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문화로 배우다404 어린이 뮤지컬 또봇 관람기, 아이들을 위한 선물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어린이 뮤지컬 《또봇》 이미지출처 : http://goo.gl/VN7yns 다른 집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항상 주말이 되면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하나 망설여지는데요, 이날만큼은 아이들이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루였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우리 가족은 한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할 정도로 모두 들떠있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무슨 미션이라도 하듯이 인증샷을 찍고 30분 남은 시간 동안 로비에 걸린 포스터와 무대를 구경하며 사진을 남겼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또봇 뮤지컬 시작~! 정말 만화영화로만 보던 장면들이 똑같이 재현되면서 놀라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 어른들 또한 뮤지컬에 그만 푹 빠져 관람하는 모습들을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또봇R과 또봇C.. 2015. 9. 22. [영화 속 음악] 보디 히트(Body Heat), 끈적한 재즈 선율 뒤에 감쳐진 추악한 욕망 1940년대 이후 할리우드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장르영화의 절정 필름 누아르(Film Noir). 그러나 비평적으로 싸구려 B급 영화로 치부되어야 했던 필름 누아르가 최초로 비평적으로 재평가되며 주목받기 시작한 곳은, 필름 누아르의 본고장인 미국이 아닌 프랑스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 영화 비평의 상징과도 같았던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시네필로 명성을 날리던 누벨바그 세대들에 의해 재평가되면서, 하워드 혹스, 오손 웰스, 존 휴스턴, 빌리 와일더 같은 거장들은 물론 ‘험프리 보가트’와 같은 필름 누아르 상징 격인 대스타들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필름 누아르만의 동의어인 팜므파탈(Femme Fatale, 요부, 악녀)이라는 상징어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지요. 그중 누벨바그.. 2015. 9. 15.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2015) 관람기, 환상의 보이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사진출처 : http://goo.gl/XcN1cf 육아에 지친 절 위한 신랑의 깜짝 이벤트로 엄마와 함께 처음으로 콘서트에 같이 가게 되었어요. 평소 《불후의 명곡》을 즐겨 보시는데요, 거기서 정동하 씨가 노래를 잘한다며 좋아하셨거든요! 미션인 인증샷 촬영을 위해 공연장에 여유 있게 도착해서 찍어보았는데, 찍을 때는 쑥스럽고 민망했지만 돌이켜보니 이 또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네요. 엄마랑 처음으로 셀카도 찍어보고, 엄마께 셀카 찍는 법도 알려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셨답니다. 정동하 씨의 노래는 밖에 몰라서 조금 걱정했는데, 처음 듣는 노래가 많았음에도 가창력이 너무 뛰어나 몰입해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어요. 콘서트장 음향도 좋고, 라이브라 그런지 정말.. 2015. 9. 8. 뮤지컬 팬텀 관람기, 애잔한 감동이여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팬텀》 ▲ 앰코인스토리에서 선물한 티켓으로 충무아트홀로 고고! 저와 아내가 처음 본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이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가히 뮤지컬 중에서도 유명한 터라 관람한 적은 없더라도 그 음악 자체는 아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또한, 2004년에 영화로도 개봉되어 많은 사람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가기도 하였지요. 특히나, 그 강렬한 음악이 인상적인데요,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이 어떤 존재이고, 어떤 삶을 사는지, 가장 쉽게 알게 해주었습니다. ▲ 뮤지컬 팬텀 포스터 사진출처 : http://goo.gl/Vn7F1y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루르의 소설이 원작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오.. 2015. 8. 25. [영화 속 음악] 블리트(Bullitt), 하드 보일드 형사 무비의 전범 흔히들 ‘마초’라고 지칭되는 할리우드 터프가이 액션스타의 계보에서 스티브 맥퀸이라는 배우가 차지하는 위상과 위치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에게는 그 유명한 탈옥영화의 교과서적인 작품인 《빠삐용》(1973)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사람들에 따라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엉클 샘’으로 불리던 보수우익의 상징의 아이콘이었던 존 웨인에서부터 속되게 무례한 야수적인 남성상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던 말론 브랜도의 카리스마와 그의 이미지를 재탕시켰다는 한계는 있었지만 이른바 요절이라는 극단적인 페이소스의 결합으로 하나의 신화성을 부여받은 제임스 딘까지, 할리우드 터프가이의 계보는 1940-50년대의 황금기를 거쳐 이른바 창조와 파괴의 시기였던 혼돈의 1960년대까지 신화 아닌 신화 속의 주인공들에 의해 .. 2015. 8. 18. 뮤지컬 쿠거 관람기,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쿠거》 충무아트홀에서 만난 섹시한 뮤지컬 《쿠거》 뮤지컬 《쿠거》는 19세 미만 불가라서 그런지 화끈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소재 중간중간 주옥같은 명언들이 나오고, 관객들이 배우 김선경 씨의 역할 속으로 빠져들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다 같이 신 나게 춤출 때는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고 말이지요. 여자들이 열광하고 남자들이 궁금해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 《쿠거》라는 뮤지컬 타이틀답게 여자들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쿠거》를 통해 은밀한 로맨스를 제대로 만나보고 온 거 같다고나 할까요? 90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훌쩍 육아와 일상생활에 힘들어 있는 친구들과 같이 관람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참, 여기서 ‘쿠거’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고양잇.. 2015. 8. 11.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