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에 권영익 책임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서툴다는 핑계로 사랑의 표현을 많이 못 했었고, 항상 말없이 응원해주고, 지금은 공주님의 탄생으로 육아에 바쁜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권영익 책임과 아내, 그리고 귀여운 공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권영익 책임의 아내에게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우주최강 초섹시귀염 와이프! 사랑하는 내 반쪽, 소연에게,
우리가 함께한 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요. 2015년에 결혼을 하고, 최근에는 소망이까지 얻어,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 돌이켜보면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내가 당신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최근에 자주 들더라고요. 잦은 출장으로 인해 옆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때, 바쁘다는 핑계로 태교 여행을 가지 않았던 일들, 사람들이 볼까 부끄러워하지 못했던 이벤트. 그러고 보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하지 않았던 일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아이를 낳게 되면 인생을 다시 사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서 지금껏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행해볼까 해요. 물론 셋이 함께하면 더 의미가 있겠죠? 조금 느리거나 서투를 수도 있지만, 즐거이 함께해 주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 보내드린 이 꽃다발 한 아름으로 인해 당신이 밝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
1월 19일
영원한 당신의 팬으로부터
글 / 기술연구소 연구2팀 권영익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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