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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79

콘서트 원스 The Swell Season 내한 공연 관람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콘서트 The Swell Season 내한 공연] 오랜만에 아내와 다시 찾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한 백만 년 만인 것 같네요! 워낙 좋아하는 팀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공연장 세팅이 생각보다 단출했습니다. 피아노 한 대와 4기통 드럼세트,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베이스와 일렉기타, 그리고 가운데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스탠드 마이크 하나. 밴드스타일 자체가 왠지 소극장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여서 이 넓은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기대도 되는 한편 내심 염려도 되었습니다. 곧 공연장에 불이 꺼지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무대 위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장 안은 박수소리와 함성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지요! 한국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 2015. 2. 10.
인천 송도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워보자,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탐방스토리 2015년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세월 참 빠르다는 옛말을 실감하고 사는 요즘, 연초 다짐들은 잘 실천하고 계신지요? 금연을 선언했던 옆자리 동료도 스멀스멀 담배로 손을 뻗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때입니다. 2015년 앰코인스토리의 새해다짐은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와 ‘차 한 잔의 여유’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송도도서관 탐방! 추운 겨울,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온기를 불어넣는 송도 여행!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아이와 함께라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해양경찰청 옆으로 뻗은 컨벤시아대로를 따라 걷다 보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을 알리는 길쭉한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들어오면 공원 내 아늑하게 위치한 도서관 건물이 보이는데요, 알록달록 다채로.. 2015. 2. 9.
광주 북구 맛집 <피자 알볼로> 정성을 다 한 피자의 포장과 배달을 느껴볼까? 최근 들어 새로운 프렌차이즈의 피자가게가 부쩍 늘었다. 그에 따라 점점 우리의 입맛도 미국식피자에 길들고 있는 요즘, 당당히 이탈리아 정통피자에 한국식 피자를 접목해 우리 입맛에 맞는 수제피자를 만드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과연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큰 기대를 품고, 퇴근 후 달려가 보았다.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첨단2지구에 위치한 . 모 프로그램에서 최강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하고, 또한 여러 음식 프로그램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른 맛집이었다. 어머님이 해주신 집밥 같은 피자를 만들기 위해 피자에 들어가는 도우는 물론, 소스와 피클까지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방부제와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는 피자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지점을 둘만큼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 2015. 2. 6.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람기, 인생과 사랑 이야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겨울 같지 않게 포근한 날씨 덕에 코끝에 상큼한 바람이 느껴지는 어느 날. 간만에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 왔습니다. 역시 대작답게 건물 내에는 벌써 사람들의 발길로 아주 분주하였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찾아온 사람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들로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올해 대학에 입학할 아들과 함께 데이트를 나섰지요. 어느덧 이렇게 커버린 아들이 참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엄마와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공연장을 찾다니요! ●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015.01.08~2015.02.15 | 공연 ● 부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015.03.17~2015.03.22 | 공연 청소년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읽고 넘어갔을 마.. 2015. 2. 3.
[와인과 친해지기] 샤토 무통 로칠드 (Chateau Mouton Rothschild) 샤토 무통 로칠드(Château Mouton Rothschild) 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양띠 해에 어울리는 와인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필자는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라고 대답할 것이다. 화폐전쟁의 주범인 유대인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한 와이너리라서 썩 내키지는 않지만, 와인에 예술을 접목시킨 무통 로칠드만큼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진 와인도 드물어 이번에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1855년,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는 세계 만국 박람회가 열리게 되었다. 내세울 것이 별로 없었던 프랑스는 나폴레옹 3세의 명령으로 보르도 와인에 등급을 매겨 박람회에 출품하게 했고, 61개 특급 샤토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뉘게 되었다. .. 2015. 1. 30.
충남 홍성 여행, 홍성역에서 남당항 새조개축제까지 말 그대로 겨울바람이 세차게 부는 한겨울이다. 이 와중에도 12월부터 2월까지 그 맛을 듬뿍 즐길 수 있는, 살이 아주 통통하게 오른 독특한 먹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홍성의 새조개가 그것이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한창이던 홍성으로 출발한다. 남아란 어디나 고향인 것을 그 몇 사람 객수 속에 길이 갇혔나 한 마디 큰소리 질러 삼천대천 세게 뒤흔드니 눈 속에 복사꽃 붉게 흩날리네 홍성의 인물, 한용운의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충남 홍성 여행 코스 안회당 홍성군청 안에 있는 안회당(安懷堂)은 조선 시대 홍주군의 동헌(東軒)이다. 전체 22칸 규모의 목조와가(木造瓦家) 건물로, 1678년(숙종 4년)에 홍주군의 정사당(政事堂)으로 건립했다. 홍주 목사와 홍주 군수가 행정을 집행하는 사무실로 사용되었고, 18.. 201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