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으로 힐링하기] 청량사를 품은 12개의 암봉, 청량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13km, 8시간 소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은, 산세가 크지는 않지만 연이어 솟는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입니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의 약수, 내청량사, 외청량사, 오산당 등이 있습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었는데요, ‘삼부자송’입니다. 자식을 얻지 못하던 부부가 세 갈래로 뻗은 특이한 소나무를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빌고 난 뒤 쌍둥이를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나무를 지나고 나니, 일부러 가꾸어 논 듯한 멋스러운 소나무들과..
2019. 6. 21.
[광주 여행] 시간을 담은 1913송정역시장, 2편
지난 호에 이어, 시장 환경 변화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보통의 전통시장과는 달리 에는 기존상인들의 오래된 포근함과 청년상인들의 열정이 공존하는데요, 단순 세대교체가 아닌 신구조화를 통한 시장의 변화가 흥미롭습니다. 먼저 와 ! ‘여기에서 사세요.’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에서 출발한 디자인 브랜드 는 한국의 사투리를 디자인으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소품샵입니다. 사투리가 지닌 고유의 귀여운 어감을 살린 엽서, 편지, 노트, 폰 케이스 같은 우리의 생활용품을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소년, 소녀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뜻을 담은 은 생과일 양갱, 롤양갱, 스시양갱, 양갱밀크티, 착즙주스, 커피를 파는 양과점입니다. 어디서 본 적이 있다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니 언젠가 에 출현한 바..
201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