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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서울 광진구 자양동 맛집 <니뽕내뽕> 피자와 짬뽕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2. 9.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간혹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면 여러분은 어떤 음식이 생각나나요? 많은 음식 가운데 필자는 짬뽕이 떠오릅니다.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의 조합!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짬뽕에 피자라는 신선한 조합이 의구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내는 퓨전이색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주메뉴는 물론 짬뽕! 하지만 짬뽕의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총 일곱 가지의 짬뽕을 즐길 수 있는데요, 퓨전음식점답게 세계 각국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든 것 같습니다. 크림소스, 토마토소스, 일본식 맑은 육수, 중국식 빨간 육수 등 각 소스의 앞자리를 따와 크뽕, 토뽕, 일뽕, 차뽕 등 그 이름도 참 재미납니다.



필자는 지인 3명과 함께 방문해 세트메뉴를 하나 주문하고, 짬뽕을 추가로 2개 더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짬뽕 2개, 피자 1개, 음료 1개의 조합으로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가 있답니다. 참고로 피자는 고구마, 마늘, 치즈 피자 총 세 가지 맛이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먹으면 됩니다.




유럽풍 스타일인 크뽕은 크림소스와 우유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아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토뽕은 파스타 소스의 대명사인 토마토 맛에 살짝 매콤한 맛을 살려 상큼매콤한 맛이 돋보이는 짬뽕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차뽕은 세 단계 매운맛이 있는데, 매운 걸 못 드시는 분이라면 1단계가 적당합니다. 그 외에도 볶음면인 태뽕, 나가사키 짬뽕과 비슷한 일뽕 등이 있으니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점을 들어설 때부터 의구심을 가졌던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가 입맛을 더욱 돋우어 주어 뜻밖에 잘 맞는 궁합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을미년도 이제 며칠이 채 남지 않았네요. 점점 추워지는 겨울, 얼큰하고 뜨끈한 짬뽕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의 궁합을 하루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격 : 짬뽕류 6,500~8,900원, 피자류 9,900~12,900원, 공깃밥, 면사리 1,000원, 세트1번 22,900원(짬뽕2+피자1+탄산1), 세트2번 27,900원(짬뽕2+피자1+에이드1)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106 (광진구 자양동 5-13) 니뽕내뽕

영업 : 11:00~22:00 (주차 가능)




1년 동안 필자의 맛집기사가 여러분의 즐거운 한 끼 식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으로 필자는 미리 연말연시 인사를 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