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1279 광주 첨단 맛집 <꽃타래> 더운 여름을 씻겨줄 시원한 칡냉면집!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첨단에 새로 생긴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냉면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회사에서 멀지 않은 첨단병원 근처에 크게 자리 잡은 이 집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친절함으로 필자를 반겨주었습니다. 새로 생긴 ‘꽃타래’의 대표 음식은 칡냉면! 어느 냉면집과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깔끔한 테이블에 앉고 나니 이윽고 생수 한 통과 물수건을 내어줍니다.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생수 물통에서 위생을 생각하는 주인의 마인드를 살포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식에 대한 정성과 위생에 대해 큰 믿음을 안고, 이 집의 특별메뉴인 ‘세트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냉면은 물론이거니와 보쌈과 수제 만두까지 저렴한 가.. 2015. 8. 20. [영화 속 음악] 블리트(Bullitt), 하드 보일드 형사 무비의 전범 흔히들 ‘마초’라고 지칭되는 할리우드 터프가이 액션스타의 계보에서 스티브 맥퀸이라는 배우가 차지하는 위상과 위치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에게는 그 유명한 탈옥영화의 교과서적인 작품인 《빠삐용》(1973)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사람들에 따라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엉클 샘’으로 불리던 보수우익의 상징의 아이콘이었던 존 웨인에서부터 속되게 무례한 야수적인 남성상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던 말론 브랜도의 카리스마와 그의 이미지를 재탕시켰다는 한계는 있었지만 이른바 요절이라는 극단적인 페이소스의 결합으로 하나의 신화성을 부여받은 제임스 딘까지, 할리우드 터프가이의 계보는 1940-50년대의 황금기를 거쳐 이른바 창조와 파괴의 시기였던 혼돈의 1960년대까지 신화 아닌 신화 속의 주인공들에 의해 .. 2015. 8. 18. 인천 송도,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 야경 반짝반짝 빛나는 밤의 송도, 야경 명소들 송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어둠이 내려와 도시를 감싸면 회색빛 삭막함을 내던진 풍경은 비로소 밤의 생명력을 화려하게 뽐냅니다. 모든 도시가 그렇지만 송도는 특히 낮보다 밤이 화려하기로 유명한데요, 반짝반짝 조명을 입은 건물들이 색색의 빛을 밝히면 밤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은 그 자체로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한여름 송도의 야경은 은하수 같은 화려함을 품고, 센트럴파크를 가르는 해로에 비친 영롱함은 어딘지 고흐가 그린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하네요. 낮의 삭막함을 벗은 송도의 밤은 그렇게 찬란하게 무르익습니다. 송도의 백만 불짜리 야경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에 오자 그 신비함이 절정을 이룹니다. 그 자체로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은 밤이 되자 .. 2015. 8. 14. 인천 서구 맛집 <뽕빨 샤부샤부 버섯칼국수>에서 건강한 고기를 만나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뽕빨 샤부샤부 버섯칼국수 집입니다. 샤부샤부라는 요리는 칭기즈칸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몽골군이 원정 때 투구에 뜨거운 물로 양고기를 살짝 데쳐 몽고 특유의 소스에 찍어 먹었던 요리로, 일본으로 건너가서 샤부샤부라는 이름으로 변화되었다고 하네요. 필자는 건강하게 고기를 먹고 싶을 때면 샤부샤부가 떠오릅니다. 그 이유는, 고기와 함께 엄청난 양의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이곳 에서는 엄청난 양의 미나리를 느타리버섯과 함께 넣어주는데, 봄의 전령인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아삭함이 무더위에 잃어버린 식욕마저 돋워줍니다. 메뉴로는 전골+칼국수+볶음밥이 있고요, 6,000원으로 저렴한 버섯칼국수, 소고기양이 100g 많은 뽕빨 2인 세트, 소고기 모둠 버섯.. 2015. 8. 13. 뮤지컬 쿠거 관람기,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쿠거》 충무아트홀에서 만난 섹시한 뮤지컬 《쿠거》 뮤지컬 《쿠거》는 19세 미만 불가라서 그런지 화끈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소재 중간중간 주옥같은 명언들이 나오고, 관객들이 배우 김선경 씨의 역할 속으로 빠져들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다 같이 신 나게 춤출 때는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고 말이지요. 여자들이 열광하고 남자들이 궁금해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 《쿠거》라는 뮤지컬 타이틀답게 여자들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쿠거》를 통해 은밀한 로맨스를 제대로 만나보고 온 거 같다고나 할까요? 90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훌쩍 육아와 일상생활에 힘들어 있는 친구들과 같이 관람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참, 여기서 ‘쿠거’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고양잇.. 2015. 8. 11. 인천 송도,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 전망대, 오션스코프 7월의 장마가 지나고 바야흐로 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8월이 왔습니다. 머리 위로 이글거리는 태양은 그 기세가 당당하기 그지없는데요,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를 걷는 걸음도 금세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럴 때 밤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기 마련입니다. 태양은 저만치 물러나고 어둠이 내려와 도시를 감싸면 어디선가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빡빡한 일상 속 숨 막히는 더위에 지친 여름날의 낮 시간을 뒤로하고 은하수 같은 화려함을 품은 도시의 밤, 그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보기로 합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 함께 떠나볼까요?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만나는 인천대교 전망대와 오션스코프 본격적인 밤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기 전 앰코인스토리가 들른 .. 2015. 8. 7.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