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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79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의 시크릿플라워댄스파티> 관람기, 어린이계의 아이돌 쥬쥬와 만나다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있어서 시크릿 쥬쥬는 어린 친구들의 뽀로로나 사춘기 소녀들의 아이돌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제 막 만 4세를 넘긴 여섯 살 우리 꼬맹이에게도 시크릿 쥬쥬는 흡사 아이돌과 같지요. 캐릭터 의류는 물론이거니와 액세서리, 심지어 유치원에서 신는 실내화에도 시크릿 쥬쥬는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하고, 익숙했던 모든 환경과 이별하고 새로운 장소인 송도에서 적응을 시작하는 여섯 살 꼬맹이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새롭게 등원하게 된 유치원에 같은 단지에 사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둘은 단짝처럼 주말에도 만나서 깔깔거리고 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이사 오기 전에 다니던 예체능단 친구들이 보고 싶다 하고 돌봐주시던 .. 2017. 8. 13.
인천 여행, 방학맞이 역사탐구생활 1편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고 8월이면 본격적인 여름의 피크가 시작됩니다. 날로 높아가는 불쾌지수에 저도 모르게 짜증스런 표정을 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에는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인천의 대표 박물관 두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이 그것인데요, 나란히 이웃해 있는 두 공간으로의 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자유를 수호하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입구 먼저 가볼 곳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불리하던 전세를 역전시켜 서울 탈환의 계기(사실 이에 관한 역사적 해석이 다양하지만 이번 글은 순전히 박물관 측 자료에 따름을 알려드립니다)를 만든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기리고자 세운 .. 2017. 8. 11.
인천 동암역 십정시장 맛집 <짬뽕집> 바로 볶아 불맛 나는 숨어있는 맛집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소개드릴 맛집은 짬뽕집입니다. 인천 동암역 근처 십정시장에 주문하면 바로 볶아주는 짬뽕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숨어있는 맛집이자 가게 이름도 말 그대로 입니다. 우선 이 음식점은 찾기 약간 어려웠어요. 워낙 가게 크기가 작고, 십정시장 중간지점 골목에 있기에 찾아가기 전에 꼭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먼저하고 가시길 권합니다. 주차 공간도 차량 한 대만 가능하므로, 버스나 도보로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차를 끌고 갔습니다. 한 대 주차할 자리는 항상 있더라고요. 가게 이름처럼 이곳의 주메뉴는 짬뽕입니다. 필자는 평소에 짬뽕을 무척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은 중식당의 짬뽕을 먹어봤는데요, 대부분 짬뽕집은 삶은 면에 미리 끓여 놓은.. 2017. 8. 8.
[충청도 여행] 머드의 고장 보령, 갈대밭이 머무는 서천으로 떠나다 [충청도 여행] 머드의 고장 보령, 갈대밭이 머무는 서천으로 떠나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충청도 여행, 보령과 서천 한창 여름을 맞이해 여름축제를 찾아본다. 그중 충남에서 여름철 가장 유명하다는 머드축제를 발견했다. 게다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까지. 왠지 모르게 부산에 몰린 해운대 인파의 느낌도 물씬 났던 대천 해수욕장. 게다가 좀 더 한가로움이 한껏 느껴지는 여유로운 바다였다. 시원하고 쾌활한 컬러들의 향연, 보령 머드축제 보령시는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 좋고 물이 맑아 산자수명한 땅에 대대손손 평안을 누리며 산다고 하여 ‘만세보령(萬世保寧)’이라 불리던, 축복받은 고장이다. 1996년 대천해수욕장 인근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하여 머드팩 외 화장품을 개발하였다. .. 2017. 8. 4.
뮤지컬 인어공주 관람기, 아이들과 함께한 문화생활 즐거운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뮤지컬 를 관람하러 인천예술회관에 다녀왔답니다. 매표소에서 예매내역과 티켓을 교환하고, 아이들과 공연장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공연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인 데다, 일요일 오후다 보니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였고요, 입장과 퇴장하는데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이날은 약 30% 정도 좌석이 찬 상태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공연 내내 무대에서 눈을 떼지 않고 관람하는 모습에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녔지만, 뮤지컬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생생하게 보며 배우들과 소통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자주 보여줘야겠.. 2017. 8. 2.
[음악나라 음악쌀롱] 연하남이 말하는, 내 서랍 속의 멜로디 [음악나라 음악쌀롱] 연하남이 말하는, 내 서랍 속의 멜로디 작곡가 연하남이 말하는 옛날 나의 이야기 무덥고 습한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엔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 (필자 직업이 작곡가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사심을 가득 담아서 필자의 자식과도 같은, 필자가 만든 노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작곡가마다 곡을 쓰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필자는 옛 작곡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서 작업하지는 않습니다. 작업실에 앉아 피아노 건반 위에 멜로디와 피아노 코드를 만드는 작업이 표준이지만, 대개의 작곡가는 작업실에서 창작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필자는 길을 걷다가 문득, 혹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득 좋은 가사의 소재가 떠오르거든요. 요즘 스마트폰은 녹음 기능이 다 .. 2017.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