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행] 무등산의 녹음을 즐기는 각기 다른 방법, 빈디촌 평촌마을
반딧불이가 꿈꾸는 생태 마을, 무등산 빈디촌 평촌마을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평화로운 마을은 ‘평촌’이라는 이름을 가집니다. 무등산의 무성한 초록으로 떠나는 두 번째 여행, 그 이야기는 반딧불이가 꿈꾸는 명품 마을 ‘에코뮈제(ecomusee)’ 평촌 국립공원 명품 마을에서 펼쳐집니다. 무등산 원효사 계곡에서부터 이어지는 풍암천을 따라 마을에 당도하자 마을 캐릭터인 귀여운 반디가 이방인을 반깁니다. 평촌마을은 동림, 담안, 우성, 닭뫼, 이렇게 네 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한적한 농촌 마을입니다. 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자리한 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를 자랑하는데요, 평촌마을 입구 작은 하천을 파고라, 조형쉘터, 아트벤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 놓은 친수공간은 마을의 랜드마크로 자리합니다. 이곳에 걸터앉아..
2021. 7. 16.
[안샘의 저염식 요리] 달콤 과일 깍두기 & 배 깍두기
오늘은 새로운 깍두기를 한번 먹어 볼까요? 달콤 과일 깍두기와 배 깍두기 깍두기란 무를 ‘팔모썰기’하여 소금에 절인 후, 고춧가루를 버무리고 파, 마늘, 생강, 새우젓 등의 양념을 넣고 담근 것을 말합니다. 「조선요리학」을 보면 200년 전에 정종의 사위인 영명위 홍현주 부인이 임금에게 처음으로 깍두기를 담가 올려 칭찬을 받았다고 나옵니다. 당시에는 각독기(刻毒氣)라 불렀으며, 그 후 여염집에도 퍼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달콤 과일 깍두기’는 무 대신 배와 참외를 사용해 양념을 넣어 달콤한 깍두기를 만든 것이고, ‘배 깍두기’는 배와 부추에 양념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배는 삼한 시대부터 재배된 과일로, 생과일로 먹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어 주스, 통조림, 쨈, 배숙 등 다양한 ..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