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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79

[추천책읽기] 독하게 살아남기, 인생 선배들의 독설에 귀 기울일 시간 “추우니까 감기 조심해.”라는 말보다 “멋 부리다가 얼어 죽겠다!”는 엄마의 따끔한 잔소리가 귀에 콕 박힐 때가 있습니다. “넌 항상 근사하게 차려입는구나.”라는 칭찬의 말보다 “옷을 세련되게 잘 입었으니 구두도 좀 닦아서 신지 그래.”라고 꼬집어 말해주는 게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늘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의 말보다 까칠하지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말이 때로는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조금 지칠 때와 느슨해질 때, 나를 채찍질해주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다시 한 번 달려봅니다. 1. 독설이 싫지만은 않은 이유이상하게도 ‘욕쟁이 할머니’가 구시렁거리는 허름한 식당이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할머니의 구수한 욕에 담긴 깊은 정을 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때로는 자극적인 독설이 싫지만은 않은 이유도 .. 2016. 3. 10.
인천 부평 맛집 <떡볶이 뷔페 두끼> 내 맘대로 만들어 먹는 즉석떡볶이를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춘삼월인데도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3월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교복을 보니 필자의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더라고요. 특히 야자시간에 선생님 몰래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나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떡볶이 종류도 매우 많아졌습니다. 궁중떡볶이,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 등등, 여러분은 모두 먹어보셨나요? 오늘 이렇게 다양한 떡볶이를 내 맘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평점은 문화의 거리에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건너편 블록에 있는 건물 2층입니다. 내부가 그리 좁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 사이가 협소해서 손님이 많으면 뷔페를 이용하기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 2016. 3. 9.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 방문기, 극과 극의 세상 [송도 여행] 극지연구소 방문기, 극과 극의 세상 1년 사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한 요즘, 긴긴 겨울의 끝은 어디일까요? 언제고 찾아올 봄이라지만 아직은 그 시작이 조금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게 당연하다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 상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영원한 겨울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흔히들 ‘북극’과 ‘남극’이라 지칭하는 극과 극의 세상, 아직은 낯선 미지의 세계는 우선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궁금증을 해결해 줄 재미있는 곳이 송도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앰코인스토리 송도 탐방 3월의 이야기는 극한의 겨울로 떠나는 여행, ‘송도 극지연구소 방문기’입니다. 미지의 세계로 GOGO~! ⓒ극지연구소 인천 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을 나와 극지연구소를 향하는 .. 2016. 3. 4.
뮤지컬 비밥 관람후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사진출처 : http://goo.gl/sF1LjJ 앰코인스토리에서 뮤지컬 이벤트에 당첨되어 남동생에게 특별한 뮤지컬을 하게 해줘서 정말 기쁘네요. 제가 관람하고 소개해드릴 뮤지컬은 뮤지컬이랍니다. 이란 초기 재즈의 한 형식인데 여기서는 비빔밥을 의미한다 하더라고요. 비밥 뮤지컬은 초기 재즈 형식과는 다르게 비트박스 퍼포먼스로 진행되고 있어요. 대사보다는 모션으로 진행되다 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본다고 하던데요, 우리가 갔던 날도 중국, 홍콩, 대만 그 외 여러 나라에서 여행 온 외국인들과 함께 관람했어요. 사진출처 : www.bibap.co.kr (스포 주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연주자들은 스시, 피자, 치킨국수,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신나는 비트박스 퍼포먼스로 각 나라의 음식을 이용한 최고 .. 2016. 3. 3.
[와인과 친해지기] 클라우디 베이, 테코코 (뉴질랜드, 화이트와인) 사진출처 : http://goo.gl/CsdRlU 필자가 더운 나라 필리핀에서 생활하다 보니 레드와인보다는 시원하게 칠링해서 마시는 화이트와인 품종을 자주 찾게 된다. 특히, 소비뇽블랑 품종은 상큼한 풀 내음과 열대과일 향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마시기엔 참 좋은 와인이다. 하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와인 초보자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면이 있다. 소비뇽블랑에 관심을 두고 있는 애호가에게 뉴질랜드 대표 와인을 꼽으라면 단연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를 꼽을 것이다. 또한 테코코(Te KoKo)라는 이름도 들어 보았을 것이다. 클라우디 베이는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 지역의 와인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와이너리고, Te KoKo는 클라우디 베이에서 만든 최고의.. 2016. 2. 29.
[음악나라 음악쌀롱] 스포츠, 그 열풍의 시작 [음악나라 음악쌀롱] 스포츠, 그 열풍의 시작 불꽃슛을 받아라! 내 손을 떠나가던 배구공이 마치 총알처럼 날아가 상대편을 맞추던 짜릿함. 체육 시간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던 피구라는 공놀이를 잊지 않으셨지요?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농구열풍을 일으켰다면 이 만화영화 한 편이 피구의 열풍을 불러옵니다. 네, 《피구왕 통키》입니다. 원래 원작은 《매직 슈퍼볼》이란 이름으로 앞서 방영되었는데 그때는 지지부진했던 인기가 ‘피구왕 통키’로 이름을 바꾸고 방영되었을 때 빅히트를 기록합니다. 1992년 12월 9일부터 1993년 3월 4일까지 SBS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영되었고 이 시간만 되면 동네 전체가 조용해질 정도로 시청 열풍이 대단했지요. 불꽃마크가 그려진 피구공을 사지 못해 배구공에 .. 2016.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