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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5

[맛집을 찾아라]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광주 북구 ‘쪼아저씨네’ 지금까지 필자가 소개했던 맛집 중에 파스타 전문점은 없었다. 사실 한식과 일식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평소에 잘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딱 이 집! 합리적인 가격과 가격 대비 뛰어난 맛을 제공하는 특별한 맛집이 있어서 꼭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아주 이따금 크림 파스타가 당기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쪼아저씨네’로 가는데, 지금까지 내 입맛을 만족하게 했던 거의 유일한 파스타 전문점이다. 물론 더 값비싸고 맛있는 집이야 있겠지만, 과거에 학생 신분으로서는 이곳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보장하는 곳은 없었다. 맨 처음, 친구 손에 이끌려 방문했을 때에는 리조또와 파스타, 피자 종류만 있었다. 그때도 싼값에 피자까지 제공되었고, 맛도 참 훌륭했다. 그러다가 스테이크가 새로이 출시되었다고 하여.. 2014. 8. 14.
[맛집을 찾아라] 얼큰한 국물 맛이 살아있는, 인천 부평구 ‘홍익 전통육개장’ 음력 6월에서 7월의 절기인 소서에서 처서 사이에 일 년 중 제일 덥다는 ‘복(伏)’이 들어 있다. 10일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이 이어지는데, 옛날에는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육식을 취하기 가장 쉬웠던 개고기를 주재료로 한 개장국을 으뜸으로 쳤다. 그러나 그것은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이 많아 일반적인 보신 음식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현대에 와서 그 자리를 육개장이 대신하게 되었다. 육개장은 개고기 육질과 비슷하면서도 단맛이 도는 소의 양지머리 부위와 파, 나물 등 제철 재료를 듬뿍 넣은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기에, 특별한 찬이 없어도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이번 맛집 소개에서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홍익 육개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입구에 .. 2014. 8. 8.
8월의 문화 이모저모 국내 최초 감정코칭 전문가 함규정 박사가 말하는 ‘직장인 감정수업’. 「서른 살 감정공부」는 상사에 치이고 후배에 밀리는 끼인 삼십 대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직장생활의 핵심은 감정 다스리기라고 소개하며, 일도 배워야 할 것도 많은 삼십 대 직장인이 어떻게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가에 대해 분석하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감정은 물론 타인의 감정까지도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다면 회사 생활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한 남자가 한강 다리 위에 서 있다. 금방이라도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질 것 같지만, 그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투명인간이다. 소설은 이렇게 「투명인간」 김만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가 어떻게, 왜 투명인간이 되어야만 했는지 그의 삶을.. 2014. 8. 7.
[요리 탐구생활] 브라질에서 건너온 탄산커피! 카페그라니따 커피와 탄산의 만남!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메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브라질에서는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음료다. 맥콜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탄산의 청량함이 커피의 쌉싸래한 맛과 어우러져 목 넘김이 시원하다. 필수 재료 사이다 (2컵), 인스턴트커피 (2) # 재료에 들어가는 괄호 안 숫자는 밥숟가락과 종이컵 기준! 카페그라니따 만들기 1. 사이다(2컵)와 물(1컵)을 섞어 얼음 틀에 얼린다. 2. 인스턴트커피(2)에 뜨거운 물(1/2컵)을 넣어 녹인다. 3. 사이다얼음을 빙수기계에 갈아 컵에 담는다. 4. 녹인 커피를 부어 마무리한다. ※ 자료제공 : 이밥차 단순하고 직관적인 요리 설명과 레시피, 독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저렴한 제철 재료, 밥숟가락으로 쉽게 계량하고 .. 2014. 8. 6.
[테마 피플] 안나 파블로바, 칭찬은 백조를 춤추게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발레 공연을 단 한 번도 못 본 분도 있을 것이다. 발레는 솔직히 대중적인 예술이라 일컫기가 어렵다. 반면, 가녀리면서도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힘 있는 도약을 보여주는 발레리나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동경이 퍼져 있는 듯하다. ‘발레리나’라고 하면 마르고 우아하고, 일상에서는 다소 까다로울 것 같은 인상이다. 이 스테레오타입은 안나 파블로바라는 세기의 발레리나에게서 본을 따온 것은 아닐까. 안나 파블로바의 생애를 살펴보며 발레와 발레리나에 대해 이전보다 친근감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50년의 인생, 그중에 절반을 무대에서 보내며 약 4,000회의 공연을 한 발레리나가 있다. ‘빈사의 백조(The Dying Swan)’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발레리나이자 러시아의 무용수인 ‘안나 파.. 2014. 8. 5.
온갖 힘을 아끼지 않는 이인자들의 이야기, 위대한 이인자들 오늘날 세계는 끊임없는 정보교환과 상호의존이 불가피해진 시대를 맞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재능있는 사람도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기는 어렵다. 지난날 리더에게 요구됐던 카리스마적인 권위의 중요성은 점점 엷어지는 반면, 협력과 협조의 미덕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정치가든 기업가든 자신의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 공통의 가치와 포부를 가지고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해 나갈 협력자들이 절실히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저자는 책을 통해 5년여에 걸쳐 이인자들이 리더를 위해 어떻게 이바지하고 어떤 인간관계를 맺어왔으며 협력자가 됨으로써 얻은 대가와 혜택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위대한 이인자들 저자 : 워런 베니스 역자 : 최경규 출판사 : 좋은책만들기 지난 2월 4일, 세계.. 201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