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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9월의 문화 이모저모 군용기를 타고 극비리에 한반도로 날아든 의문의 세 남자,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보고서는 불과 열두 시간 만에 워싱턴으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달러를 손아귀에 쥔 미국의 거대한 정치 음모가 담긴 ‘고스트 리포트’다. 시대를 읽는 작가 김진명. 드러난 사실 아래 숨어 있는, 상상도 못 했던 진실을 파헤치는 김진명표 소설은 특히 한국 정치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 한미일 동맹, 미국과 중국의 관계, 미국의 재정 위기 등 세계정세를 통찰한다. 200만 명이 열광한 화제의 페이스북 연재작. ‘사물들이 생각을 한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성들을 한 컷의 그림과 짧은 두세 문장 속에 담아낸다. 콜라 캔이 전하는 썸남과 썸녀의 마음, 쿠션이 들려주는 사랑의 메시지, 빨래집게가 위로해주는 그와..
[Music In Life]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Toto의 ‘I’ll be over you’ 첫사랑 그녀를 떠나 보내고, 강남역 앞에서 2호선 열차를 기다리며 시디플레이어를 꺼내 들었다. 지금은 없어진 타워 레코드에서 구매했던 Toto의 베스트 앨범. 한창 기타를 배우고 있던 터라 당대 최고의 세션들이 만든 Toto의 전설은 익히 들었고, 드럼을 배우던 그녀를 위해 거리낌 없이 거금 13,000원을 들였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으며 CD 케이스의 포장을 뜯고 플레이어에 넣자 약간의 튕김 후 첫 번째 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출처: royaltrilogy.blogspot.kr ‘I’ll Be Over You.’ 뜻도 모르면서 흘러나오는 선율을 통해 이별 노래임을 직감했다.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던 눈물…. 열일곱 살 겨울을 이 앨범 하나와 함..
창조와 혁신의 대명사, 엘론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자 실리콘 밸리의 관심은 대체 누가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것인가에 쏠렸다. 하지만 그 호기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모두가 압도적으로 한 사람을 지목한 것이다. 그가 바로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비즈니스맨 ‘엘론 머스크(Elon Musk, 1971~)’다. 월간 경제지 <포춘>은 201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전 세계 경영인 중 ‘최고의 CEO’로 엘론 머스크를 선정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인물’을 선정하면서 엘론 머스크를 커버스토리로 내세웠다. 2014년 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미국 최고의 혁신상인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하며 창조와 혁신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람, 엘론 머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8월의 문화 이모저모 국내 최초 감정코칭 전문가 함규정 박사가 말하는 ‘직장인 감정수업’. 「서른 살 감정공부」는 상사에 치이고 후배에 밀리는 끼인 삼십 대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직장생활의 핵심은 감정 다스리기라고 소개하며, 일도 배워야 할 것도 많은 삼십 대 직장인이 어떻게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가에 대해 분석하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감정은 물론 타인의 감정까지도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다면 회사 생활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한 남자가 한강 다리 위에 서 있다. 금방이라도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질 것 같지만, 그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투명인간이다. 소설은 이렇게 「투명인간」 김만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가 어떻게, 왜 투명인간이 되어야만 했는지 그의 삶을..
[테마 피플] 안나 파블로바, 칭찬은 백조를 춤추게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발레 공연을 단 한 번도 못 본 분도 있을 것이다. 발레는 솔직히 대중적인 예술이라 일컫기가 어렵다. 반면, 가녀리면서도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힘 있는 도약을 보여주는 발레리나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동경이 퍼져 있는 듯하다. ‘발레리나’라고 하면 마르고 우아하고, 일상에서는 다소 까다로울 것 같은 인상이다. 이 스테레오타입은 안나 파블로바라는 세기의 발레리나에게서 본을 따온 것은 아닐까. 안나 파블로바의 생애를 살펴보며 발레와 발레리나에 대해 이전보다 친근감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50년의 인생, 그중에 절반을 무대에서 보내며 약 4,000회의 공연을 한 발레리나가 있다. ‘빈사의 백조(The Dying Swan)’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발레리나이자 러시아의 무용수인 ‘안나 파..
온갖 힘을 아끼지 않는 이인자들의 이야기, 위대한 이인자들 오늘날 세계는 끊임없는 정보교환과 상호의존이 불가피해진 시대를 맞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재능있는 사람도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기는 어렵다. 지난날 리더에게 요구됐던 카리스마적인 권위의 중요성은 점점 엷어지는 반면, 협력과 협조의 미덕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정치가든 기업가든 자신의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 공통의 가치와 포부를 가지고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해 나갈 협력자들이 절실히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저자는 책을 통해 5년여에 걸쳐 이인자들이 리더를 위해 어떻게 이바지하고 어떤 인간관계를 맺어왔으며 협력자가 됨으로써 얻은 대가와 혜택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위대한 이인자들 저자 : 워런 베니스 역자 : 최경규 출판사 : 좋은책만들기 지난 2월 4일, 세계..
7월의 문화 이모저모 1975년 파리, 출판사 대표인 카미유는 이제 막 어머니를 잃었다. 숱한 조문편지들 틈에 섞인 두툼한 편지 한 통. 자신이 모르는, 루이라는 남자가 보낸 이 편지엔 그가 사랑하는 안니라는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카미유, 루이, 안니, M. 부인, 네 명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비밀 친구」는 마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이야기 속의 이야기, 반전 속의 반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야 마침내 온전한 모습으로 비밀을 드러낸다. 이 책에서는 마음 놓고 크게 웃을 수 있는, 마음 놓고 웃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머러스한 대화 방법과 기술을 표현한다. 웃기기 위해 허황된 이야기만을 지어내려 애쓰기보다 자신의 삶에서 느끼는 이야기들, 나 자신부터 웃길 수 있는 ..
[Music In Life] 시대를 앞서간 진보적인 사운드, Pink Floyd의 ‘Dark Side of the Moon’ 현대 물질문명의 이기와 인간 소외의 현실 속에서 음악은 언제나 한순간의 휴식과 안식처 역할을 해왔다. 일반적으로 음악에는 크게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이 존재하는데, 대중음악 분야에 있어서 60년대 말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의 출현은 그때까지 대중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의 형식에서 벗어난 하나의 충격이었다. 출처 : farm3.staticflickr.com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의 히피와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등장은 대중음악계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혼돈과 무질서를 초래한다. 특히 대중음악계에는 여러 장르의 음악들이 서로 공존해 어정한 분야로 지칭하지 못하는 방향성이 없는 춘추 전국의 시기였다. 그러나 이즈음에 등장한 프로그레시브 록은 여러 음악 장르(구체적으로 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