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문화로 배우다

[추천책읽기]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이 되기 위하여 진정한 여행이란 무엇일까요?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이 되기 위하여 필자는 여행작가로 일합니다. 남들은 여행작가로 일하면 참 좋겠다고 부러워하지만, 모든 직업에는 나름의 고충이 있어요. 너무나 근사한 휴양지에서도 바닷물에 발가락 한 번 담그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무거운 카메라를 들쳐메고 돌아다니거나, 먹고 싶은 음식 대신에 원고에 소개할 음식을 하루에 다섯 끼 정도 먹을 때도 있거든요. 대부분의 여행이 순수한 여행이라기보다는 일 때문에 가는 출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출장 겸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도 필자만의 여행을 꿈꿉니다. 말하자면, 완벽하게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진짜 여행을 소망합니다. 음, 재미있지요. 매달 여행하는 여행작가가 꿈꾸는 진짜 여행이라니, ‘진짜 여행’이란 게 뭘까..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19년 7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19년 7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추천영화 NO.1 ▶ 나랏말싸미 THE KING’S LETTERS 2019.07.24 (개봉예정), 110분, 전체관람가 감독 : 조철현 주연 :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이깟 문자, 주상 죽고 나면 시체와 함께 묻어버리면 그만이지.”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가장 천한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1443,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추천영화 NO.2 ▶..
[음악나라 음악쌀롱] 여름아! 비켜라~ 무더위를 쫓는 추억의 음악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장마철이 아님에도 이른 비 소식도 들리고요. 중부지방과는 다르게 남부지방, 특히나 해안가에 근접한 도시들은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필자가 어린 시절 부산에 오래 살아서 항상 늦은 봄부터 여름이 느껴지곤 했는데요, 습도가 더위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지 서울에 올라오고 나서야 체감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20년 전 갓 상경했을 때의 서울은 여름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온은 더 높은데 습도가 높지 않아 잘 적응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서울도 지난해부터 여름 기온이 너무 올라 에어컨 아니면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아직은 선풍기로 견뎌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더위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아요. 클론이 부릅니다,..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남미의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 남미의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 한반도의 12.6배 크기로 인구 4천 4백만 명이 사는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파리’이라고 불릴 만큼 유럽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100년 전에 이미 지하철이 다녔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로와 웅장한 콜론극장이 도시의 화려함을 더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곳곳에는 바로크 양식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마치 유럽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지요. 한국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면 아르헨티나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거리가 먼 만큼 쉽게 가볼 수 없으니 조금은 낯선 나라인데요, 농업이 중심이 된 산업구조 속에서도 특히 아르헨티나는 핵 분야와 일부 항공산업에서 상당한 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노벨상 ..
[추천책읽기] 공감의 대화,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기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기 “우리 자신이 변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언어와 대화 방식을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 - 아룬 간디 우리가 ‘말’을 할 때는 대부분 듣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내뱉어도 ‘말’은 되지만, 내 앞의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하는 말은 ‘대화’가 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는 ‘말’이 아닌 ‘대화’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대화는 무척이나 걱정스럽습니다. 일상의 언어가 무척 폭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어가 낳는 폭력을 매일 마주합니다. 갑질 문화, 성차별적 언행, 가정폭력,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인 갈등의 원인이 알게 모르게 언어적인 폭력에서 시작합니다. 사람에게 물..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19년 6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19년 6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추천영화 NO.1 ▶ 기생충 PARASITE 2019.05.30 (개봉), 131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 백수로 살길이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해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 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추천영화 NO.2 ..
[음악나라 음악쌀롱] 미스트롯이 연 트로트 전성시대 미스트롯이 연 트로트 전성시대 최근 이라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트로트라는 장르의 소비층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우리 부모님 세대들만 좋아하는 장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이 트로트라는 장르와 가수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어떤 시대든 그리고 어떤 장르든 스타가 있어야 합니다. 1세대라고 부를 수 있는 트로트 가수인 나훈아, 남진 등의 가수들이 1970~1980년대를 이끌었던 스타들이었고요, 1990년대 댄스음악이 강세를 보이면서 트로트는 침체기를 겪게 됩니다. 그 흐름이 굉장히 오래가다가, 라는 곡으로 소위 대박을 기록한 장윤정이라는 가수를 통해 트로트가 깜짝 부흥하기도 했었는데요, 몇몇 유명한 가수들이 독점하다시피 ..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비타민 C의 나라 헝가리, 과학으로 재도약을 꿈꾸다 비타민C의 나라, 헝가리 과학으로 재도약을 꿈꾸다 우리나라 94%의 면적에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지금까지의 노벨상 수상자는 15명,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낸 나라가 바로 헝가리. 15명의 노벨상 수상자 중 7명이 기초과학과 의학 분야인데요, 비타민 C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헝가리의 생화학자 알베르토 센트죄르지의 업적은 잘 알려져 있지요. 헝가리의 전통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파프리카 속에서 고농도 비타민C 발견으로 1937년 괴혈병 환자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리기도 했습니다.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수학자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 1903~1957) 박사 역시 헝가리 태생입니다. 그는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의 내장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