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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8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고구려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백두산 어제 아침 단동에서 출발하여 온종일 차를 타고 백두산을 향해 달려왔지만 백두산 천지를 오르기 위해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더 남았다. 우스갯소리로 백 번 오르면 두 번 천지를 볼까 말까 한다고 하여 백두산이라고 이름 붙었다고 하기도 하고,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과연 우리 가족이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을 것인지. 백두산 천지를 보기 위해 삼일이나 걸리는 긴 여정이다. 맑은 날 백두산에 올라도 천지를 보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오늘 날씨는 정말 흐려서 걱정이 앞선다. 어디서 저렇게 많은 구름이 몰려오는지. 백두산으로 가던 도중 휴게소에 들러 조금 이른 점심을 먹는다. 이름하여 고구려 휴게소.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인가 보다. 지금까지의 식사가 그랬듯, 기사님 식당 같은 곳에 .. 2020. 4.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도시와 자연의 만남, 불암산~수락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불암산~수락산 산행코스 (약 13km, 7시간 소요, 휴식 불포함) 서울의 강북 노원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불암산과 수락산은 서울 근교의 산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도시 뷰와 건너편의 북한산과 도봉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비 온 후 맑을 때 가면 선명한 도시와 어우러지는 자연의 경치를 즐기기 좋다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울 산들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길 정돈이 잘 되어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코스입니다. 그렇다고 안 힘들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고도를 올라가는 건 숨차는 일이지요! (ㅎㅎ) 어느덧 산은 푸르른 색으로 뒤덮였고 진달래로 온통 핑크 물이 들어서 봄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산 내음.. 2020. 4. 24.
[인천 여행]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 동인천 개항장 일대 2편 동인천 개항장 거리’s 핫 스팟! 앞서 동인천 개항장 거리 일대의 역사적 의의와 혼마치도리 은행들(박물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소개할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는 개항장 거리, 놓치면 후회할 주요 건물들입니다. 카페, 식당, 전시 공간 등등.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 중인 그 시대 건물들! 동인천 개항장 거리의 핫스팟 지금부터 함께 합니다. 예술창작의 보고, 인천아트플랫폼 첫 번째 핫스팟은 바로 인천 개항장 일대 예술창작의 보고, ‘인천아트플랫폼’입니다. 오래된 창고들을 창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예술창작의 현장으로 재구성한 신개념 복합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현재 이곳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예술가들이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한 관점의 예술적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창작스튜디오, 전시.. 2020. 4. 17.
[인천 여행]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 동인천 개항장 일대 1편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 동인천 개항장 일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저 멀리 유럽에서는 연일 바이러스와의 사투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국에 ‘탐방’소식을 전하는 것 또한 조심스럽기 그지없는데요, 당장이 아닌 후일을 위한 광주/인천 여행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에 여행은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라는 주제 아래 동인천 개항장 길을 가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_^) 일본정통 은행거리 ‘혼마치도리’ 개화를 통한 근대 문물의 도입, 여기서 ‘개화’란 문명개방을 통해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 옛날 이양선, 황당선, 괴물 배라 불린 증기선들을 기억하나요? 그 배를 타고.. 2020. 4. 1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고구려를 찾아 떠나는 여행 2편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갑판 위로 올라가 보니 날이 밝으려 하고 있다. 일출을 봤으면 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아 아쉽기만 하다. 이미 떠올라 버린 해님. 아침 식사를 하고 나니 배는 어느덧 단동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중국 여행사 측에서 고용한 가이드가 우리를 맞는다. 전세버스는 타이거가 아닌 하이거다. 중국 여행사 가이드, 김영숙 씨. 화교로 북한 황해도에서 태어나 살다가 중국으로 넘어와 단동에 사는 중국인이다. 작은 화장품 가게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온종일 차를 타야 해서 자칫 단조로운 여행이 될 법도 했지만, 가이드가 들려주는 북한 생활 이야기에 다들 배꼽을 잡고 웃다가 심각한 현실에 혀를 차기도 하여 가는 내내 심심하.. 2020. 3. 27.
[등산으로 힐링하기] 일몰 맛집, 한남정맥, 천마산, 계양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산행 코스 (약 6.4km, 3시간 소요, 휴식 포함)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의 천마산과 계양산은 사실 알고 보면 한남정맥이 지나가는 구간으로, 역사적 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산입니다. 한남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광교산과 수리산을 넘어, 계양산과 천마산을 지나, 강화도 문수산성에서 끝을 맺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한반도의 등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서를 나눕니다. 14개의 1정간 13정맥은 우리나라 열 개의 큰 강을 각각 구획하는 울타리가 됩니다. 백두대간은 산줄기, 물줄기의 모양과 방향을 기초로 구분한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 인식체계인데요, 나무의 뿌리와 가지, 줄기가 하나인 것처럼 1,400km를 한 번도 잘리지 않고 연속되..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