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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테마가 있는 북한산 등산, 14성문 코스 (2)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북한산 등산 14성문 산행 코스
(약 9.5km, 5시간 30분 소요, 휴식 포함)

 

이번 호에서는 북한 산성길을 따라 성문을 종주하는 14성문 코스 Part2를 마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북한산의 좋은 점은 등산로가 많아서 탈출로가 많다는 점이랍니다. 사실, 14성문을 하루에 완주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싶어 중간에 하산하고 다시 돌아왔네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께서도 언제든 자유롭게 도전하시고 힘드시면 그냥 내려오고 다음에 또 하시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셔도 될 것 같아요.

 

▲ 보국문 가는 계곡길
▲ 보국문
▲ 보국문을 지나 진달래와 함께하는 산성길
▲ 봄을 느낄 수 있던 산행
▲ 대동문
▲ 진달래와 북한산

정릉 탐방센터 출발점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주차장 시설도 넓고 길도 좋습니다. 산 아래에는 벚꽃이, 산성길에는 진달래가 있어서, 덕분에 봄 향기가 가득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망이 트여 있는 능선길이라 곳곳에서 경치를 감상하기 좋고 날씨도 좋아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산성과 어우러지는 봉우리의 경치를 필자는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 동장대
▲ 만경대와 산성길
▲ 용암문에서 위문 향하는 길 오른쪽 백운대
▲ 용암문
▲ 위문 

이번 산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북문을 조금 지나 조망을 보기 좋은 넓은 돌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만경대 북한산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원효봉에서 내려다보는 북한산성 탐방로 벚꽃길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딱 이때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 북문
▲ 원효봉의 조망
▲ 서암문
▲ 하산 꽃길
 
▲ 국립공원 스템프 투어

현재 서암문에서 수문지로 가는 길이 막혀 있어 수문지는 패스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걷기와 경치 감상만 있었던 산행과 달리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느끼고, 좀 더 의미 있는 산행이었던 듯합니다. 등산과 함께 역사 탐방까지 같이 해보시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으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필자가 지나간 곳의 설명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보국문 :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에 있는 북한산성 문. 초기의 이름은 동암문.
대동문 : 서울 동북쪽 수유동과 우이동을 연결하는 관문. 문의 형식과 모습은 대남문/대성문과 같으나 홍예문은 이문이 가장 크다. 하부의 홍예문은 통로로 사용되었으며 상부의 단층 문루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동장대 : 장대는 장군의 지휘소로 북한산성에는 동장대/남장대/북장대가 있었으나 현재 동장대만 남아있다. 그중 동장대는 최고 지휘관이 사용하던 곳으로 장대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되었으며, 장대의 평면은 정방형, 중층 구조로 아래층은 벽 없이 트여 있어 지휘하기에 편리하고 위층은 창으로 막아 방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장대는 소실되었던 것을 1996년에 복원한 것.
용암문 : 용암봉 아래에 있어 용암봉암문이라고도 부르며, 우이동으로 통하는 관문.
위문(백운봉암문) :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 북한산성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암문은 비상시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적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설치했다.
상운사 : 원효봉 남쪽 중턱에 있는 절. 신라 때 원효가 삼천사와 함께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 이후 승병이 머물렀던 절이다.
북문 : 원효봉과 영취봉 사이 해발 430m 지점에 있으며 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를 보이는 안부 지점에 자리했다. 주변에 상운사와 훈련도감 유영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훈련도감 유영과 상운사에서 북문지역의 수비/관리를 맡은 것으로 파악된다.
서암문 : 여느 암문처럼 성문 상부에 문루를 마련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암문 출입구가 네모난 형태를 보이는데 반해 서암문은 외관상 무지개 모양의 홍예 형태를 띤다. 주변은 지형이 낮고 험하지 않아 취약지대에 속했고, 이를 감안해 다른 암문에 비해 성벽을 높게 쌓았다. 성내의 시신을 내보내는 문이라고 해 시구문이라고도 불렀다.
수문터 : 대서문과 서암문 사이 계곡에 있는 문. 북한산성 안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어 북한산의 모든 물이 이곳으로 흘러나왔다고 전한다. 1915년 8월 폭우로 완전히 유실돼 현재는 흔적을 찾기 어렵다.

 

등산 Tip.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전국 22개 공원, 109개 공원시설에서 도장을 찍어 인증(10곳 혹은 21곳)하면 기념메달/패치/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은 인증하는 공원과 공원시설에서 받을 수 있고, 한정 수량이라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하며 스탬프를 완성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