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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57

[등산으로 힐링하기] 나를 돌아보는 시간 스페인 순례자의 길, 1편 스페인 순례자 산행 코스 (약 4일 소요, 110km) ▲ 사리아 성당에서 발급받은 순례자 여권 크레덴시알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스페인 북부 쪽에 있는 순례자의 길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예수의 열두 제자 중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이지요. 약 800km를 걷는 길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도보여행을 즐기러 찾아오며, 완주하는 데에는 보통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필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순례 증명서 발급을 위한 최소 스펙인 100km를 채울 수 있는 사리아에서부터 시작하여 약 110km를 나흘 동안 걸었답니다. ▲ 노란화살표 ▲ 순례자를 의미하는 조개껍데기(가방에 매달고다닌다) ▲ 순례자의 길에 있는 식수대 ▲ 화살표 산티아고 성당까지 10.. 2016. 10. 20.
인천 송도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청량산 [송도여행] 인천 송도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청량산 가을의 청량함을 만끽하자면 청량산으로 가자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맑고 서늘한 산이라는 의미의 청량산(淸凉山). 산이기에 체력적인 부담감이 먼저라며 손사래를 치신다면 오해는 금물! 오늘 오를 청량산은 해발 172m로 산책 삼아 쉬이 오르기 좋은 등반 코스입니다. 더군다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송도 전경과 바다 위 인천대교의 풍경이 장관이라고 하니, 두근~두근 설렘을 품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 청량산 입구 흥륜사 흥륜사는 고려 우왕 때인 1376년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이 개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절이 지어진 후 이곳의 수려한 경관에 청량사(淸凉寺)라 이름 짓고, 산 이름도 청량산(淸凉山)이라 하였는.. 2016. 10. 14.
인천 송도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송도여행] 인천 송도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푸른송도배수지공원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송도의 가을날입니다. 눈 부신 태양 아래 생생히 푸르던 풀잎들도 서서히 색이 바라 곧 지천으로 알록달록 단풍물이 들려나 봅니다. 시간의 흐름을 자연만큼 확연히 드러내 주는 것이 또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푸른송도배수지공원과 청량산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바람 아래 천천히 걸으며 숨 쉬는 자연을 오롯이 느껴보는 이번 여정,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Let's go! 언덕 속에 숨겨진 쉼터, 푸른송도배수지공원 푸른송도배수지공원을 찾아가는 길,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지형 파악에 나섰지만 공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쉽지가 않습니다. 신의 장난일까요? .. 2016. 10. 7.
[등산으로 힐링하기] 산속의 동물원 수락산 수락산 산행 코스 (약 5시간 소요, 8km)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남양주에 걸쳐진 수락산은 최고봉 637.3m로 아기자기한 암봉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산책길부터 암벽타기까지 다양한 산행의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같은 곳입니다. 장암역, 수락산역 방향으로 계곡이 형성되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특히 서울 강북구는 유명한 산이 밀집되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낙원 같은 장소입니다. 수락산을 기준으로 동남쪽으로 불암산이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도봉산과 북한산이 있어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코스는 장거리이지만, 계단보다는 언덕길이라 오르기도 수월하고 주변 경관을 구경하기 좋은 ‘수락산’입니다. ▲ 도토리, 야생화, 버섯 ▲ 출발길 처음 초입부터는 산.. 2016. 9. 23.
어라운드 송도, 인천 시민의 문화공간 송암미술관 2편 [송도여행] 어라운드 송도, 인천 시민의 문화공간 송암미술관 2편 수려한 경관 속 아담하게 자리한 미술관 2F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2층 전시실로 들어서자, 다양한 서예작품과 조선 시대 회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화실을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 아래, 걸음걸음 전시된 작품들을 눈으로 담아봅니다.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 후기 대가들의 작품과 새김의 아름다움, 인장류가 서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전시실에서 우리나라 서화의 흐름은 저절로 완성됩니다. ▲ 인천 학익동 송암미술관 상설전 2F ‘우리나라 서화의 흐름’ 서화란 글씨와 그림을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글자의 기원을 그림에서 찾는 것은 붓이라는 하나의 도구로 글씨를 쓰고 그림도 그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옛사람들은 글씨와 그림을.. 2016. 9. 9.
어라운드 송도, 인천 시민의 문화공간 송암미술관 1편 [송도여행] 어라운드 송도, 인천 시민의 문화공간 송암미술관 살인적인 여름의 더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는 9월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도 저녁 무렵 선선한 바람에 성질을 죽이는, 여름의 말미와 가을의 초입에서 변화무쌍한 계절의 경계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송도 인근 특별히 가볼 만한 문화공간, 인천 학익동에 있는 송암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인천 시민의 문화공간, 송도에서도 멀지 않아서 산책 삼아 쉬이 다녀올 수 있는 송암미술관!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Let's go~!! 수려한 경관 속 아담하게 자리한 미술관 1F 인천 문학산 끝자락 서해가 보이는 해안도로 옆에 자리한 아담한 미술관. 송도국제도시 첫 번째 교량 아트센터교를 넘자, 오른쪽으로 아암도 해안공원.. 2016.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