만석이라 한참을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았다. 독일은 짧은 여정이니,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을 시켜본다. 가장 맛있었던 생맥주 사진은 어찌 된 일인지 아무리 찾아도 카메라에 없다. 너무 맛있어서 냉큼 마셔버리.. 2024. 8. 30. [에피소드] 오이지 여름나기에 필요한 음식들은 많이 있다. 초복, 중복, 말복을 책임지는 삼계탕이 있기도 하지만,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며 입맛을 돋우는 장아찌 음식도 한 몫을 크게 한다. 특히, 여름에 담그는 오이지는 여름철을 굳건하게 이겨낼 수 있는 보약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햇살과 이슬의 힘으로 큰다는 오이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채소다. 그래서 오이를 오래 먹어 보고자 선조들이 고안해낸 음식이 오이지인 듯싶다. 한참 맛있는 시기에 담가야 두고두고 맛있는 오이지를 먹을 수 있다면서 참 부지런하게 오이를 담그던 어머니의 손길은 아직도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튼실한 다다기 오이로 해야만 물러지지 않는다며 20~30개 오이를 운반할 때도 조심조심을 강조하던 어머니의 말씀에 오이가 잔뜩 담긴 보자기를 몸에 딱 붙이고 한.. 2024. 8. 29. [일본어 탐구생활] 22년 후의 고백 (22年目の告白, 私が殺人犯です) 어린 시절 가장 부러워했던 부모님 직업이라고 하면 ‘슈퍼 사장님’이거나 ‘만화방 사장님’이거나 ‘떡볶이집 사장님’을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그 시절 무려 만화방 사장님이었던 아버지 덕에 모두의 부러움 속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유년 시절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90년대 말,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석진 만화방(필자 남매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을 비롯해 전국의 만화방에서는 큰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무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었습니다. 추억의 석진 만화방에서도 「스람던크」와 「오렌지 보이」라는 해적판 대신 「슬램덩크」와 「꽃보다 남자」라는 정식 발매본이 유입되기 시작했지요. 문화적 국경이 사라진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기점으로 무수히 많은 일본 영화들이 한국에서 개봉했는데요, 당시의 .. 2024. 8. 28. 여름철 안전 퀴즈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8. 27. [포토에세이] 다음 [포토에세이] 다음 여리던 노을에 어스름 더하고온전한 하루로 수고한 석양이 수평선 다가갈 때뻣뻣한 몸치라도 팔 뻗고 허리 굽혀 저기 조형물에 맞대면나름 커다란 하트 모양새로 금빛 낙조를 품어볼 텐데 오늘따라 축축한 하늘에 전하는 서운함은시원한 해풍이 달래주시니바로 옆 묘한 얼굴에 양손 넣어거짓 없을 아쉬움은 털고 다음을 남겨놓습니다. 촬영지 / 변산해수욕장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4. 8.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8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