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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228

[에피소드] 오이지 여름나기에 필요한 음식들은 많이 있다. 초복, 중복, 말복을 책임지는 삼계탕이 있기도 하지만,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며 입맛을 돋우는 장아찌 음식도 한 몫을 크게 한다. 특히, 여름에 담그는 오이지는 여름철을 굳건하게 이겨낼 수 있는 보약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햇살과 이슬의 힘으로 큰다는 오이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채소다. 그래서 오이를 오래 먹어 보고자 선조들이 고안해낸 음식이 오이지인 듯싶다. 한참 맛있는 시기에 담가야 두고두고 맛있는 오이지를 먹을 수 있다면서 참 부지런하게 오이를 담그던 어머니의 손길은 아직도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튼실한 다다기 오이로 해야만 물러지지 않는다며 20~30개 오이를 운반할 때도 조심조심을 강조하던 어머니의 말씀에 오이가 잔뜩 담긴 보자기를 몸에 딱 붙이고 한.. 2024. 8. 29.
[포토에세이] 다음 [포토에세이] 다음 여리던 노을에 어스름 더하고온전한 하루로 수고한 석양이 수평선 다가갈 때뻣뻣한 몸치라도 팔 뻗고 허리 굽혀 저기 조형물에 맞대면나름 커다란 하트 모양새로 금빛 낙조를 품어볼 텐데 오늘따라 축축한 하늘에 전하는 서운함은시원한 해풍이 달래주시니바로 옆 묘한 얼굴에 양손 넣어거짓 없을 아쉬움은 털고 다음을 남겨놓습니다. 촬영지 / 변산해수욕장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4. 8. 27.
[포토에세이]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포토에세이]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촬영일 / 2024년 7월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4. 8. 22.
[포토에세이] 자연의 신비, 비움과 채움 [포토에세이] 자연의 신비, 비움과 채움 하루 네 번6시간 간격으로저 큰 바다의 물들이 나가고 채움을 반복한다참 신기하네물이 빠지고 뻘이 단단함에물이 있으면 수심 깊은 곳에 엄두도 못 내는데바닷물을 비워줌으로모래 속에서 저 맛있는 조개도 차지하니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촬영지 / 충남 태안 청포대글과 사진 / K5 SMD부문 김순애 사원 2024. 8. 20.
[포토에세이] 청포대 낙조 [포토에세이] 청포대 낙조 서해바다인 충남 태안 청포대 해수욕장 낙조가 아름답다. 하늘과 바다 지평선 위로 붉은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 한 폭의 그림 같은 일몰이 장관이다. 촬영일 / 2024년 8월촬영지 / 충남 태안 청포대글과 사진 / K5 품질보증부문 품질보증1팀 여민정 사원 2024. 8. 13.
[에피소드] 망고가 좋아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었던 사과가 어느새 금값이 되면서 멀리한 지도 오래다. 수입품인 오렌지와 바나나로 대체했다가 요사이는 맛이 든 참외를 먹게 되어 사과에 대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덜게 되어 다행이다. 가까이 있는 딸네 집에는 손자의 재롱이 보고 싶어 매달 두 번씩은 다녀온다. 유치원에 다니는 손자를 보기 위해서는 오후 느지막하게 가는 게 정석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는 게 그리도 좋은지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이 방 저 방을 뛰어다니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식사를 하고 나서 과일을 깎아내면 기다렸다는 듯 포크로 찍어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순으로 주고 나서 자기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우리를 감동시키는 행동 중의 일부다. 그러던 것이 망고를 맛보고부터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망고와 오렌지를 쟁반에.. 2024.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