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8 웹진 [앰코인스토리] 지난여름에 독자님이 한 일을 알고 있다! 퀴즈 이벤트 2021. 7. 5. [포토에세이] 나비 [포토에세이] 나비 길을 걷다가 우연히 작은 꽃에 앉아 쉬는 나비를 보았다. 나비는 자신을 예쁘게 찍어달라고 바라보는 것 같았다. 나는 무엇에 홀린 듯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나비는 도망가지도 않고 나를 보며 여러 포즈를 취해 주었다. 만약, 전생이 있었다면 우린 어떤 만남이었을까. 잠들기 전, 스쳐 지나간 나비의 모습이 문득 떠올라 생각에 잠긴다. 촬영지 / 수완ks병원 주변길 촬영일 / 2021년 6월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1. 7. 2. [에피소드] 삼겹살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간다. 기름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윤기 나는 삼겹살을 만들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삼겹살 한 점으로도 입 안에 군침이 돈다. 오늘은 친구가 사주는 삼겹살이라 그런가 더욱 맛나 보인다. 잘 익은 삼겹살의 맛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상추쌈이나 쌈장에 찍어 먹기보다는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고기 맛을 아는 이들은 삼겹살은 두툼하게 썰어 앞뒤로 몇 번만 뒤집고 나서 익었다 싶으면 한 젓가락 덥석 집어 먹는다고 했다. 그러나 고깃집을 할 때조차 얼지 않은 삼겹살을 큼직큼직하게 써는 것은 미덥지 않았다. 언젠가 TV에서 유명한 박사님이 출연해 그런 얘기를 하셨다.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달리 충분히 익혀 먹어야 뒤탈이 없다고. 그 말이 뇌리에 깊게 박혀 있었.. 2021. 6. 30. 웹진 [앰코인스토리] 리사이클링 노하우 이벤트 결과 발표 2021. 6. 29. [미국 특파원] 옐로스톤(Yellowstone) 가는 길, 1편 5월 말이면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미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작년 한해, 그리고 올여름까지 Covid-19로 인해 가족여행을 미뤄온 터라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Yellowstone)으로 아이들 여름방학의 시작과 동시에 출발을 합니다.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는 장장 1000마일(1600km) 거리이고, 쉬지 않고 달려도 15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지요. 하루 대여섯 시간 운전을 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니 가는 데에만 이틀이 걸리더군요. 필자가 사는 애리조나주는 남쪽 끝에 있고, 옐로스톤은 거의 북쪽 끝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히 줄곧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첫 번째 경유지, 페이지 첫 경유지는 애리조나 끝 쪽의 페이지(Page)라는 도시에서 하루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 2021. 6. 28. [에피소드] 특강 ‘제35회 요양보호사 시험장’ 현수막이 걸린 성남중학교 정문은 수능시험장을 방불케 했다. 학원들의 깃발이 난무했고 우리도 원장과 직원이 나와 빵과 생수를 나눠주며 격려해 주었다. 필기는 한 문제, 실기는 네 문제에 확신이 없었다. 작년부터 처제 둘이 응원을 하긴 했다. “언니와 형부가 같이 자격증을 따면 좋겠어요.” “이 나이에 공부라니, 말이 되나!” 처제들은 자격증을 이미 따냈다. 지난주에는 미국에 사는 처제까지 합세해 형편이 나아지면 형부 용돈도 줄 계획이라며 수강료까지 보내왔다. 아내는 종합병동이라 어쩔 수 없고, 가부장적이었던 지난날을 자격증으로 보상해볼까 싶었다. 부랴부랴 세 군데를 수소문하고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학원에 개강 다음 날 등록했다. 교재 세 권은 평이했고 허리가 아픈 관계로 오전만.. 2021. 6. 23.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