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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37

[등산으로 힐링하기] 청량사를 품은 12개의 암봉, 청량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13km, 8시간 소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은, 산세가 크지는 않지만 연이어 솟는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입니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의 약수, 내청량사, 외청량사, 오산당 등이 있습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었는데요, ‘삼부자송’입니다. 자식을 얻지 못하던 부부가 세 갈래로 뻗은 특이한 소나무를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빌고 난 뒤 쌍둥이를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나무를 지나고 나니, 일부러 가꾸어 논 듯한 멋스러운 소나무들과.. 2019. 6. 21.
[광주 여행] 시간을 담은 1913송정역시장, 2편 지난 호에 이어, 시장 환경 변화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보통의 전통시장과는 달리 에는 기존상인들의 오래된 포근함과 청년상인들의 열정이 공존하는데요, 단순 세대교체가 아닌 신구조화를 통한 시장의 변화가 흥미롭습니다. 먼저 와 ! ‘여기에서 사세요.’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에서 출발한 디자인 브랜드 는 한국의 사투리를 디자인으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소품샵입니다. 사투리가 지닌 고유의 귀여운 어감을 살린 엽서, 편지, 노트, 폰 케이스 같은 우리의 생활용품을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소년, 소녀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뜻을 담은 은 생과일 양갱, 롤양갱, 스시양갱, 양갱밀크티, 착즙주스, 커피를 파는 양과점입니다. 어디서 본 적이 있다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니 언젠가 에 출현한 바.. 2019. 6. 1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16-2편, 옐로스톤 국립공원 (지난 호에서 계속) 얼마나 지났을까, 차들이 갓길에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한 곳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필자도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밖으로 나와서 보니 저 멀리 곰 한 마리가 이쪽으로 어슬렁거리며 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진으로 담아보려 하지만 망원렌즈가 아니면 잘 보이지 않을 정말 먼 거리에 있다. 옆에 있던 아저씨 망원경의 도움을 빌려 사진을 찍어본다. 곰이다! 우리 쪽으로 오고 있음이 분명했다. 무전기를 든 레인저스도 출동하여 관광객들의 안전을 챙긴다. 점점 우리 쪽으로 가까이 오니 사람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저 곰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우리 쪽으로 달려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 레인저스는 사람들이 자극하지 않으면 절대 사람을 해치지 않을 테니 그녀가 제 .. 2019. 6. 7.
[광주 여행] 시간을 담은 1913송정역시장, 1편 시간을 담은 1913송정역시장 1913송정시장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 또 하루가 계속됩니다. 날이 좋아 그런가요? 덩달아 치솟는 기분이 절로 날아갈 듯 하늘을 찌르는데요,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이번 광주여행은 가만히 집에만 있기 아까운 계절, 재미 가득 나들이를 보장하는 을 둘러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함께해 봅니다. 시간을 담은 1913송정역시장 은 광주의 관문인 KTX광주송정역 바로 인근 3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광주송정역 이용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광주를 여행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며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로 이루어진 이곳은, 다양한 먹을거리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2의 송정역 맞이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시가 2015년 1월 출범)가 현대카드와 함께 .. 2019. 6. 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16-1편, 옐로스톤 국립공원 이제 옐로스톤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기고 Mud Volcano 지역, Canyon village 근처의 Uncle tom’s trail, 그리고 Mammoth hot spring 지역을 둘러보고 다음 숙소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자, Mud volcano 지역으로 출발~! 저 멀리 드래곤 마우스 스프링(Dragon’s Mouth Spring)이 있다. 동굴 속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마치 용의 입을 연상케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정말 그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 소리는 뜨거운 증기 가스가 연못에 고인 물을 통과하면서 내는 일종의 폭발 소리인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부글부글 끓는 진흙탕도 있다. 짧은 트래일을 마치고 .. 2019. 5. 31.
[등산으로 힐링하기] 아홉 개의 봉우리가 우뚝 선, 진안 구봉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진안 구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6.5km, 5시간 30 소요, 휴식 포함) 전북 진안에서 보면,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 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 있는 산이 바로 구봉산입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운장산, 남쪽으로는 대둔산, 덕유산, 지리산의 실루엣까지 볼 수 있는 정말 멋진 조망을 가진 곳이랍니다. 특히 구봉산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의 암마이 봉/수마이 봉의 모습은 마치 산 사이에 거대 미니마우스가 숨겨져 있는 듯 아주 귀엽더라고요. (^_^) 어느덧 봄,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서 산은 초록초록한 옷을 입었습니다. 쨍한 햇빛을 비추는 연둣빛 나뭇잎 색에 머리도 마음도 정화가 되는 기분과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등산을 시작합.. 201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