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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자전거로 힐링하기] 제주도 환상의 자전거 여행, 2편 자전거 코스 (3박 4일 소요, 234km) (지난 호에서 계속) 제주도 자전거 일주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온몸으로 느끼고 올 수 있지요. 물론, 하루에 50~60km 정도의 자전거를 타야 하고, 언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도 많이 있고, 바닷가라서 맞바람이 불면 자전거 속력이 안 나기 때문에 쉬운 여정은 아니지만, 친구와 함께여서 잘해낼 수 있었고 더 큰 추억이 된 것 같아요. ▲ Day 3. 성산가는 길 그림같은 바다풍경 ▲ Day 3. 쇠소깍 가는길 흔하게 볼수있는 자전거 표지판 ▲ Day 3. 정방폭포 ▲ Day 3. 표선해변 가는 길에 본 말 ▲ Day 3. 표선해변 쉬어가자 ▲ Day 3. 해안가 ▲ Day 3. 성산일출봉 ▲ Day 3... 2016. 12. 2.
뮤지컬 헬로카봇 관람기, 아이들을 위한 가족 나들이! 앰코인스토리에서 사랑의 티켓 이벤트 공연 소식을 듣고 추첨 이벤트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이후부터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며칠을 기다렸고, 혹시나 해서 열어본 메일에 선정이 되었다는 메일 한 통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연락을 드리고 입장권과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을 전달받았답니다. 그리고 우리 네 식구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받고는, 기쁜 마음에 아이들에게 “다음 주에 우리 헬로카봇 뮤지컬 보러 간다!”라고 전했네요. 헉! 미리 얘기한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전날 아이들이 처음 보는 뮤지컬이라 그런지 설레는 마음에 잠을 자지 않았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 모두 다크서클 주렁주렁 달고 기상했습니다. 간신히 뜬눈으로 아이들과 씻고 옷 입고 뮤지컬 관람 채비를 했지만, 저 역시 기.. 2016. 12. 1.
[음악나라 음악쌀롱] 지금 듣는 겨울 노래, 음악이 주는 따뜻함 겨울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아니, 이미 우리 곁에 있군요. 길거리에서 파는 군고구마, 붕어빵, 호빵이 아주 눈에 띄는 요즘입니다. 한 달 후면 2016년 丙申年도 곧 지나고 새해가 밝아옵니다. 필자가 처음 음악쌀롱을 시작하고 계획을 세울 때, 올겨울쯤엔 겨울노래에 관련된 글을 한번 써 봐야지,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빠르게 시간이 지났네요. 겨울에 유행하는 노래는 추운 계절인 만큼 음악이 주는 따뜻한 노래들이 인기인 것 같습니다. 뜨거운(hot) 따뜻함이라기보다, 악기들이 주는 어쿠스틱한 이별노래, 종소리가 섞인 캐럴 느낌의 곡, 추운 날씨 탓에 실외보다는 실내에 있는 경우가 많기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좋은 곡들은 계절을 타지 않.. 2016. 11. 29.
[와인과 친해지기] 와인 라벨 이야기, 프랑스 보르도 편 와인의 첫인상은 라벨에서 좌우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한 와인들이야 라벨 디자인이 와인 구매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겠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와인은 라벨 디자인도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초보자들은 와인라벨에 적혀있는 깨알 같은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나라별 와인 라벨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이번 호에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라벨을 먼저 살펴보려 한다. 라벨을 이해하기에 앞서, 보르도 지역의 특징과 지역명을 익혀두어야 모르는 와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프랑스 남서 쪽에 위치한 보르도는 대서양과 인접하여 사계절 온화한 기후를 지닌다. 이에 냉해로 인한 피해가 작고 포도가 잘 자라는 토양 조건을 가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가 되었다. 보르도 중에서도 특히 .. 2016. 11. 28.
[자전거로 힐링하기] 제주도 환상의 자전거 여행, 1편 제주도 자전거 코스 (3박 4일 소요, 234km) 이번에는 제주도 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일주하는 ‘낭만 여행’을 여러분에게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완성된 환상의 자전거 길은 총 258km로 여유 있게 여행하기에는 3박 4일이면 충분합니다. 필자는 16년 지기 친구와 우정여행을 테마로 다녀왔는데요, 성인 여자 기준으로도 3박 4일 안에 완주 가능하니, 누구나 할 수 있는 환상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많이 찍어왔답니다) ▲ Day 1. 다락쉼터 바다 ▲ Day 1. 이호테후해변 말등대 ▲ Day 1. 자전거길에서 바라본 노을 제주공항 근처에서 로드 자전거를 대여하여 시계 반대 방향부터 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바퀴 일주를 하는 길에 10개의 인증 센터.. 2016. 11. 25.
뮤지컬 킹키부츠 관람기, 가족들과 함께 본 재미있는 공연 신랑 병원에 있는데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일요일에 언니랑 나랑 뮤지컬 보러 갈래?”라고 하네요. 퇴원은 내일 하니 그러자고 말했는데, 뮤지컬 좋아하는 큰아들이 떠올랐습니다. “민이랑 둘이 보러 갈래?”하고 말하니 자식을 항상 먼저 생각한다며 잔소리하네요. (ㅎㅎ) 여차여차하여 아이들 표까지 예매하라 하고, 동생의 희생으로 우리 가족 나들이가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동생아, 고마워! 그렇게 우리 가족은 뮤지컬 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1층, 아들 둘은 2층에 자리 잡았어요. 함께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다음엔 꼭 아들 둘을 끼고 봐야겠다 싶었어요. (스포 주의!) 워낙 이 뮤지컬이 재미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기대하고 관람하였는데요, 취향저격!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2016.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