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문화로 배우다

[테마 피플] ‘검은 나이팅게일’ 메리 시콜, 검은빛 피부색을 한 백의의 천사 역사적 지식이 별로 없어도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간호사의 시조쯤 되는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에서 활약한 영국인이었다. 같은 전쟁에서 각국 병사들로부터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자메이카 출신의 메리 시콜이라는 간호사를 기억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번에는 터키, 영국, 프랑스에서 훈장을 받고 잊힌, 병사들의 위대한 어머니 메리 시콜과 만난다. 160년 전, 이맘때 유럽은 전쟁 중이었다. 러시아 제국과 오스만 제국이 흑해에 위치한 크림 반도에서 싸웠기에, 1853년 10월부터 1856년 2월까지 계속된 이 전쟁은 ‘크림 전쟁’으로 불린다. 러시아 제국에 맞서 영국, 프랑스, 사르데냐 왕국이 오스만 제국과 한편을 이뤄 연합군을 결성했다. 크림 전쟁은 팔레스타인 ..
[Music In Life] 지독한 일상의 반복을 깨우는 노래,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강렬한 String이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그 속을 뚫고 나오는 일레트로닉 기타의 편협함!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미묘한 영역 사이에 강렬함, 그 이상의 자극이 귀를 통해 뇌리에 전해지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그 웅장함과 스케일은 음악이 진행될수록 더해진다. 중간중간 들리는 모호한 종소리, 베이스 드럼으로만 진행되는 주법. 어느 것 하나 일상적이지 않은 연주를 뒤로 몽환적인 보컬의 속삭임. 클래식의 요소를 록음악의 작곡 및 녹음에 사용하는 ‘바로크 팝’이라는 장르를 한결 가깝게 만들어준 이 노래. 사진 출처 : www.coldplay.com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의 마지막 주자 콜드플레이(Coldplay)의 ‘Viva La Vida’를 듣고 있자면 알 수 없는 감동과 흥겨움이 ..
행복지수 낮은 한국인, 소소한 기쁨을 즐겨라! 진통제로 마음의 아픔을 줄일 수 있다는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 심리학자 네이든 드왈은 심적 고통을 겪는 62명을 대상으로 21일간 실험을 했다. 한 그룹에게는 매일 타이레놀을 2알씩 복용하도록 했고, 또 한 그룹에게는 아무 약효가 없는 약을 처방했다(물론 양쪽의 약 성분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타이레놀 그룹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아픔을 느끼는 정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우리나라의 성형 열풍은 해외 관광객에까지 알려진 모양이다. 작년 성형외과 진료를 위해 2만 5천 명 가까운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4년 만에 10배나 증가한 수치다. 성형외과가 모인 강남거리에는 이들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여러 개의 호텔이 신축 중이다. 이제 한국인은 다 ..
[테마 피플] 라이너 마리아 릴케,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다 간 시인 사진 출처 : http://en.wikipedia.org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과 더불어 마음이 괜스레 시린 늦가을이 왔다. 빡빡한 일상에 얼마 남지 않은 감수성을 쥐어짜서 시라도 한 수 읊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시를 즐기지 않아도 누구나 알만한 두 시인의 작품을 잠시 인용해 본다. 194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2014년 현재도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동주와 백석이다.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
[Music In Life] Queen의 ‘Bohemian Rhapsody’ 1970년대 초 영국의 대중음악은 수많은 하드 록 그룹(Hard rock group)들이 자신들의 음악과 실력을 내세워 자신들의 존재를 선보이는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다. 그중 하나인 Queen은 1971년에 결성되어 다른 그룹들과 마찬가지로 초창기에는 3집 앨범까지 Hard rock 일변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영국에서만 인기를 끌었던 Queen은 이러한 음악으로는 미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들은 기존의 여러 그룹이 연주하던 Hard rock에 그들만의 특이한 보컬 하모니를 살린 ‘오페라틱 록(Operatic Rock)’을 선보였다. 그러한 Operatic rock의 결정판이 1975년에 네 번째로 발표한 앨범인 다. 사진 출처 : sinistersaladmusikal.wordpress...
88연승 신화의 존 우든 감독이 말하는 ‘성공’ 진정한 승리란 1등 하는 것, 좋은 점수를 받는 것,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승리란 자기 자신이 만족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성공은 자신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오는 자기만족의 직접적 결과인 마음의 평안이기 때문이다. 존 우든 감독이 만든 ‘성공 피라미드’를 쌓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실려 있다. 그가 가르쳐주는 대로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지난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7대 1, 3ㆍ4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에 3대 0으로 무너졌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였다.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상..
[테마 피플] 에비타, 성녀와 악녀 사이를 부유하다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María Eva Duarte de Perón, 1919년 5월 7일 ~ 1952년 7월 26일), 아니 에비타(Evita)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인물이 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것 말고는 뚜렷한 직책이 없었는데도 오늘날 세계의 많은 사람이 에비타를 기억한다. 살아 있을 때 이미 아르헨티나의 신화가 되었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과 마돈나가 출연한 영화를 통해서 세계적 전설로 남은 에비타를 소개한다. 출처 : australfilms.com “아르헨티나여, 날 위해 울지 말아요(Don’t Cry For Me Argentina).”라고 노래하는 여인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곡이니. 에비타는 에바 페론의 애칭이고..
10월의 문화 이모저모 역사는 늘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그들은 무엇이 두려운 걸까? 뛰어난 성군 이미지와 정신병자의 이중적 모습으로 역사에 기록된 사도세자. 아내 혜경궁 홍씨마저 남편을 광인으로 몰아세우며 군왕다운 면모를 무시한 음모와 배신. 궁중 미스터리의 흥미 있는 전개가 시작된다. 우리는 조선왕조의 가족사 비극 중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참혹한 역사의 한 장면을 똑똑하게 기억한다. 그 장면에는 강자의 역사기록에 의해 철저하게 무시당한 사도세자의 환영이 어른거린다. 작가는 아무도 알지 못한 비극적인 궁중 미스터리를 찾아, 미로 같은 권력게임의 장을 찾아 들어가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헤친다. “어머, 여긴 꼭 가야 해!” 페이스북에서 전 세계 56만 명이 뽑은 최고의 절경!풍문으로만 들었던 세계 최고의 절경을 한데 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