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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n영어 41호] 제인 에어 : 살아 숨 쉴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인걸요 영화는 제인 에어의 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갑니다. 귀족 사회에서 가난한 고아로 자란 그녀는 외삼촌 집에서 지냅니다. 하지만 외삼촌이 죽은 후 그녀는 친척 집에서 나와 기숙학교로 들어가게 되지요. 이후 영화는 그녀가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가 되면서 집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단순한데요, 영화 (2011)는 제인 에어라는 인물과 손필드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인물을 표현해주는 대사에 힘을 주어 여타 다른 영화하고 다른 지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인 에어는 봉건적이고 보수적인 19세기에 태어났지만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는 인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로체스터는 정략결혼을 한 아내가 정신.. 2021. 5. 19.
[대만 특파원] 신주현 동쪽, 네이완에서 본 반딧불 지금 한국의 날씨는 어떠한지요? 대만은 낮에 35도 이상 올라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느낌이네요. 그동안 대만 내 비교적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었는데 근래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대만 정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갑작스럽게도 발전소 문제로 인해 대만 내 여러 지역들이 정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전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주현 동쪽에 위치한 네이완(內灣)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봄이 되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여러 온천이 있고 온천 근처로 둘레길 등도 있어 산책.. 2021. 5. 17.
[에피소드] 맛집 마트에서 돌아오는 길. 여느 때와 같이 부부가 하는 떡볶이집을 지나 쳐야 했다. 그런데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생겼다. 평소에 보지 못하던 줄이 생겼다. 오래된 집이라 단골이 몰리면 떡볶이 가게가 분주하기는 했어도 줄이 설 정도는 아니었다. 생소한 풍경에 놀라기는 했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며칠이 지났다. 동네 아는 후배와 골목에서 마주쳤다. 급하게 뛰어가는 후배를 불러 세웠다.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니?” “떡볶이 사러 가요.” 평소 떡볶이보다는 삼겹살이나 밥을 좋아하던 녀석이라 좀 의아해 종종걸음을 치는 후배에게 미안하지만 한마디를 더 물었다. “새로 떡볶이집이라도 생겼니?” “모르셨구나. 방송을 탄 집이 있어요. 줄을 서야 해서 가볼게요.” 후배는 쏜살같이 달려갔다. ‘여기서 방송을.. 2021. 5. 17.
[일본 특파원] 2020 동경올림픽에 대해 일본은 골든위크가 지나고 평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매일 6,000명 이상의 코로나 감염 확대로 인해 세 번째의 긴급 사태 선언이 5월 말로 확대됨에 따라 백화점을 비롯해 대부분의 식당 영업 등이 제한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상황은 개선의 여지가 없이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일본의 핫이슈는 2020 동경올림픽 개최 중지에 대한 여론입니다. 지난주 미국 유력 일간지에서 불을 지핀 2020 동경올림픽 개최를 중지해야 한다는 이슈가 계기가 되어 일본 국내에서도 중지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지요. 더욱이 동경올림픽 개최를 위해 의료종사자 간호사 500명 지원과 의사 지원은 코로나로 인한 긴박한 일본의 현 의료 상황을 무시한 것이라는 비난 여론에 올림픽 개최 중지 여론에 힘을 실어.. 2021. 5. 10.
[에피소드] 5일장의 추억 중학생 때부터 객지 생활을 했던 나는 방학이면 고향을 찾았고, 장날을 이용하여 장을 보러 가는 어머니나 동무들을 따라나서곤 하였다. 고향 마을에서 십리 길인 장은 각 지역에서 몰려든 장사꾼들의 외치는 소리, 온갖 잡화와 뻥튀기, 시뻘건 불구덩이에서 낫과 호미 등의 농사 공구를 만드는 대장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넙적한 대나무 펜으로 용을 위주로 봉황과 함께 각종 조류들을 그리고, 다양한 색을 찍어 단숨에 민요풍 그림 글자를 써 내려가던 요술쟁이도 손님들을 모았고, 전국에서 수집한 다양한 만물로 한쪽 구석에 멍석을 펴 놓은 장돌뱅이들, 왕골과 짚으로 만든 바구니를 파는 상인들 앞에는 여성들이 주를 이루었다. 희귀한 약재들을 팔기 위해 나타난 마술사와 간이 서커스단의 노래와 묘기는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 2021. 5. 10.
웹진 [앰코인스토리] 앰코코리아 53주년 기념 땡땡퀴즈 이벤트 202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