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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프랑스 파리, 셋째 날 (2) 오랑주리 미술관, 몽마르트르 언덕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 도착했다. 사실 규모가 너무 컸던 루브르보다는 작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내용이 알찬 오랑주리(Orangerie)가 훨씬 더 좋았다. 1852년 건축가 피르망 부르주아(Firmin Bourgeois)에 의해 건축된 오랑주리 미술관의 건물은 원래 루브르궁의 튈르리 정원에 있는 오렌지 나무를 위한 겨울 온실이었다고 한다. 현재 1층은 모네의 작품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의 전시관에서는 피카소, 마티스, 르누아르, 세잔, 루소, 모딜리아니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랑주리는 모네의 작품 전시실로 유명하다. 모네는 자신의 수련 연작을 자연광이 들어오는 방에 전시할 것을 바랐었는데, 그의 뜻에 맞게 만.. 2021. 8. 30.
[미국 특파원] 옐로스톤(Yellowstone)에서 돌아오는 길 3일간의 옐로스톤 관광을 마치고 집이 오는 길 또한 머나먼 여정입니다. 갈 때와 마찬가지로 2,880km(1800마일)의 거리를 역시 2박 3일에 걸쳐 와야 하지요. 되도록 가는 길과 다르게 하여 또 다른 관광지를 들려서 가려고 했으나, 이 역시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쉽지도 않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바로 밑 30분 거리에 있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을 거쳐 솔트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에서 하룻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하룻밤을 자고 집에 도착하는 경로를 선택합니다.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 솔트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 > 라스베이거스(Las Veg.. 2021. 8.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목포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유달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유달산 산행 코스 (총 2.5km, 1시간 30소요, 휴식 포함) 유달산은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 목원동, 죽교동에 있는 높이 288m의 산입니다. 목포 8경의 하나로, 목포의 자랑이자 상징과도 같고, 목포의 영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다도해와 목포 시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작은 산임에도 산의 기세가 병풍의 수폭처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병풍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밤에는 유달산 정상부터 각 봉우리에 조명이 켜져 경관을 더해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달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가 있는데요, 해상과 육상을 거쳐 총 3.23km로 왕복 40분간의 멋진 파노라마와 함께 목포 시내 전경과 유달산 기암괴석, 다도해, 목포항을 동시에 감상할.. 2021. 8. 27.
[에피소드] 고향 냄새나는 집 2년이 지나고, 자주 가던 단골집을 찾았다. 과연 그대로 있을까 하는 불안과 초조함을 안고 가 보았다.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기대와 설렘이 더욱 크긴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는 주변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람대로 그 건물, 그 간판, 그리고 그 사장님과 사모님은 그대로였다. 아울러 가게 안의 풍경도 바뀌지 않고 마찬가지였다. “휴!” 한숨을 내쉬었다. 자주 갔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던 탓에 나를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고향 같은 푸근한 느낌이었다. 한창 다닐 때는 김치찌개며 순두부찌개며 돈가스, 쫄면까지 가짓수를 늘려 가며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 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떤 것을 선택할까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주문했다. 오늘 메.. 2021. 8. 27.
앰코코리아 사내방송 2021년 8월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B3GAFl-ors 📺 사내 소식 -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정기방역 실시 - 퇴직연금 담당자가 알려주는 A to Z 📺 사원 인터뷰 -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 그땐 그랬지 : 라떼는 말이야.zip 2021. 8. 26.
[음악나라 음악쌀롱]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계절의 노래 어느덧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는 ‘처서’를 지나,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가 다가옵니다. 뜻은 다르지만 모두 가을을 알리는 절기들인데요, 이 시기는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들 만날 생각에 들떠 있던 그런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때는 잘 익은 홍시와 차례 지낼 때 쓰는 생밤, 곶감 등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과일들을 맘껏 시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했어요. 설날에는 세뱃돈이 있었는데, 추석 명절에는 어른들이 용돈을 주지 않아 서운하기도 했던 그런 어린 시절이었지만, 몇 달만 기다리면 또 새해가 온다는 생각에 새해를 손꼽아 기다리던 기억이 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란 말처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오늘은 듣기만 해도 배부른 가을 ..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