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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5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고구려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마지막 편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학년의 아이들이 참여한 단체여행이었지만, 아이들끼리 한 번도 싸우지 않고 큰소리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승선을 마치자 출발 시간에 맞춰 배가 움직이는데 자그만 예인선이 자기 몸집보다 수십 배 큰 배를 수심이 깊은 곳으로 밀어준다.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동방명주호. 단동항이 뒤로 멀어져 간다. 한국에서 올 때처럼 다시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색이 정말 예쁘다. 짐 정리를 마치고 아이들은 따로 모여 고구려에 대해 공부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들이 각자 역할을 정해 발표 머트리얼을 함께 만들고, 여행 중 보고 느낀 점을 발표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정해진 시간 안에 발표 자료를 만들어야 해서 다들 열심이다. 자, 드디어 발표 시간. 아이들이 한 명씩 나가 부모님들 .. 2020. 7. 31.
[등산으로 힐링하기] 한여름 밤의 산책, 한강의 야경, 아차산 & 용마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아차산 & 용마산 (약 4,9km, 2시간 소요, 휴식 불포함) 서울 광진구 경기 구리시에 걸쳐 있는 높이 295.7m의 아차산과, 면목동에 위치한 해발 348m의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서울 둘레 길 2코스로 전망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차산은 아차산성, 아차산 봉수대지, 영화사 등의 역사와 문화 자원이 풍부하여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 아차산은 한강 바로 위에 위치해 도시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망을 감상하기 좋고 특히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아차산과 용마산 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서울 둘레길 두 코스로, 길은 임도길과 나무데크로 정돈이 .. 2020. 7. 24.
[광주 여행] 전통의 맛과 멋을 거닐다, 서창향토문화마을(세동마을)과 한옥카페 ‘가배당’ 전통의 맛과 멋을 거닐다, 서창향토문화마을(세동마을)과 한옥카페 ‘가배당’ 서창한옥문화관을 나온 걸음이 본격적인 마을 탐방에 나섭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 광주 서구에 위치한 서창향토문화마을은 뒤로는 백마산, 앞으로는 넓은 들과 영산강이 지키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의 촌락으로 마을 초입에 우뚝 선 바위에는 ‘세하동 세동마을’이라는 글씨가 뚜렷합니다. 조선 중기 때 형성된 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동했던 삽봉 김세근 장군이 마을의 터를 잡았는데요, 그의 이름을 따 ‘세동마을’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마을에는 앞서 소개해 드린 ‘서창한옥문화관’ 외 김세근 장군의 후손인 조선후기 거사 야은 김용훈 선생을 기리는 사당인 ‘야은당(野隱堂)’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을 나온 걸.. 2020. 7. 17.
[광주 여행] 전통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깃든 광주여행! 서창한옥마을(세동마을) 전통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깃든 광주여행! 서창한옥마을(세동마을) 태양이 눈 부신 ‘7월’이 왔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가올 혹서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광주 & 인천 여행은 ‘전통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깃든 광주 여행’, 인천 서구의 서창한옥마을과 그곳의 한옥문화관, 그리고 한옥카페를 가 보았습니다. 항상 사람 간 거리두기는 필수! 잊지 마세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서창한옥문화관, 전통 한옥을 느끼고 체험하다 한옥이 전하는 고즈넉한 아름다움, 전국에는 이런 멋을 간직한 한옥 집성촌들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서울 북촌과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안동 하회마을이 있지요. 그리고 바로 이.. 2020. 7. 1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고구려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단동과 압록강 철교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압록강 철교와 근처 공원을 둘러보고 한국행 배에 승선하는 일정만 있어, 느지막이 아침을 시작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으러 호텔 스카이라운지 식당에 갔는데 단동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햇빛이 구름 사이로 쏟아져 나와 유유히 흐르는 압록강 너머의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아파트들이 즐비한 중국과는 달리 북한 쪽에는 이렇다 할 건물 하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던 달걀프라이. 끓는 기름에 계란을 탁 깨 넣으면 예쁜 모양의 프라이가 완성된다. 노른자는 적당히 반숙이 되고, 흰자는 파삭하게 튀겨져 간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식사를 하던 도중 창가에 앉은 다른 테이블을 보니 가슴에 북한 배지를 달고 있는 사.. 2020. 6.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시원한 계곡 따라 트레킹, 지리산 뱀사골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지리산 뱀사골 산행코스 (약 22km, 8시간 30분 소요, 휴식 불포함) 지리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뱀사골 계곡은 화개재부터 반선리 지구까지 12km의 39여 리의 물줄기의 웅장한 계곡입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계곡이 뱀처럼 구불구불 흐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스님을 잡아먹던 뱀(이무기)이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어 불렸다고도 합니다. 이 계곡은 언제나 수량이 풍부하고 수림이 울창해서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꼽히는 유명한 곳입니다. 필자는 반야봉까지 다녀왔지만 요룡대 > 탁용소 > 뱀소 > 병소 > 병풍소 > 제승대 > 간장소 > 화개재에 이르는 9.2km의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계곡 트레킹만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 뱀사골 계곡은 유난히 물색이 맑고 푸르.. 202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