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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n영어 47호] 데몰리션 : 바쁜 척 그만하고 나 좀 고쳐주지 영화 (2016)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내를 잃고 나서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은유 같다고 다음과 같이 하소연합니다. For some reason, everything has become a metaphor. 왠지 모르겠지만 모두 은유 같아요. I am the uprooted the tree. No, wait. 나는 뿌리 뽑힌 나무, 아니지. I am the storm that uprooted the tree. 난 나무를 뿌리 뽑은 태풍. I am the cold front that collided with the low-pressure system. 난 저기압과 충돌한 한랭전선. 하지만 그의 마음 상태와 달리 그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 2021. 11. 10.
[포토에세이] 단양의 비경 [포토에세이] 단양의 비경 단양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의 아름다움과 고수동굴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단양의 여행을 즐겨본다. 촬영지 /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1. 11. 9.
[에피소드] 코로나 백신 예방주사 ‘예방주사’란 단어를 참 오랜만에 떠올려 본다. 학창 시절, 아니 초등학생 때 익숙했던 단어를 성인이 되어 다시 경험하게 되었다. 나라 안팎으로 코로나 19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반갑게도 코로나 백신이 만들어져 접종하고 있다. 미뤄야 하나 맞아야 하나 선택의 기로에서 여러 날 동안 고민을 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찾아보면서, 혹시 모를 위험성을 찾아보았고, 경험자들의 조언을 잘 새길 수 있었다. 간혹 부작용으로 고생한다는 사람들의 글들도 함께 읽다 보면 사실은 겁도 살짝 났었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합심해서 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발을 살짝 얹어 예약했다. 좀 더 이른 날짜를 선택하려 했지만 자리가 없는 것을 보니 일찍 맞아 보겠다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었다... 2021. 11. 4.
웹진 [앰코인스토리] 가을을 보내는 땡땡 퀴즈! 이벤트 2021. 11. 2.
[포토에세이] 화순, 남산공원 [포토에세이] 화순, 남산공원 국화의 꽃말은 색에 따라 다르다. 흰색은 ‘성실’과 ‘진실’, ‘감사’이고, 노란색은 ‘실망’과 ‘짝사랑’이며, 빨간색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라색은 ‘내 모든 것을 그대에게’, 분홍색은 ‘정조’를 의미한다. 국화의 꽃말과 향기를 음미하며 가을 국화의 정취를 화순 남산공원에서 만끽한다. 눈부시게 깔끔하게 핀 국화, 가을 햇살 아래 아름답게 핀 국화. 노랑, 분홍, 빨강, 보라, 하얀색 색색깔로 뽐낸 국화꽃이 만개했다. 국화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휘황찬란하게 눈부신 색깔의 국화 사이를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촬영지 / 전남 화순군 남산공원 촬영일 / 2021년 10월 27일 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1. 11. 2.
[에피소드] 옛날 소시지 고시원에서 잠깐잠깐 일을 봐줄 때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불현듯 옛날 생각들을 소환해주기 때문이다. 쌀을 안치기 위해 밥물을 맞추고 있는데 누군가가 쓱 하고 들어왔다. 맨 끝 방 남자였다. 오십 대 후반의 남자로, 점심을 위해 주방으로 들어오는 듯 보였다. 재빨리 밥솥을 들어 올려 전기밭솥 옆으로 가져갔다. 그가 요리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공용 냉장고 문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어 들었다. 순간, 나는 멈칫했다. 20여 년에 보는 물건 때문이었다. 바로 ‘옛날 소시지’였다. 어디서는 ‘분홍 소시지’라 부르기도 하는 그것이었다. 밥반찬으로는 최고의 음식이었던 그 소시지를 정말 오랜만에 눈앞에서 보게 된 것이다. 감개무량할 정도였다. 무척 기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역시 덩달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 202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