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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파원]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식 얼마 전 큰 딸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흔히 말하는 가을학기제라 5월이나 6월경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각 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애리조나주(Arizona statute)는 5월 말경에 대부분 학교들이 졸업식을 하게 되지요. 필자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미국의 졸업식은 너무나도 다르고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5월부터 한여름 날씨라 야외에서 졸업식을 하지 않고 대학교의 큰 강당을 빌려서 한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엄청난 대관료 때문에 오늘은 학교 야외 운동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나 더운 날씨이기에 해가 지는 오후 7시 반에 시작을 하게 되지요. 오후 6시가 넘어 입장을 시작했.. 2022. 5. 30.
[포토에세이] 청보리를 바라보며 [포토에세이] 청보리를 바라보며 청보리로 피리 불며 뒷동산을 뛰어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머리에는 추상 같은 흰머리가 하나둘씩 늘어만 갑니다. 초여름 소나기가 내린 청보리밭은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보리 속 무당벌레가 빠끔히 고개를 내밉니다. 청보리가 익어갈수록 우리의 인생도 익어가겠지요. 촬영일 / 5월 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신뢰성파트 오현철 수석 2022. 5. 26.
[중국어 탐구생활] 환경보호 环保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불문하고 环保(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소한 습관을 중국어로 알아보겠습니다. 1. 自带购物袋 - 减少一次性购物袋的使用。 Zìdài gòuwùdài - jiǎnshǎo yícìxìng gòuwùdài de shǐyòng。 장바구니 가져가기 - 일회용 쇼핑백의 사용을 줄인다. 2. 自备随行杯 - 用自己的专属杯饮水,减少一次性塑料瓶罐。 Zìbèi suíxíngbēi - yòng zìjǐde zhuānshǔ bēi yǐnshuǐ, jiǎnshǎo yícìxìng sùliào píngguàn。 텀블러 챙겨 .. 2022. 5. 24.
[대만 특파원] 맹그로브, Xinfeng Mangrove Nature Reserve 대만에 우기에 접어들면서 비 오는 날이 많아졌네요. 그러잖아도 습도가 높은데 비까지 오니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날이 소중한 요즘입니다. 반짝 햇빛이 뜬 주말 집을 나서 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신풍 지역에 있는 ‘맹그로브 숲’입니다. 위키백과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맹그로브는 아열대나 열대의 해변이나 하구 기수역의 염성 습지에서 자라는 관목이나 교목이다. 조수에 따라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나오기도 한다. 특수한 호흡근(呼吸根)이 있고 어떤 종은 종자가 모체에서 발아하는 태생 종자(胎生種子)를 가진다. 맹그로브 숲을 홍수림(紅樹林)이나 해표림(海漂林)으로 부르기도 한다. 신풍에 있는 맹그로브 숲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으.. 2022. 5. 23.
[에피소드] 부산 맛 기행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음식이 기다리는 부산. 9시 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친구가 마중 나와 있었다. 초등학교 동기로, 러시아를 여행한 뒤로는 더욱 가까워져서 매달 서너 번은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다. 전화를 할 때마다 회 먹으러 오라 간청했지만, 그동안 코로나를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어 찾아갔다.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공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소 한 마리 해장국집을 찾았다. 기본적으로 토렴을 해주어 밥알과 육수가 조화를 잘 이루었고,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육수에 푸짐한 소고기와 선지가 주연이고, 대파가 마지막 느끼함마저 잡아주었다. 이번에는 자갈치시장으로 가는 길에 용두산 공원에 올랐다. 처음 대하는 부산타워에 올라 50년 사이 많이도 변.. 2022. 5. 19.
[영화n영어 53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잠들기 전까지 얘기할 수 있는 당신을 사랑해 해리와 샐리는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연인과 헤어진 상태이고 좋게 헤어지지 않아 다음 연애에 대해 기대를 안 한다는 점입니다. 해리는 갑자기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받고, 샐리는 연애를 해도 외로워서 이별을 합니다. 이들은 서로 만나 어울리며 상처를 치유하는데요, 그들이 이 만남을 통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해리(빌리 크리스탈)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기에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이혼해주지요. 이런 이유로 그는 헤어졌어도 아내 헬렌을 미워하기보다는 그녀 자체를 그리워해요. 하지만 우연히 헬렌과 그의 남편을 보고는 그들이 행복한 것을 보며 그는 마음이 상했습니다. 이런 감정은 그가 제스와 마리의 집들이에 가서 폭발해버렸지요. 그는 결혼 생활을 시작한 제스와 마리가 살 집에 둘 가구에 .. 2022.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