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ategories4896 [에피소드] 부항댐 “오빠, 오빠, 오빠. 숙희가 신곡인 을 노래한대요.” 정이 넘쳐나는 목소리로 오빠를 서너 번은 겹쳐 부르는 게 특징인 친척동생의 말이다. 부항댐 관리사무소 앞 가설무대에는 ‘김천 부항댐 고향 방문 기념 공연’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드디어 초청가수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송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석기 동생 숙희입니다. 제가 금의환향해서 와야 하는데 아직 덜 금의환향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한다. 인사말만으로도 코끝이 찡하다. 부항댐부터 부르고 연거푸 메들리를 시작한다. 부항댐 / 모정애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 마라 말하지 마라 부항댐 푸른 물에 내 고향을 묻었다네 수도산 봉우리에 보름달 걸어놓고 노래하며 춤을 추던 그 시절을 못 잊어 추억을 매만지며 찾아왔다가 출렁다리 난간에서 목메어 울었다.. 2021. 9. 7. [일본 특파원] 다시 찾은 가마쿠라(鎌倉), 제니아라이벤자이텐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추석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한국에서도 달이 아주 동그랗고 밝게 떴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추석의 보름달은 유난히 이곳 동경에서도 아름답게 빛났답니다. 하얀 구름들의 향연과 달무리 속에 동그랗게 떠오른 달이 가을 하늘을 수놓은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타국에서 맞는 추석은 휴일이 아니고 근무하면서 보내는 명절이라서, 명절이라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일상 속의 하루로 인식되는군요. 하지만 보름달은 예전에 고향에서 소원을 빌었던 보름달과 같은 이미지로, 오랜만에 명절이라는 인식을 일깨워줬던 것 같습니다. 이번 호는 지난주에 이어 다시 찾은 가마쿠라 2탄으로, 제니아라이 벤자이텐(銭洗弁財天宇賀福神社)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니아라이 벤자이텐 신사는 여러 가지 명칭을 갖고.. 2021. 9. 6.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1년 9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1년 9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추천영화 NO.1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尚氣, 2021 2021.09.01.(개봉), 132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주연 :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양자경 텐 링즈를 차지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 2021. 9. 3. 웹진 [앰코인스토리] 250만 방문 돌파 기념 가로세로 퀴즈! 미스터 반의 추석특집 힌트 대방출 : 진짜 맞히셔야 합니다! 세로 1번 힌트) 자음 4글자 : ㅇㅌㅌㅋ 뉴스 제목 힌트 : https://news.v.daum.net/v/20210901091535016 가로 2번 힌트) 자음 4글자 : ㅌㄹㅋㅌ 뉴스 제목 힌트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653159 세로 3번 힌트) 자음 4글자 : ㅁㅌㅂㅅ 뉴스 제목 힌트 : https://news.v.daum.net/v/20210901131247375 가로 4번) 자음 3글자 : ㅅㅍㄴ 뉴스 제목 힌트 : https://news.v.daum.net/v/20191201115413879 세로 5번) 자음 4글자 : ㅍㄹㄹㅍ 뉴스 제목 힌트 : https://sports.v.daum.. 2021. 9. 2. 앰코코리아 사내방송 퇴직금 DC DB 알짜정보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YY2GLQu9-0M 2021. 9. 2. [에피소드] 자연인 요즈음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예전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재방송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있다. 무작정 산이고 강이고 섬으로 배낭 하나 메고 그곳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기 시작했다. 그 사람들의 진심과 절박함을 알게 되면서 더욱 끌리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은 도시 생활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보고 나서 자연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 식사를 하고 난 후엔 정처 없이 길을 떠난다. 높디높은 산을 오르며 산나물이며 약초를 발견한다. 귀하디귀한 약초들을 발견할 때는 나의 눈도 번쩍 뜨인다. ‘어디서 본 적이 있는 식물인데?’하는 의심을 품는다. 어릴 적 뒷동산에서 보았던 잎사귀가 문득 떠오른다. 그리고 무릎을 ‘탁’ 친다.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하면서 그 오래된 기억을 더.. 2021. 9. 1.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8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