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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427

[와인과 친해지기] 필리핀 득템와인, 파이크스 화이트 뮬렛(호주, 화이트 와인) 사진출처 : www.pikeswines.com.au 와인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작은 와인수입업체 이사님을 알게 되었다. 와인을 보는 안목이 상당히 탁월하신 분이었다. 그분 직업이 맛을 보고 와인을 수입하는 터라 비록 잘 알려진 와인들은 아니었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서 어느 자리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그런 와인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얘기인데, 수입한 와인들을 보관하는 창고 면적이 제한적이어서 잘 팔리는 와인을 더 구매하고, 판매가 더딘 와인들은 처분해야 하는 관계로 분기마다 재고 정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명 ‘와인 장터’를 열면 회사 직원들과 지인들에게만 메일을 보내어 꽤 착한 가격에 와인을 판매하였는데, 필자도 운이 좋게 그 메일 리스트에 포함되어서 와인 장터 때마다 좋은.. 2016. 1. 28.
광주 용봉동 <착한해물>에서 따끈한 해물전골에 소주한잔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해산물을 참 좋아하는 저인데요, 오늘 용봉동에 푸짐한 해물전골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곳 은 K4공장과 고속도로를 타고 차로 몇 분 걸리지 않는 용봉동에 있는 맛집이랍니다. 필자는 저녁 8시쯤 방문했는데 맛집이라는 걸 인증하듯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메뉴는 해물전골이 대표적인데요, 필자 일행 세 명이 해물전골(소)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50cm의 대형 전골팬에 한가득 나오는 해물전골! 그 양에 정말 놀랐습니다. 전골과 함께 타이머로 9분을 맞춰주고, 9분 뒤에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이 다시 와서 해산물 손질해 줍니다. 가리비, 키조개, 새우, 꽃게, 백합, 바지락, 찐 달걀, 잘 손질된 오징어, 그리고 밥그릇에 한가득 담겨 나오는 치즈까지. 한입 먹어보니 사람들이.. 2016. 1. 21.
서울 상수역 <안젤로> 연말연시 로맨틱한 데이트 혹은 소개팅 장소로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피뉴이어! 입니다. ^^ 2016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혹시 올해 목표 중에 ‘솔로탈출’을 계획하신 분 있으신지요? 혹은, 새해맞이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 중인 연인분들은요? 특별한 만남에는 멋진 장소가 필요할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홍대점은 오드리 헵번의 흑백영화와 허브 화분들이 있는 따듯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캐쥬얼 레스토랑입니다. 장소는 상수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스타벅스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안젤로 홍대점에 들어가면 천장에 열쇠가 달려있어요. 한 테이블당 자물쇠 한 개씩 무료로 제공하고 코멘트를 적어서 카운터 아래에 자물쇠를 잠그면, 그 열쇠를 천장에 매달아 놓는다고 합니다. 연인들에게는 매력적인 이벤트일 것 같네요. 필자는 로제 깜베리, 셰프샐러드, 고르곤.. 2016. 1. 14.
건대 화양동 맛집 <신사소곱창> 부드럽고 쫄깃하게 즐겨볼까요? 안녕하세요! 2016년 서울의 맛집을 책임질 설범민 책임입니다. 2014년에 맛집 기자로 활동했었답니다. 다시 한 번 사우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께 회사 근처의 특색있는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와 수저를 들고 뛰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 찾아간 음식점은 신사소곱창입니다. 곱창은 자주 드셨을 텐데요, 이곳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곱창이 기본적으로 맛나고 신선하며 특히 치즈가루를 위에 뿌려줘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신사소곱창 건대점은 신사 본점을 필두로 프랜차이즈 3호점입니다. 회사에서 GS마트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건대먹자골목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보이는데요, 우선 자리에 앉으면 라면부터 서비스로 끓여줍니다. 따뜻하게 목을 풀고 위를 달래라는 서비스인데요, 좋네요. .. 2016. 1. 7.
[와인과 친해지기] 필리핀 득템와인, 뉴질랜드 스파이벨리 소비뇽 블랑 더운 나라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먹던 제철음식이 무척 생각나는데, 그중에서도 해산물이 가장 그립다. 필리핀은 더워서 그런지 회도 별로 없을 뿐 아니라 고급 회라고 일컫는 라푸라푸(다금바리의 일종)도 한국에서 흔한 광어나 우럭보다 더 식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마 더운 바다에 살면서 꼬들꼬들해야 할 살들이 늘어져서 그런가 싶다. 특히 요즘 같은 12월이 오면 철 만난 과메기, 굴, 방어 등이 너무나도 먹고 싶어진다. 비린내가 나는 해산물에 두루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을까? 사진출처 : www.spyvalleywine.co.nz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필자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추천하고 싶다. 소비뇽 블랑은 샤도네이와 함께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대표적.. 2015. 12. 29.
광주 치평동 맛집 <온 더 블랙> 연말 레스토랑 걱정 뚝! 분위기와 맛을 한 번에 잡다 벌써 2015년의 마지막 달이 점점 다가오더니, 이제 한 해의 마무리인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인 12월이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직장동료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장소를 찾고 있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고민인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스테이크의 가격과 분위기, 그리고 맛으로 소문이 자자한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점인 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용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이런 곳도 있었네?’ 라는 말이 저절로 생각이 들 때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필자는 이 집의 인기메뉴인 블랙 부챗살 스테이크와 등심 청양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스테이크의 굽기 조절을 하지 않고 뜨겁게 달궈진 블랙 스톤 위에 스테이크가 올려져 나오.. 2015.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