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1279

[등산으로 힐링하기] 영남 알프스 울산 간월재, 하늘 억새길을 걷다! 울산 간월재 코스 (총 31.4 km)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4m)의 7개 산을 지칭하며, 그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 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합니다. 특히 간월산, 신불산은 가을에 황금빛 억새로 유명합니다. 간월재, 신불재, 그리고 재약산 밑 사자평에 억새 군락지가 널리 형성되어 있고, 그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할 길이 없어 .. 2017. 10. 27.
인천 송도 맛집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한국 맥주도 맛있어요! 놀라운 크래프트 비어의 세계로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흰 구름 흘러가는 청명한 하늘 아래, 살랑이는 바람이 머리끝을 스치는 가을입니다. 감성 충만해지는 가을 안에서 탁 트인 테라스에 앉아 시원하고 구수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신다고요?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입맛에 딱 맞는 맥주로 피로를 풀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수십 가지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로 떠나시는 건 어떨까요! 는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 전문점입니다. 크래프트 비어는 소규모 양조업체가 기계식 대량 생산이 아닌, 순수하게 수작업으로 만드는 정통 수제 맥주를 뜻합니다. 덕분에 각 양조장의 비법과 취향이 반영되어 맛, 향기, 도수가 다른 개성적인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 맥주는 맛없다.’, ‘치킨과 먹지 않는 맥주는 그냥 .. 2017. 10. 24.
김영임의 소리 효 공연 관람기, 엄마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 늘 어머니께서 김영임 콘서트를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와 바쁘다는 핑계로 늘 미뤄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번 기회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어머니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네요. 멀리 부산에서 올라오신 어머니를 모시고,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우리 앞 공연을 보고 나오시는 많은 분과 마주쳤고, 모두 만족스러운 얼굴로 돌아가는 모습에 어머니와 저도 좋은 공연을 기대하며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머핀에 커피도 한잔하며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 모였고, 대부분 자녀가 끊어준 티켓으로 공연을 보러 오시거나,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공연 시간이 다 되어 공연.. 2017. 10. 24.
인천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학익에코테마파크 가을 갈대, 학익에코테마파크 (지난 호에서 계속) 가을이 오니 송도 곳곳으로 농익은 갈대가 바람에 흐들흐들 춤을 춥니다. 황금빛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풍경은 장관이니 스마트밸리, 센트럴파크, 달빛공원 등 송도 갈대 명소들이 때마침 분주함에 들썩이네요.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두번째 여정은 황금빛 갈대를 찾아 떠나는 길! 송도 인근, 조금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한가로운 갈대 구경이 가능하다 하여 찾아간 ‘학익에코테마파크’입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 부는 황금바람 ▲학익에코테마파크 환경종합센터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간 남향사업소 내에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남향테마파크라고도 불리는데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지상으로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인.. 2017. 10. 20.
광주 쌍암동 맛집 <초연> 숯불 내음이 입맛을 솔솔 사로잡는 연탄불고기가 있는 곳으로! 하늘은 높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쌀쌀해진 바람 사이로 차가운 가을 냄새(?)가 날 때에는 따뜻하고 푸근한 한식 밥상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숯불 내음에 한번 맛에 또 한 번!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느낄 수 느낄 수 있는 연탄불고기 집인 을 방문하였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연탄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이 준비되는 동안 석쇠에 불고기를 구워주는데, 그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침샘을 자극합니다. 곧이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우선 여러 종류의 반찬과 뜨끈한 된장찌개, 그리고 치즈 계란찜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별 기대 없었지만 한 상이 차려지니 젓가락질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했네요. 연탄불고기는 다 익혀.. 2017. 10. 18.
[추천책읽기] 책으로 배우는 말의 힘 말 속에 들어 있는 힘 사람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플라톤의 사진도,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의 영상도 없지만, 그들의 말이 남아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세요. 연예인들의 말 한마디에 관련된 회사의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방송에서 말 한마디를 잘못하면 오래도록 손가락질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나 힘이 센 말을 우리는 아무렇게나 사용합니다. 경쟁이 심화한 사회의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 말 잘하기 경쟁을 벌입니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웃음을 주고, 한마디라도 더 해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상대방의 말에 무안을 주며 이기려 들지요. 오죽하면 ‘아무말 대잔치’라는.. 2017.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