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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54

[음악감상실] 운전할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자동차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없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던지 도보로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라는 존재를 일상에 끼어 넣는 순간부터 내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물건이 되고 맙니다. 자동차의 발명은 인류에게 있어서 동물에게 의존하는 시대에서 기계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는 ‘과학 발명품의 집약체’라고 말합니다. 최초의 자동차는 17세기 중반 프랑스의 니콜라-조셉 퀴뇨(Nicolas-Joseph Cugnot)가 제작한 증기자동차로 보고 있으며, 나폴레옹의 포병 대위였던 그가 포차를 견인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 자동차 발명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 증기자동차는 최초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슈베르트 군대 행진곡 Schubert.. 2024. 4. 24.
[추천책읽기 : 책VS책] 나른한 봄날, 조금씩 늘어질 때 정신이 번쩍 드는 마인드셋 나른한 봄날, 조금씩 늘어질 때 정신이 번쩍 드는 마인드셋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맘때가 되면 굉장히 싱숭생숭해집니다. 맑은 하늘을 향해 목련도 개나리도 벚꽃도 꽃망울을 피워내니, 일에 집중하다가도 잠시 한눈을 팔게 됩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고, 일주일을 보내고, 벌써 1년의 4분의 1을 흘려보냈네요! 곰곰이 돌아보니 2024년을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일 중에서 진득하게 하고 있는 일이 없습니다. 자잘하게 벌려놓은 일들도 제대로 굴러가는 것 같지 않아요. 마음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는 느낌, 통제력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면 이제라도 심기일전해야 할 텐데, 오히려 더 의욕이 떨어집니다. 작심삼일을 백 번 하겠다고 큰소리치며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경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사라진 자리에 슬.. 2024. 4. 19.
[안샘의 저염식 요리] 두부카나페 & 가지라따뚜이 프랑스의 퓨전 에피타이저를 만난다두부카나페 & 가지라따뚜이프랑스어로 ‘소파’를 뜻하는 카나페는 식빵을 작게 잘라 구워 한 쪽 면에 버터를 바르고 햄, 치즈, 훈제연어, 달걀, 채소 등을 얹어 먹는 술안주나 에피타이저입니다. 카나페는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일찍 만들어 놓으면 습기가 생기거나 음식의 표면이 건조하면 맛과 모양이 손상되므로, 먹는 시간을 잘 맞추어 만들어야 합니다. 라따뚜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적인 채소 스튜로, 니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라따뚜이는 가지, 토마토, 피망, 양파, 호박 등의 여러 가지 채소와 허브를 넣어 만드는데, 모든 재료를 올리브유에 볶아 만듭니다.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채소를 다 같이 넣어 볶을 수도 있고, 따로따로 조리한 후에 함께 섞어서 가볍게 익힐 .. 2024. 4. 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하이킹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스위스 여행 셋째 날이 밝았다.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은 흐리고 오후에 약간의 비 예보가 있다. 숙소가 있는 인터라켄은 오늘과 내일 내내 흐린 날씨지만, 루체른 쪽은 오늘보다는 내일 날씨가 더 좋은 것으로 나온다. 날씨가 계속 맑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오늘은 하이킹을 하고 내일 루체른을 가기로 했다. 스위스 일정을 계획할 때 하이킹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코스가 너무 다양하고 코스에 대한 주관적인 글들이 많아 결정하기 참 힘들었다. 특히, 아내의 무릎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경사 구간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코스는 피해야 했기에 짧은 코스 위주로 살펴봤다. 그래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이러했다. 오전에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구간, 오후에 아이거 북벽을 보고 걷는.. 2024. 3. 29.
[음악감상실] 가족과 함께 듣는 클래식 음악 가족(家族)은 세상에서 제일 정겹고 따스하고 행복한 단어입니다. 에서의 가족의 정의는 혈연, 인연, 입양으로 연결된 일정 범위의 사람들(친족원)로 구성된 집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혈연 관계는 부모와 자녀를 기초로 하고 인연(姻緣) 관계는 부부 관계를 기본으로 하며, 입양은 생물학적 자녀가 없는 경우에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사회적인 자녀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을 할 때 바그너의 결혼 행진곡을 틀고 퇴장할 때는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을 틀어줍니다. 결혼식을 생각하면 설렘과 떨림이 기억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새로운 삶을 위한 한 발자국을 내딛는 의식입니다. 인연이 부부라는 형태로 변화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Wagner Lohengrin.. 2024. 3. 27.
[등산으로 힐링하기] 한국 속 북유럽 백패킹, 겨울 선자령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선자령 산행 코스(약 5시간 소요(휴식 포함), 약 12 km) 높이 1,157m의 선자령은 백두대간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산입니다. 대관령 휴게소(해발 840m)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선자령까지 6km 정도로 평탄한 등산로로 쉽게 오를 수 있고 걷기 좋은 길이라 인기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어렵지 않게 아름다운 눈꽃과 겨울풍경을 즐기기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선자령은 사계절 백패킹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인데요, 높아 보이는 산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인 거대한 풍차 아래 초록초록한 넓은 평전에 텐트를 치고 하늘과 맞닿을 듯 밤하늘의 별과 함께 하는 낭만 있는 하룻밤은 좀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여겨져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지가 된 것 ..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