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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뮤지컬 인어공주 관람기, 아이들과 함께한 문화생활 즐거운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뮤지컬 를 관람하러 인천예술회관에 다녀왔답니다. 매표소에서 예매내역과 티켓을 교환하고, 아이들과 공연장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공연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인 데다, 일요일 오후다 보니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였고요, 입장과 퇴장하는데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이날은 약 30% 정도 좌석이 찬 상태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공연 내내 무대에서 눈을 떼지 않고 관람하는 모습에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녔지만, 뮤지컬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생생하게 보며 배우들과 소통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자주 보여줘야겠.. 2017. 8. 2.
[음악나라 음악쌀롱] 연하남이 말하는, 내 서랍 속의 멜로디 [음악나라 음악쌀롱] 연하남이 말하는, 내 서랍 속의 멜로디 작곡가 연하남이 말하는 옛날 나의 이야기 무덥고 습한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엔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 (필자 직업이 작곡가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사심을 가득 담아서 필자의 자식과도 같은, 필자가 만든 노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작곡가마다 곡을 쓰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필자는 옛 작곡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서 작업하지는 않습니다. 작업실에 앉아 피아노 건반 위에 멜로디와 피아노 코드를 만드는 작업이 표준이지만, 대개의 작곡가는 작업실에서 창작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필자는 길을 걷다가 문득, 혹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득 좋은 가사의 소재가 떠오르거든요. 요즘 스마트폰은 녹음 기능이 다 .. 2017. 7. 31.
[등산으로 힐링하기] 화려하고 강렬한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 설악산 대청봉 코스 Day 1 8.6 km, 7시간 15분 소요 (휴식 포함) Day 2 11 km, 6시간 소요 (휴식 포함) 설악산에 오르기 시작하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필자는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설악산에 다녀왔답니다. 이것으로 3대 가장 높은 명산을 모두 다녀오게 되었네요! ▲ 능선도착 한계령 삼거리 감격스러운 순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순위를 나열할 수는 없지만, 설악산에 가보지 않고는 자연경관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지리산은 엄마, 설악산은 아빠 같은 산이라고 하는데 정말 설악산은 자연경관이 화려해서 볼거리가 많은 산이었습니다.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셋 중에 No.1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2017. 7. 28.
에일리 콘서트 관람기, 화끈한 가창력과 열정으로 물든 무대를 보다 지난 6월, 초여름 날씨에 화창한 오후가 지나고 일교차 때문에 쌀쌀해질 저녁 무렵,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보러 광주 문화예술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아이들을 봐주신다는 고마운 지인분이 있어 정말 마음 편히 관람할 기회가 되었네요. 앰코인스토리와 지인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만 있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나이 지긋한 중년부부와 혼자 관람하러 오신 주부님 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많이 와서 에일리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는 현장이었어요! 우리 부부도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어느덧 공연시작 시간이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고 앉으니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부터 화끈한 가창력을 보이며 에일리가 등장했습니다. 화려한 춤과 함께 시원시원한.. 2017. 7. 26.
[와인과 친해지기] 발포성 와인 (Sparkling Wine) 1편 처음 만나는 사람이 와인을 좋아한다고 한다면, 어떤 와인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취향과 와인 지식에 대한 깊이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스윗(Sweet)한 와인인 모스카토 와인을 좋아한다고 한다면 와인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초보자일 확률이 높고, 좀 묵직한 레드와인을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 와인에 눈을 뜬 중급자일 것이고, 어느 특정 나라나 지역의 와인을 자신 있게 콕 찍어 얘기를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상급자일 것이고, 부르고뉴 지방 와인이나 샴페인(Champagne)을 좋아한다고 하면 아마 그는 고수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렇다는 말이지 꼭 스윗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초보라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이번 호에서는 발포성 .. 2017. 7. 25.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Triplestreet), 걷고 싶은 거리, 도심 속 놀이터 2편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B동 아트공방거리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굿앤레더(가죽공방), 파운드 오브제, 고양이(아트공방), 조이조이(파티용품), 레드아이(액세서리) 등의 소호샵들이 모인 공방거리는 엘로우스퀘어(B동)에 위치합니다. 마치 홍콩의 소호를 걷는 듯 소소한 재미가 한가득 펼쳐지는 거리는 대형 브랜드 매장들과는 또 다른 개성으로 아기자기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D동 메가박스 쉬즈미스, 디스커버리, 아디다스 등 글로벌 의류브랜드가 밀집한 그린스퀘어(C동)를 지나 각종 매장과 팝업스토어가 위치한 D동의 끝, 영스퀘어에 이르자 만나게 되는 재미는 바로 ‘메가박스’입니다. 최신 시설의 영화관은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은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 2017.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