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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파원] 적응이 안 되는 미국의 문화들, 2편 이번 호는 지난번에 이은, 적응이 안 되는 미국의 문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이 글은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_^) 첫 번째는 ‘우산을 쓰지 않는 문화’입니다. 꽤 잘 차려 입는 정장 차림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사람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지 않은 이상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습니다. 특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애리조나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비가 많이 내린다는 서부나 시애틀 지역도 만찬가지라고 합니다. 이곳 애리조나에서는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간혹 소나기가 오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때는 운전 시야가 방해되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집을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 2024. 8. 26.
[스웨덴에서 힐링하기] 쿵스레덴! 왕의 길, 스웨덴 트레킹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스웨덴 트레킹 코스(약 110km) 쿵스레덴(kungsleden, 왕의 길)은 스웨덴 북쪽 지역에 있는 곳으로, 아비스코(Abisko)에서 헤마반(Hemavan)을 걷는 세계 3대 트레일(전체 거리 467km 정도)로 꼽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6월부터 9월까지 펼쳐지는 백야 현상, 멋진 풍경,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캠핑(국립공원은 제외)하며, 자연 속에서 multi-da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110km 구간(니칼루옥타~아비스코 국립공원)을 ‘피엘라벤 클래식 스웨덴’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8월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필자가 참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400~1100m의 지대를 걷는 트레킹 구간으로, 우리나라의 급경사 산.. 2024. 8. 23.
[포토에세이]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포토에세이]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촬영일 / 2024년 7월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4. 8. 22.
[음악감상실] 헤어질 때 듣는 클래식 음악 헤어짐은 누구든지 누구와 또는 무엇이건 간에 한번쯤은, 아니 수없이 인생에서 경험하게 되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가슴 속을 아리게 하기도 하고 두근거리게도 하고 눈물이 앞을 가리게도 합니다. 이별(離別)은 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할 것을 전제로 하거나 남녀 관계 따위를 끊기 위해 서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가만히 보면 일방적인 떠남이 아니고 협의로 헤어지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떠남을 통보해야 이별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저 자기 갈 길을 가는 것이지만 관계는 끊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완전한 이별은 죽음뿐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베토벤 고별 소나타 Beethoven Piano Sonata No.26 in E-Flat Major Op.81a II Andante- Espressivo영상출처 : http.. 2024. 8. 21.
[포토에세이] 자연의 신비, 비움과 채움 [포토에세이] 자연의 신비, 비움과 채움 하루 네 번6시간 간격으로저 큰 바다의 물들이 나가고 채움을 반복한다참 신기하네물이 빠지고 뻘이 단단함에물이 있으면 수심 깊은 곳에 엄두도 못 내는데바닷물을 비워줌으로모래 속에서 저 맛있는 조개도 차지하니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촬영지 / 충남 태안 청포대글과 사진 / K5 SMD부문 김순애 사원 2024. 8. 20.
[대만 특파원] 이열치열 육복촌 테마파크 (Leofoo Village Theme Park) 8월의 대만은 아주 한여름입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의 소중함을 느끼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습하고 평년에 비해 많이 덥다고 들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도 열사병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ATT에서는 가족의 달을 맞이해 테마파크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무척 무더운 날씨지만 이열치열의 마음가짐으로 필자도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장소인 육복촌 테마파크(류푸춘 테마파크, Leofoo Village Theme Park)는 신주현에 있으며 한국의 테마파크와 느낌이 많이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씬 작습니다. 몇 년 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면서 한국분들에게는 제법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테마파크 입구에 서 있는 간이 조형물이 눈에 띄네요. 안내 마크를 따라 가보..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