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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427

[와인과 친해지기] 마케팅 성공의 대명사 1865 와인 와인을 사러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와인이 있다. 검은색 윤기가 감도는 병 가운데에 ‘1865’라는 흰색숫자 4개가 있고, 아래쪽에 빨간색 스티커로 포도품종이 적혀 있을 뿐이다. 너무 단순하지만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 디자인인데, 그 와인은 바로 칠레의 산 페드로(San Pedro)에서 만든 와인 ‘1865’이다. 사진 출처 : 산 페드로(San Pedro) 산 페드로는 칠레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로, 150년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이며 1865라는 이름은 설립 연도인 1865년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국내 와인 수입업체인 금양와인은 1865라는 이름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국내 와인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데 성공했고, 200.. 2015. 5. 28.
담양 맛집 <한상근 대통밥집>에서 만난 죽순한우불고기와 죽순회무침! 안녕하세요~광주의 맛집기자 신현주입니다. 오늘은 다녀온 많은 맛집 중 우리 광주공장과 20분 거리인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 집은 한국 최초로 ‘대통밥’이라는 메뉴를 개발한 곳이랍니다. 매일 새로운 대나무에 신선한 밥을 짓고, 대나무통을 1회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대나무를 주재료로 하는 식당인 한상근대통밥집 가게 내부는 대나무로 인테리어해서 그런지 특이하고 깔끔했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주인이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다는 당당한 문구까지 걸려있네요. 과연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죽순한우불고기정식 2인과 죽순회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숭늉과 향긋한 대나무 향이 풍기는 따끈따끈한 대통밥이 나옵니다. 대통밥은 은행, 밤, 대추와.. 2015. 5. 20.
인천 부평시장 맛집 <대가 손두부>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로 한 끼를! 따끈하고 담백한 한 끼가 생각날 때면 순두부가 생각납니다. 저렴하고 가벼운 점심 한 끼 혹은 저녁에 가족들과 푸짐하게 두부보쌈도 맛볼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천 부평시장역 근처, 그곳에 있는 대가 손두부 집입니다. 골목 안에 숨은 맛집으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가정집처럼 생긴 음식점이지요. 따듯한 날에는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으며, 내부는 편안한 좌식입니다. 대가 손두부에서는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부드럽고 고소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필자가 강력추천하는 건 콩비지와 들깨 순두부 정식. 6,000원대에 든든하고 담백한, 속이 편안한 한 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곳의 음식은 간을 많이 하지 않아 자극적이지도 않고 밖에서 식사를 하면 항상 속이 더부룩했던.. 2015. 5. 13.
건대 맛집 <쭈꾸미킹>에서 푸짐한 세트메뉴를 착한 가격으로 즐겨보자! 최근 들어 우리는 주변에서 쭈꾸미 맛집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침 건대 근처에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는 직화구이 쭈꾸미볶음 가게가 생겼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은 쭈꾸미 외에 훈제오리 샐러드, 김치말이 국수, 피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이색 맛집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퇴근 후 찾은 쭈꾸미킹에는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깨끗하고 넓은 편이었는데, 식사를 하다 보니 거의 만석이 되었네요. 쭈꾸미킹은 오픈기념으로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입가심용 호박죽, 떡, 그리고 훈제오리 샐러드가 나옵니다. 세트메뉴임에도 모든 메뉴가 거의 한 번에 나와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 2015. 5. 5.
[와인과 친해지기] 결혼기념일과 와인 이야기 필리핀으로 파견 후에 맞이하게 된 결혼기념일! 오랜만에 외식을 해야 할 터인데 모든 것이 낯선 타지에서 선뜻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필리핀 맛집에 대한 정보도 무척 적었다. 특히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고작 몇 집만이 개인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정도였으니. 점점 기념일은 다가오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차, 문득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 10년 전에 보라카이로 가족여행을 갔던 때, 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아 알라방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적이 있었다. 그 날 밤에 갔던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의 야경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호텔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이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나보다 오래 전에 파견 나온 후배에게 물어보니, 그 호텔에 라운지 레스토랑이 아직 있고 가.. 2015. 4. 24.
광주 맛집 <레이디벅스>에서는 도심 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따스한 햇볕과 살랑이는 바람이 휘날리고 벚꽃이 만발하는 계절인 봄! 누구나 할 것 없이 봄이 되면 봄나들이를 생각하며 쾨쾨하게 묵혀있던 마음을 털고, 새록새록 설레게 하고 싶어지는 시기다. 하지만 바쁜 생활 때문에 실천을 못 하는 분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가까운 곳에 여유를 즐기며 마음을 벚꽃처럼 흩날리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달려간 분위기 좋은 카페인 레이디 벅스다. 이미 SNS를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아~거기!”하고 알고 있을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린 수완지구에 위치한 집이기도 하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시크함의 절정을 이룬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삼청동의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굉장히 세련되면서 심플하고 넓지만 아늑한 느낌을 준다. 아마 카페 곳곳에 나.. 201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