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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577

[우리 집밥 & 간식 자랑] 돼지 목살 표고 볶음 김회근 님의 레시피, 돼지 목살 표고 볶음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식감이 아주 쫄깃쫄깃합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_^) 🍰 필수 재료 돼지 목살, 표고버섯, 고추장, 간장, 설탕, 간 마늘, 양파, 식용유 등 🍰 요리 순서 ① 건 표고버섯을 물에 2~3시간 정도 불린다. ② 돼지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식용유 두른 냄비에 넣는다. ③ 추가로, 냄비에 간 마늘을 넣고 중불에 익힌다. ④ 고기가 살짝 익으면, 표고버섯을 넣고 고추장(3스푼), 간장(2스푼), 설탕(반 스푼), 양파(1/2)를 넣는다. ⑤ 카레 가루와 고기가 눌어붙지 않게 잘 저으며 익힌다. ⑥ 카레가 부글부글 끓으면 완성이다. 🍰 나만의 Tip. 고기와 표고버섯이 모두 익은 후, 각종 채소에 싸서 먹으면 영.. 2022. 2. 17.
[글레노리 노란 우체통] 오십 불로 물길이 잇다 신발을 찾았다. 구석에 던져 놓았던 운동화에는 묵은 거미줄과 먼지가 잔뜩 끼어 있었다. 벽에 대고 탁탁 터니 달걀 속껍질 같던 머릿속이 좀 개운해졌다. 지갑부터 챙겼다. 화원에 가려고 나서면 불현듯 잊고 있던 일이 떠오르곤 한다. 돈에 관한 실랑이라기보다는 맑은 물길을 따라 봄날 한가운데를 흘러가는 지폐 한 장과 그 결에 출렁이는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길을 나선 팔월의 시드니는 겨울 막바지이며 봄의 초입이다. 꺾여 있던 마른 꽃대들이 스러져가고 마당은 남편 정수리처럼 빈자리가 숭숭 보인다. 장작불을 피어 놓고 집안에서만 두어 달 서로 치대다 보니 좀이 쑤시기도 했다. 화원에 좀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며 따라나선다. 이왕 나선 김에 블루마운틴 자락으로 멀리 나가보자 욕심을 낸.. 2022. 2. 16.
[남도 여행기] 세계의 유산, 전남 장성 필암서원 편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문장은 장성만 한 곳이 없다)을 대표하는 유학자는 조선 인종의 세자 시절 스승이었던 하서 김인후다. 김인후는 퇴계 이황과 성균관에서 함께 공부하였고, 도학, 절의, 문장에 탁월해 호남의 공자라 불리기도 했지만, 소쇄원사십팔영 등 1,600수가 넘는 시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성 8경 중 제6경인 필암서원(筆巖書院)은 1520년(선조23)에 세워졌으며,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성균관 문묘에 배향된 18현 중 한 분인 문정공 하서 김인후(文正公 河西 金麟厚) 선생을 모시고 제자이자 사위인 양자징 선생을 배향한 호남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전라도 사림의 의병 활동 중심지였던 필암서원은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24(인조2)년에 재건해 1662(현종3)년 필암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고,.. 2022. 2. 16.
[추천책읽기 : 책VS책] 2022년 세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망, 2022년 세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설이 지나고 나야 진짜 새해가 시작되는 기분이에요.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2022년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전망이 궁금합니다. 불투명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지 대비하고 계획하려니 더욱 그렇습니다. 종식될 것 같으면서도 끈덕지게 일상에 들러붙어 있는 코로나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 10차, 20차씩 백신을 계속 맞아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뭔가 조금 더 희망적인 장밋빛 미래를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오히려 작년 이맘때보다 못한 주가지수와 경제 상황에 심란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올해 말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져 있을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럴 일은 평생 요원할 것 같지요? 그러니 책을 읽을 수.. 2022. 2. 15.
[포토에세이] 퍼플의 유혹에 퐁당! [포토에세이] 퍼플의 유혹에 퐁당! 청색도 아닌, 그렇다고 적색도 아닌, 그 중간의 미묘한 색이 자색이자 퍼플이지요.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퍼플섬’은 세 개의 섬(안좌도, 박지도, 반월도)을 ‘퍼플교’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섬과 바다를 감상하며 퍼플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곳이랍니다. 퍼플섬 방문하는 길에 접하는 천사대교와 동백파마머리 벽화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해줍니다. 촬영지 / 전남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 촬영일 / 2022년 2월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2. 2. 15.
[일본 특파원] 삿포로 여행, 2탄 : 푸른 연못, 흰 수염폭포 2월에는 한국의 고유 명절인 설날과 추석보다도 더 큰 명절인 ‘정월대보름’이 있네요. 필자는 외국에 있으니 그런 24절기나 명절에 대해서도 평일과 같이 일하는 일상생활 중 하나이다 보니 별다른 느낌 없이 보내지만, 고국에서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으로 절기를 인식하기도 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정월대보름에 먹을 잡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은 준비하셨는지요?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어릴 때 정월대보름이면 동네를 돌아다니며 잡곡밥을 집마다 가져다주기도 하고, 대바구니를 가지고 얻으러 다니기도 한 기억 속에서 얻어온, 집마다의 특징이 있는 잡곡밥을 먹었던 한 장면을 소환하면서 생각에 잠겼던 시간도 있었네요. 나이 한 살 한 살 더해 가니 옛 생각이 많이 나면서 그리워지는 것은 필자만의 습관은 아닌 것 같아서..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