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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967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 어머니~저예요! 둘째 아들 성석이입니다. 놀라셨죠?어머니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둘째 아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이에요. 이렇게 어머니께 편지를 쓰는 것도 군대에 입대했던 이등병 때 시절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오랜만에 편지를 쓸려니 쑥스럽고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분도 안 걸리는 옆 동네에 사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안부전화도 자주 못 드렸지요. 반찬이나 먹을 거 있으니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실 때만 얼굴을 뵈러 가는 것 같아 죄송해요. 그래도 아영이가 안부 전화도 드리고 잘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아들보단 며느리가 낫죠? 어머니! 말로는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둘째 아들이지만, 항상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힘들게 일하시면서 형이랑.. 2014. 12. 23.
[포토에세이] 눈부신 출근길 눈이 와서 더 좋았던 ‘불금’의 출근길에. ※ 사진 제공 / ATK생산기획부문 ATK생산기획팀 길현진 사원 2014. 12. 19.
[시 한 편] 사람 향기 사람 향기 귀뚜르르 귀뚜르르 배경음악에가로등 밑 이쁘게 수 놓인 거미집엄마 엄마 울어대는 애기 소리전부가 뜨듯한 심장의 반향이다 부르릉 부르릉 차들은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달리고오늘은 이랬지 또 내일은 이거 해야지존재 이유를 갈구하지만 어느덧 내게 맞춰진 자전축은삶을 바라보는 시각, 살아있는 그 자체의 기쁨에하염없이 빠져들게 한다 모든 생각에 코믹요소를 그려 넣고시각차의 다양한 소스를 이해하며나의 선율에 몸을 맡기며 나풀나풀팔을 베고 누우니 방안 가득 이런 향기가코끝을 짜릿하게 한다 글 / 품질보증부문 품질보증2팀 박영진 과장 2014. 12. 16.
[사랑의 티켓] 오랜 친구와 함께 록 뮤지컬 '헤드윅'을 경험하다 록이 좀 낯설어 걱정도 했건만, 헤드윅 10주년 공연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멋진 뮤지컬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울려 퍼지는 파워풀한 사운드는 뉴욕 타임즈의 ‘극장을 들썩이는 로큰롤 사운드로 극장을 살아 숨 쉬게 만든다’는 말을 실감케 했지요. 두 시간이 짧은 듯 지나갔습니다. 뮤지션뿐만 아니라 관객 전체가 열정적으로 하나가 된 공연이었어요. 생소하고 잘 몰랐던 록이란 장르에 대해 흠뻑 매료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친구 혜성이에게 혜성아,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쓰니 새삼스럽네. 정말 오랜만에 만나 공연도 보고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스물이 채 되기도 전에 서로 만나서 울고 웃고 떠들던 것이 어제 같은데, 내가 퇴사하고 5~6년은 되었지. 아마도. 그동안 무엇이 그리 바쁘다고 그 흔한 문자 메.. 2014. 12. 16.
[이달의 테마] ‘나누는 사랑’ 5행시 짓기 사원들에게 물었습니다.“시제를 보고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5행시로 지어주세요.” 재치 있는 의견을 주신 일곱 분의 사원께는 동심이 담긴 따뜻하고 귀여운 인형 한 쌍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당 선 작 나 : 나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당신누 : 누군가에겐 그저 아저씨인 당신 또 언제는 : 는 내 뒤를 묵묵히 바라봐주는 당신사 : 사랑한단 말보다 더 큰 사랑을 내게 준 당신랑 : 낭만적인 사랑보다 진정한 사랑을 알려준 당신의 이름, 아버지!> 기술연구소 연구2팀 김계령 사원 나 : 나 아닌 사람과 나눠 먹는 빼빼로 보고누 :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상함는 : 는개 내리던 어젯밤엔 자꾸만 생각나사 : 사무친 마음으로 곱씹어 보았더니 너랑 : 랑은 이제 쿨하게 돌아서는 게 좋겠구나(는개 : 안개보.. 2014. 12. 15.
[포토에세이] 대둔산 겨울 설산은 항상 추억을 안겨주는구나! ※ 사진 제공 / K4 제조1부문 제조3팀 김대봉 과장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