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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영화 속 음악] 1970년대에 대한 낭만적이고 우울한 단상, 바보들의 행진
김제동 토크콘서트 관람기, 감동과 웃음을 알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김제동 토크콘서트] 패딩점퍼로 몸을 감싸고 추위에 떨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봄이 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네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저의 옷도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한 채, 오랜만에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웅장한 인천의 예술회관입니다. 언제와도 질리지 않는 이곳에 이렇게 여자친구와는 처음으로 오게 되어 더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볼 공연에 무척 설렜지요. 살면서 공연장에 처음 와본다는 저의 여자친구. 역시 이번 공연에 많은 기대를 하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여자친구를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한 데에 대해 내심 뿌듯하더군요! 사실 공연장 도착 전에 사소한 다툼이 있어서 오늘 하루를 망쳐버릴까 봐 걱정했..
[역사 속 엔지니어] 우주 비행사 닐 올던 암스트롱, 우리를 달로 데려가 줘요!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보시나요? 별을 보기 힘든 도시에서도 달만은 유유히 우리가 있는 곳을 비춥니다. 45년도 더 전에 인간은 이미 달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선녀도 옥토끼도 없었습니다만, 새침한 눈썹달도 넉넉한 보름달도 변함없이 어여쁘고 신비롭지요. 오늘의 주인공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사람입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적은 인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각자 항공 엔지니어링에 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한답니다. 이번 기회에 닐 암스트롱의 생애뿐 아니라 그와 함께 달을 밟은 사람들, 그리고 아폴로 11호를 둘러싼 음모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주 비행사로 이름을 남긴 닐 암스트롱은 평생 비행과 연관된 삶을 살았습니다. 1930년 8월 5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난 그는..
뮤지컬 그날들 관람기, 가수 김광석의 음악과 함께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그날들] 故 김광석의 명곡을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그날들》! 평소에는 영화 외엔 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사랑의 티켓 《그날들》 뮤지컬 소식이 들려왔네요. 평소 제가 좋아하던 故 김광석의 음악을 재해석한 것으로, 배우들을 통해 직접 그 주옥같은 작품들을 수 있다고 하여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유준상, 최재웅, 강태을, 지창욱, 오종혁 등의 초연 멤버와, 이건명, 김승대, 규현 등 새로운 멤버들의 캐스팅 발표로 티켓 오픈 전부터 이미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뮤지컬 《그날들》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992년 청와대 경호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사격선수 출신인 정학은 자신의 성격과는 다른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동기인 무영..
[영화 속 음악]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영화 속 재즈 여행을! 할리우드 스타 시스템에서 ‘스타’의 신비성에 의한 마케팅은 대중들로 하여금 그 스타들에 대한 동경과 애정을 넘어, 때로는 맹목적인 신화성을 부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그 신화성의 측면에서 ‘요절’이라는 극단적인 페이소스(Pathos)가 결합하였을 때 그 신화성은 자칫 해당 스타들에 대한 예기치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제임스 딘 또는 브루스 리일 것입니다. 그들의 죽음 뒤에 부여된 신화성이 오히려 그들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심지어 그들 생애 전체를 오도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으니까 말이지요. 왜 서두부터 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느냐고요? 이번에 소개할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1930-) 또한 그런 측면에서 ‘스타’라는 신비성을 등에 업은 관계로 ..
[역사 속 엔지니어] 디젤, 엔진으로 이름을 남기다 디젤은 우리가 거리에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 이름. 디젤 엔진을 적용한 차는 ‘디젤 차량’, 여기에 넣는 연료를 ‘디젤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디젤 엔진은 개발자인 루돌프 디젤의 이름을 가리키는데요. 루돌프 디젤은 현대 엔지니어들의 시조이고, 그의 삶과 죽음에는 오늘날 엔지니어들이 겪는 문제들이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전에 세상의 주목을 받은 엔지니어이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루돌프 디젤을 소개합니다. 똑똑한 공대생, 내연기관에 관심을 기울이다 사진 출처 : http://www.dieselduck.info 루돌프 디젤(Rudolf Christian Karl Diesel, 1858-1913)이 태어난 1858년은 독일이 아직 통일 제국이 되기 전이었습니다. 디젤의 부모인 테오도어 디젤..
콘서트 원스 The Swell Season 내한 공연 관람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콘서트 The Swell Season 내한 공연] 오랜만에 아내와 다시 찾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한 백만 년 만인 것 같네요! 워낙 좋아하는 팀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공연장 세팅이 생각보다 단출했습니다. 피아노 한 대와 4기통 드럼세트,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베이스와 일렉기타, 그리고 가운데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스탠드 마이크 하나. 밴드스타일 자체가 왠지 소극장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여서 이 넓은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기대도 되는 한편 내심 염려도 되었습니다. 곧 공연장에 불이 꺼지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무대 위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장 안은 박수소리와 함성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지요! 한국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람기, 인생과 사랑 이야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겨울 같지 않게 포근한 날씨 덕에 코끝에 상큼한 바람이 느껴지는 어느 날. 간만에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 왔습니다. 역시 대작답게 건물 내에는 벌써 사람들의 발길로 아주 분주하였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찾아온 사람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들로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올해 대학에 입학할 아들과 함께 데이트를 나섰지요. 어느덧 이렇게 커버린 아들이 참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엄마와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공연장을 찾다니요! ●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015.01.08~2015.02.15 | 공연● 부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015.03.17~2015.03.22 | 공연 청소년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읽고 넘어갔을 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