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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전북 전주 여행] 전통문화가 숨쉬는 맛 고을, 전주로 떠나다 [전북 전주 여행] 전통문화가 숨쉬는 맛 고을, 전주로 떠나다 요즘 들어 사람들이 부쩍 옛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모양이다.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주한옥마을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봄비가 그친 전주를 찾았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 여행 전라북도 도청 소재지, 전주(全州). 신라 경덕왕 때 완산주를 전주로 개명하면서 지금까지 불린 이름이다. 또한, 전주는 1253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 그리고 유네스코가 선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두 시간 반 남짓 달려 전주터미널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약 15분 정도 더 들어가면 전주한옥마을이 나타난다. 커다란 유명 호텔과 마주한 이색적인 광경의 전주한옥마을. 한 편은 20.. 2017. 3. 2.
[와인과 친해지기] 와인 라벨 이야기, 이탈리아 편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 와인 라벨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와인은 이탈리아 사람들 생활의 한 부분이고, 또 자부심과 독립심이 강한 사람들이 만들기 때문에 자신만의 개성을 라벨에 나타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라벨에 포도 품종도 나타나 있지 않고 생소한 지역 이름이 나와서 이탈리아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필자가 와인에 관심을 두기 시작할 때, 이탈리아 와인에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또 마트 직원이 추천해주는 와인을 먹어보면 대부분 시큼한 맛이 특징이었다. 시큼한 것을 싫어하는 필자에게 이탈리아 와인 하면 신맛이라는 이상한 등식이 떠올라 일종의 거부감이 느껴졌었다. 하지만 와인 동호회 모임을 통해 여러 종류의 이탈리아 와인을 접할 기회가 있.. 2017. 2. 27.
[음악나라 음악쌀롱] 바람이 불어오는 곳, 봄을 노래하다 [음악나라 음악쌀롱] 바람이 불어오는 곳, 봄을 노래하다 김광석이 부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사진출처 : https://goo.gl/YN3XD8 예전에 여행을 가기 위해 펜션을 알아보던 중 홈페이지에서 흘러나오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故 김광석 님의 1994년에 발매된 네 번째 정규앨범에 실린 곡인데요,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대중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던 천재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때 발표된 앨범에는 라는 명곡이 실려있기도 합니다.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 그가 남긴 작품들의 희소가치가 더욱 크고, 한편으로는 생존해 계셨다면 얼마나 더 많은 명곡을 들을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으로 제목을 정한 것은 이번 호가 ‘봄’에 대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김광석 님의 을 들으시.. 2017. 2. 27.
[등산으로 힐링하기] 새하얀 눈길을 걷다, 단양의 소백산 소백산 등산 코스 (6시간 30분 소요, 약 12km)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사이에 있는 소백산은 ‘여러 백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봄에는 철쭉으로 능선이 물들고, 겨울에는 눈꽃이 아름다운 산으로 장엄하면서도 완만한 산 능선이 펼쳐 장관을 이룹니다. 고도가 높아서 능선 위는 나무가 울창하지 않고, 하늘에 닿을 것처럼 가까이서 맞닿아 넓은 언덕을 걷는 듯하고, 산 능선능선이 보이는 경치 또한 매우 아름다워, 정말 매력적인 산입니다. ▲ 희방사역 엄동설한 속에 첫차에서 내린 사람은 우리까지 딱 5명뿐 ▲ 출발 희방교 ▲ 희방폭포 ▲ 연화봉을 오르는 길 ▲ 연화봉을 오르는 계단에서 힘들 때마다 뒤를 돌아보며 힘을 낸다 ▲ 연화봉에서 바라본 제1 연화봉과 천문대 저기에 대피소도 있고 숙박이.. 2017. 2. 24.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관람기, 잊지 못할 아름다운 마무리였습니다 2017 정유년의 무서운 한파로 인한 주말의 마지막을, 한 편의 뮤지컬로 얼어붙은 마음을 달래러 우리 가족은 서울 충무아트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저녁인 7시 30분 공연이었지만,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저로서는 서울의 교통 체증을 두려워하며 일찍 출발하여 두 시간 전에 도착을 했답니다. 간단한 저녁을 먹고, 충무아트센터 주변을 (추위에 못 이겨 잠깐) 구경하고, 충무아트센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그 전 공연의 끝난 시간이어서 우르르 나오는 많은 사람을 보고 이 뮤지컬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네요. 뮤지컬 의 주인공인 몬테크리스토 역으로는 배우 류정한, 신성록, 엄기준, 카이 씨가 캐스팅되었는데요, 우리 가족이 본 공연에서는 몬테크리스토 역의 카이 씨와 메르세데스 역의 조.. 2017. 2. 23.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추운 겨울을 이기는 따뜻한 공연 관람 후기 1월의 어느 날, 비교적 따스했던 평소와 다르게 한파가 몰아치는 토요일이었습니다. 언니와 함께 단순한 영화관람이 아닌, 조금은 특별한 문화생활을 오랜만에 즐기는 터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답니다. 평소 출근길 또는 시내에 외출하는 길에 지나만 가던 충무아트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뮤지컬을 볼 기회를 접하거나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조카의 조언에 따라, 미리 기본적인 줄거리와 출연진들의 공연을 찾아보고 출발하였습니다. 공연 실황 영상만 봐도 가슴이 벅차고 그 웅장함에 압도될 정도인데, 실제 공연은 얼마나 좋을지 설레는 맘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뮤지컬 는 소설 「삼총사」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발표한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 2017.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