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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395

노사연 신유 콘서트 관람기, 부모님을 위한 노래 선물! 올해 농사일을 시작할 즈음 다리를 다쳐서 고생하신 아빠와, 아빠 몫까지 일해야 했던 엄마를 위해 노사연 & 신유 콘서트 이벤트에 신청하게 되었는데 정말 당첨이 될 줄이야! 명절을 잘 보내고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려서, 내심 못 오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도 공연 날은 보슬비가 내려주어 공연장으로 무사히 향했지요. 공연장 입구에 들어서다 보니 야광봉이 보여 두 개를 나란히 사 드리고 입장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공연 시작은 양쪽에 계단에서 지킬 앤드 하이드 수록곡 . 노래를 부르면서 내려오는 두 가수의 모습에 설렘이 가득했다고 하네요. 첫 곡부터 열창한 모습에 관객들의 박수는 끊이지 않았고, 올해 데뷔 40주년이 되는 노사연 씨 무대는 정말 감탄이 나왔다고 합니다. 신인가수인 줄 알.. 2016. 10. 24.
[추천책읽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어떻게 알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 할까?어떻게 하면 좋은지 어떻게 알까? 오래되긴 했지만 현빈과 하지원이 주인공을 맡았던 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지요. 시청률이 무척 높았으니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현빈이 맡았던 역할은 백화점을 운영하는 젊은 CEO였습니다. 까칠함의 극치를 달리는 잘생긴 차도남이었던 극 중 CEO 김주원은 회의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이렇게 묻곤 했지요. “이게 최선입니까?”라고 말이지요. 드라마 속에서 그 말을 듣는 중역들은 ‘젊은 사장이 참 건방지다’라는 듯한 표정으로 “네네. 그럼요!”를 연발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그게 최선입니까?”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그 순간 절대 당황하지 않으면서 “당연하지!”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정말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게 최선이야!”라고 큰.. 2016. 10. 17.
콘서트 노사연 신유의 이상한 만남 관람기, 엄마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긴 날! 엄마랑 제가 콘서트를 보러 가는 날은 비도 오고 제법 날씨가 쌀쌀해진 가을날이었습니다. 콘서트 보러 갈 들뜬 마음에, 엄마랑 일찍부터 준비를 끝마치고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후 카페에서 티켓 사진과 셀카를 찍으며 엄마랑 콘서트 얘기를 나누었어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14시 공연이었는데요, 비도 오고 차 막힐 것도 생각해서 한 시간 정도 여유롭게 도착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와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역시 크긴 크더라고요. 공연 한 시간 전인데도 많은 분이 로비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티켓팅 하는 곳 옆에는 가수 신유 씨의 사인이 담긴 앨범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저는 가수 신유 씨는 잘 몰랐는데, 40~50대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계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가만히 둘러보니,.. 2016. 10. 4.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음악, 꽃이 주인을 만나 얼굴이 붉어지다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음악, 꽃이 주인을 만나 얼굴이 붉어지다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낮보다 밤이 길어진다는 추분(秋分)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것 같아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단어, 바로 ‘단풍’인데요. 올해 단풍은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가 가장 절정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산을 찾는 시기가 이때쯤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장산 단풍축제를 비롯해 백양사, 소요산, 지리산 피아골, 팔공산, 속리산, 뱀사골, 철암, 감악산 등등 매우 많은 단풍축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산과 꽃에 관한 노래들을 좀 살펴볼까 싶습니다.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트로트 여자 가수 김용임의 이 대표적인 산과 관련된 노래이지요. , , 등 히트곡도 많고 노래 잘하기로는 둘째가.. 2016. 9. 29.
타요 매직컬 관람기, 환상적인 매직쇼와 뮤지컬의 세계! 여름휴가 중에 우리 가족은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랑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이 있다며 신청해야겠다고 했었는데,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왔다고요. 혹시 당첨이 안 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했기에 저도 깜박 잊고 있었지요. 그렇게 우리 네 식구는 여름휴가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타요 매직컬 공연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8월 20일, 공연일이 다가왔고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김없이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모두 한껏 들뜬 기분으로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이들 손을 잡고 우리와 함께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큰아이가 정말 신이 났는지 달려가다가 넘어지는 작은 사고도 있었지만, 어찌어찌 무사히 공연장 로비.. 2016. 9. 22.
[추천책읽기] 직장인에게 왜 글쓰기가 중요할까 직장인에게 왜 글쓰기가 중요할까성공하는 직장인의 글쓰기 학교에 다닐 땐 리포트를 잘 써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취업을 준비할 땐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IBM 같은 글로벌 기업이나 SK텔레콤 같은 대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보고 채용을 진행하고, 광고회사들이 마케터를 뽑을 때 트위터 팔로워가 몇 명인지 체크하지요. 국내 유수 기업과 정부기관에서는 승진과 채용시험에서 에세이를 쓰도록 하고요. 소설을 써서 신춘문예에 당선될 것도 아니고, 보고서나 기안서에 명문장을 쓴다고 승진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글쓰기가 중요한 걸까요? 직장인에게 왜 글쓰기가 중요할까?글쓰기는 주어진 업무나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해낸 견해를 정리하여 조리 있게 전달하는 핵심 능력의 총칭입니다.. 2016.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