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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책이 좋아 [포토에세이] 책이 좋아 매월 발행되는 잡지와 책을 사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점에 온다. 집에 있으면 스마트폰만 보고 있으니 되도록 움직이는 활동을 시켜주려고 노력 중이다. 촬영지 /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서점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19. 7. 1.
[에피소드] 사탕 가방 안에서 책을 꺼내다 며칠 전 길거리에서 얻은 사탕 하나를 보았다. 교회 선도를 위해 작은 쪽지와 함께 건네주었던 사탕을 가방 안에 쑥 밀어 넣고는 깜박 잊고 있었다. 때마침 입안이 허전하던 차였는데 잘 됐다 싶어 봉지를 뜯고 자그마한 사탕을 입안에 넣었다. 달달함이 온몸으로 번져 가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마저 좋아지는 것 같았다. 예전 같았다면 커다란 사탕이라도 우두둑 부서서 빨리 먹으려 했겠지만,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최대한 아껴 먹고 싶어졌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 보니 10여 분이 훌쩍 지나갔다. 참 재미없을 거 같았던 이동 거리가 사탕 하나로 인해 즐거울 수 있었다. 언제였을까? 뜨거운 뙤약볕에서 온종일 일을 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날씨에 허.. 2019. 6. 27.
[미국 특파원] 미 서부 3대 캐니언 중 하나, 브라이스 캐니언 미 서부의 3대 캐니언(Canyon)이라고 하면 이미 소개해드린 바 있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과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그리고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두 이름만큼이나 서로 다른 자연의 신비함을 담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 대개 한국에서 오신 관광이라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부터 시작해서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거치고 이곳 3대 캐니언까지 돌면 반원 모양의 궤적이 나오는, 인기 있는 루트가 있습니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필자도 집에서부터 아침 일찍 출발해 장장 일곱 시간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미 가본 그랜드 캐니언 가는 같은 길을 지나고, 끊임없는 사막의 .. 2019. 6. 26.
[중국어 탐구생활] 有什么安排吗? 무슨 생각 (계획) 있어? A : 今天星期五,我们有什么安排吗? jīntiān xīngqīwǔ women yǒu shénme ānpái ma。 오늘 금요일인데, 우리 뭐 할까? (뭐할지 계획 있어?) B : 我们去吃烧烤怎么样? women qù chī shāokǎo zěnmeyàng。 고기 먹으러 가는 거 어때? A : 哎呀, 去意大利餐厅喝一杯红酒吧。 Āiyā qù Yìdàlì Cāntīng hē yìbēi hóngjiǔ bā。 에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서 와인 한 잔 마시자. B : 好的,情调还是很重要。 Hǎo de qíngdiào háishì hěn zhòngyào。 그래, 아무래도 분위기가 중요하니까. [오늘의 문장] 有什么安排吗? (yǒu shénme ānpái ma?) : (생각이나 일정에 대한) 계획이 있어? • 安排 (.. 2019. 6. 26.
웹진 [앰코인스토리] 5주년 기념 퀴즈 이벤트 당첨자 발표 2019. 6. 25.
[대만 특파원] 온천과 비슷하면서 다른 냉천 이야기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여름이 왔군요. 올해 6월의 대만은 평소보다 더 많은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위를 식혀주어 좋을 때도 있지만, 주말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불청객 같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울 때는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비가 계속 오면 화창한 날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꼭 우산장수와 짚신장수와 같은 생각이 드네요. 대만의 땅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비교적 많은 온천 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온천욕을 즐기기 좋기 때문에 대만의 이름 있는 온천지역들이 상당히 인기 있답니다. 온천 종류도 다양한데요, 타이베이 북부 베이터우와 양명산 근처 지역은 풍부한 유황온천으로 유명하며.. 201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