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4500 [대만 특파원] 연말연시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新春快乐! 요즘 들어 대만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제법 크네요. 이로 인해 난방시설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몇몇 곳은 동사 등 인명피해 및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도 많이 춥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독자님들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대만의 연말연시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매년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연례행사가 열립니다. 동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는데요, 짐작하건대 한 해 동안 수고했다라는 말씀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사탕과 작은 선물을 나누어 줍니다. 올해 주요 행사로 고쟁(古筝)을 연주하는 분들이 초빙되었습니다. 고쟁은 2,500년의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중국 전통 현악기입니다. 우아한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 .. 2025. 1. 20. [인천 여행] 겨울 인천, 도심 속 낭만을 누비자! 인천 동구 맛집 모음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화도진 스케이트장에서 겨울철 도심 속 낭만을 누볐나요? 그 여운이 생생한데 이대로 돌아가긴 아쉽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근 연계해서 가보면 좋은 인천 동구의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들~! 지금부터 살펴봅니다. 송현시장동인천역 북광장 인근에 자리한 전통시장인 송현시장은 6.25전쟁 이후 실향민과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상경한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1960년대 초쯤 생성되었어요. 주로 농축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들을 취급하는 생활형 시장으로 ‘화평동 냉면거리’와 ‘송현동 순대골목’ 등 먹거리 특화거리가 인접하고 있어요.시장 내 유명 먹거리로는 닭강정과 씨앗강정, 순대를 들 수 있어요. 주문과 동시 냉장고에서 꺼내 조각내어지는 생닭, 여기에 튀김가루와 소금, 후추, 전분가.. 2025. 1. 17. [에피소드] 작별인사 어린이의 행동거지는 한 달이 멀다 하고 바뀐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현관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할머니의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이제는 옛일이 되었다. 할아버지의 눈치를 살살 살피고는 슬며시 리모컨을 손에 쥔다. 그때부터 노란색 버튼을 누르고는 에 흠뻑 빠져 들어, 옆에서 건드려도 꿈쩍하지 않는다. 이 시리즈는 40여 편이나 되어서 최소 두 시간은 정신을 잃게 만든다. 손자 집에는 케이블TV를 신청하지 않아서 어떻게 배웠느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스마트폰으로 보게 했다고 한다. 지난 10월의 TV 시청료가 평소보다 23,000원이나 더 나왔다. 그럴 리가 없어서 통신사에 문의했더니, 대뜸하는 말이 “혹시 지난 추석에 손자가 왔다 갔나요?”한다. 51개월짜리가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아서 1년치를 결재.. 2025. 1. 16.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암을 파괴하는 힘, 방사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망들을 품으셨나요? 많은 이들의 새해 소망 중 빠지지 않는 하나는 아마도 ‘건강’일 것입니다. 그 어떤 원대한 계획도 건강이 주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이뤄낼 수 없으니까요. 평생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과 목표를 이뤄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있을까요? 새해를 맞아 이번 달에는 건강과 관련한 노벨상 수상 과학기술을 알아볼까 합니다. 65세를 노인으로 처음 규정한 1981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66.7세였습니다. 하지만 43년이 지난 2024년 기대수명은 84.3세로 17.6세 늘어났지요.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질병에 노출될 확률도 커졌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암’입니다. 202.. 2025. 1. 15. [포토에세이] 황매산 억새길 [포토에세이] 황매산 억새길 10월 愛.그 어느 멋진 날, 황매산 억새길을 거닐어 본다. 촬영일 / 2024년 10월촬영지 / 경상남도 합천군 황매산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5. 1. 14. [음악감상실] LARGO! 느리게 듣는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곡 이름과 함께 연주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함께 표기되어 연주됩니다. 때로는 연주 속도가 곡명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 음악에서의 연주 속도는 대단히 중요한 표현 방식입니다. 속도, 즉 빠르기를 나타내는 단어는 주로 이탈리아어가 사용됩니다. 단어로 간단히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곡의 분위기나 작곡가의 의도를 담기 위해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1악장의 는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라는 의미로 문장 형식을 빌려 곡의 빠르기를 표현합니다.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1악장 Beethoven: Symphony No. 9, 1st movement 영상출처 : https://youtu.be/VK.. 2025. 1.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7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