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451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프랑스 파리 넷째 날 : 샤요 궁전, 에펠탑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베르사유 궁전과 공원 관람을 마치고 에펠탑으로 향한다. 에펠탑 전망대 관람 티켓을 예약해 놓아서 오후 5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도시외곽 철도인 RER선을 타고 가기로 했다. RER선은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베르사유 궁에서 거의 30분 내로 에펠탑에 도착한다. 출출한 아이들을 위해 간식거리를 산다. 드디어 에펠탑역에 도착했다. 밖으로 나가보니 에펠탑이 바로 보인다. (^0^) 티켓 예약시간까지는 약 30분 정도 남아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다는 샤요 궁(Palais de Chaillot) 앞으로 바삐 이동한다. 에펠탑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마음이 바쁘다. 계단.. 2021. 10. 29. [에피소드] 옛날 소시지 고시원에서 잠깐잠깐 일을 봐줄 때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불현듯 옛날 생각들을 소환해주기 때문이다. 쌀을 안치기 위해 밥물을 맞추고 있는데 누군가가 쓱 하고 들어왔다. 맨 끝 방 남자였다. 오십 대 후반의 남자로, 점심을 위해 주방으로 들어오는 듯 보였다. 재빨리 밥솥을 들어 올려 전기밭솥 옆으로 가져갔다. 그가 요리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공용 냉장고 문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어 들었다. 순간, 나는 멈칫했다. 20여 년에 보는 물건 때문이었다. 바로 ‘옛날 소시지’였다. 어디서는 ‘분홍 소시지’라 부르기도 하는 그것이었다. 밥반찬으로는 최고의 음식이었던 그 소시지를 정말 오랜만에 눈앞에서 보게 된 것이다. 감개무량할 정도였다. 무척 기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역시 덩달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 2021. 10. 28.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 타는 사람을 위한 노래 유난히 한해가 빨리 지난 것 같아 아쉬움 가득한 2021년도 어느덧 두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0%를 넘어 2차 접종 완료는 70%를 넘었습니다.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도 참 대단합니다. 매일 아침이면 코로나 확진자가 몇 명인지 찾아보던 일도 이제는 드문드문 기사로 접하게 되고, 마스크 쓰는 일이 일상이 되어 가끔은 집에 들어가서도 마스크 벗는 일을 잊기도 하는군요. 이문세가 부릅니다, 가을이 오면 이제 조금 있으면 입동이군요. ‘겨울이 들어선다’는 뜻인데요, 이 시기가 되면 추울 일만 남았다고 볼 만큼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여 김장김치를 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어린 시절에는 김장김치와 함께 먹던 보.. 2021. 10. 28. 웹진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하는 가을 삼행시 백일장! 결과 발표 2021. 10. 26. 웹진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하는 가을 삼행시 백일장! 2021. 10. 26. [포토에세이] 돌아온 도서교환전 [포토에세이] 돌아온 도서교환전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여러 자치구에서 도서교환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이 읽고 난 헌책을 가져가면 새 책과 일정한 비율로 바꾸어주는, 정감 있고 훈훈한 행사였다. 2년 여 만에 열린 행사에 모인 주민들을 보면서 정말 위드 코로나가 다가왔음을 경험했다. 글과 사진 / 이성준 님 (서울) 2021. 10. 25.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7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