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miconductor/스마트 Tip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터치스크린, 3편 지난 호까지는 터치스크린의 동작 원리에 따라 감압식과 정전식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터치에 이용되는 펜도 전자기 유도 방식과 전자기 공명 방식, 능동 정전기 방식 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고(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했던 말이 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필기구는 손가락이다. 아무도 스타일러스 펜을 원하지 않는다. 스타일러스 펜은 잃어버리기 쉽다.”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추앙받는, 2007년 1세대 아이폰 공개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티브 잡스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멀티 터치가 가능한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집약해 보여주었습니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단 ‘아이폰’의 등장은 모바일 시장에서 감압식용 스타일러스를 순식간에 몰아냈습..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행복한 교육이 만드는 핀란드의 과학 행복한 교육이 만드는 핀란드의 과학 핀란드의 인구는 우리나라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면적은 3배에 달합니다. 국토의 75%는 숲으로 덮여 있고 ‘호수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국명처럼 18만 개 이상의 호수를 가지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 추위 역시 북유럽국가 ‘핀란드’의 특징이지요. 이러한 자연적 특징 외에도 핀란드는 의미 있는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UN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행복보고서(WHR; World Happiness Report)에 의하면, 세계에서 최고로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입니다. 세계 156국을 대상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과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정도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행복지수에서 핀란드는 10점 만점에 ..
[디지털 라이프] IT 기술과 수면의 만남, 슬립테크 sleep tech 첨단 기술이 ‘꿀잠’ 자게 해준다고?! IT 기술과 수면의 만남, 슬립테크(sleep tech) 어질어질 몽롱한 박 대리, 오늘도 만성피로에 시달리다! 박 대리는 요즘 폭염 가운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다음날 오전부터 점심때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 가운데 시달리곤 했는데요, 원래도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스타일이었으나 강력한 습도와 열기가 방안에 엄습하자 불면의 밤은 더더욱 출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 후 아무리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목 너머로 밀어 넣어도 잠은 달아나지 않았는데요, 결국 업무에도 영향을 줘, 머리가 멍해지는 것은 물론, 모니터만을 물끄러미 바라본 채 몽롱한 정신을 부여잡아야 하는 일상이 반복됐지요. 이처럼 ‘불면증’은 밤에 찾아오는 불청..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호주의 과학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호주의 과학 남태평양과 인도양 사이 오세아니아 대륙에 위치한 호주는 탐험가에 의해 마지막 발견된 땅으로 ‘마지막 대륙’이라 불립니다. 위에서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지만 대륙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당시 유럽인들이 발견한 가장 큰 섬인 덴마크령의 그린란드를 기준으로 그보다 작으면 섬, 그보다 크면 대륙으로 정하기로 한 국제법에 따라 그린란드보다 4배 가까이 큰 호주는 하나의 대륙이 되었습니다. 오세아니아 대륙은 5대양 6대주 중 가장 작은 대륙이지만 국토면적으로는 세계에서는 6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동서로 4,000㎞, 남북으로 3,200㎞에 달하는 대지는 지구상 가장 평평하고 또 지구상 가장 오래된 대륙이라고 해요. 그만큼 그 속에 자리 잡은 생물자원은 풍부하겠지요. 면적은..
[디지털 라이프] IT 기술과 법규 준수 및 규제의 만남, 레그테크 (RegTech) 금융권의 새바람 IT 기술과 법규 준수 및 규제의 만남, 레그테크(RegTech) IT 기술의 발전 가운데 일상 속 소소하고 소담한 물건이나 행동 가운데 영향을 미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면, 범접하기 힘든 큰 영역 가운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광대한 대지를 일궈 나가는 보폭이 큰 모양새도 있습니다. 특히, 금융이나 경제, 도시와 같은 거대한 바운더리와 IT 기술의 만남은 풍속의 세기를 짐작할 수 없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금융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레그테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Zoom in_금융권에 등장한 레그테크, 넌 누구니?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회사나 감독 기관 등에 있어 내부통제와 법규..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터치스크린, 2편 지난 호에서 살펴본 아래 그림과 같은 감압식 터치스크린은 ‘누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방식입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은 압력을 감지해 터치 여부를 판단하므로 실제로 화면을 일정 이상의 힘으로 눌러야 터치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 액정 위에는 여러 층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바깥쪽은 부드럽고 눌릴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층이 있고 다음으로 액정을 보호하는 층과 전기가 통하는 층 2개가 있습니다. 바깥쪽의 유연한 막을 누르면 전기가 통하는 층 2개가 서로 맞닿으면서 전류와 저항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화면 위 어느 부분이 눌렸는지 가로, 세로 좌표를 알아내는 방식입니다. 반면, 아래와 같은 정전식은 ‘만지는 것’만으로 동작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정전식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는 화면 전체에 전기..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남미의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 남미의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 한반도의 12.6배 크기로 인구 4천 4백만 명이 사는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파리’이라고 불릴 만큼 유럽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100년 전에 이미 지하철이 다녔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로와 웅장한 콜론극장이 도시의 화려함을 더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곳곳에는 바로크 양식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마치 유럽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지요. 한국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면 아르헨티나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거리가 먼 만큼 쉽게 가볼 수 없으니 조금은 낯선 나라인데요, 농업이 중심이 된 산업구조 속에서도 특히 아르헨티나는 핵 분야와 일부 항공산업에서 상당한 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노벨상 ..
[디지털 라이프] 법, 생각보다 쉬운 걸! IT 기술과 법률의 만남, 리걸테크 (Legaltech) 법, 생각보다 쉬운 걸! IT 기술과 법률의 만남, 리걸테크(Legaltech) “딱딱하다, 어렵다, 다가가기 쉽지 않다.” 법과 법률 서비스 분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들입니다. 살면서 우리는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법을 알아야 할 시점이 들이닥치지만 그때마다 혼자서 매듭을 풀어나가는 일에는 어려움과 당혹스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법률에도 서비스라는 분야가 존재하지만 마음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기란 한계가 존재합니다. 아울러, 법과 관련된 분야는 오롯이 사람의 영역이었습니다. 유구한 역사 가운데 공고하게 구축된 그 옹골진 성벽 너머 새로운 기술력이 기웃거리기 쉽지 않은 성역에 가까웠습니다. 또, 법률 서비스는 특유의 복잡성과 대면 영업에 기인한 서비스 특징 때문에 첨단 기술력과의 조합은 머나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