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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파원] 일본의 스모 이야기 (すもう) 일본의 국기(國伎)인 스모(相撲, すもう). 일본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로 꼽히는 스모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번 호에서는 이 스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스모는 동그란 원으로 된 씨름판 안에서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원 밖으로 밀어내는 경기다. 흔히 생각하기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 씨름보다 기술이 단순하다거나 수준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스모를 알게 되고 여러 번 접하다 보면 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된다. 스모가 시작되기 전에는 여러 전통의식을 행한다. 육중한 스모 선수가 씨름판 위에 올라와 느린 춤과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가 발로 지면을 쿵쿵 내리찍는데, 이럴 때면 관중석에서 탄성이 흘러나온다. 또, 선수들이 스모를 시작하기 전에 소금을.. 2014. 9. 11.
[시 한 편] 내 생에 내 생에 내 생에 마지막인 것처럼사랑해본 적 있는가증오해본 적이 있는가그 어떤 이성적 그늘 아래가 아닌그런…… 다 안다 자부하지 말라전혀 모른다 핑계 대지도 말라중립에서의 긍정 만들기가오히려 따뜻한 가슴일 수 있다아마…… 날 보고 이야기하며날 보고 상상한다넌 어느 즈음에넌 어느 곳에서그 어떤 모습으로스스로를 스케치하는지 글 / 경영기획부문 박영진 과장 2014. 9. 11.
소통의 노래,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소통의 노래,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소통(疏通) 영어 : communication, interaction 일어 : 疎通 (そつう) 중어 : 沟通 (gōutōng), 疏通 (shūtōng) [명사] 1. 사물이 막힘이 없이 잘 통함. 2. 의견이나 의사 따위가 남에게 잘 통함. [파생어] 소통되다, 소통하다 [비슷한 말] 왕래, 교류, 교통 [예문] - 그 일이 응어리가 되어 두 사람 사이의 의사나 정의 소통이 예전처럼 부드럽지가 못한 건 벌써부터였지만 이번처럼 격렬하고 적나라하게 따진 적은 없었다. (출처 : 박완서 「미망」) Posted by Mr.반 2014. 9. 10.
[행복한 꽃배달] 절친한 동료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장동순 주임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안녕? 장동순 주임님! 존댓말이 어색하지만 어쩔 수 없이 존댓말 쓸게요. 우리가 알게 된 지도 4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생일 챙겨주지도 못했네요. 원래 모든 사람을 챙겨주지는 않지만, 타지에서 와서 외로울까 봐 이번은 챙겨줄게요. 절대 불쌍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하하) 그래서 뭘 해줄까 생각하던 도중, 메일에서 ‘꽃배달’이란 단어가 딱 들어와 이렇게 신청하게 되었네요. 편지와 인증샷이 올라와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주임님을 위해 이만큼 했답니다. 감동하지 않으셨나요? 이제 우리 그만 좀 싸워요. 싸우는 것도 질릴 때 됐어요. 같은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친해져서 맨날 싸우고 풀고 싸우고 풀고…. 그런데 주위 사람들도 적응됐는지 싸우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쓰니까 좀 .. 2014. 9. 10.
[포토에세이] 보들보들 말랑말랑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들의 발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직 태지가 다 안 벗겨진 발의 감촉이 너무 보들보들하고 촉촉하고 말랑말랑하네요. ※ 사진 제공 / K4 기술부문 K4 기술1팀 김은민 사원 2014. 9. 5.
[중국 특파원] 중국 상하이 금융의 중심지, 루자주이 (陆家嘴) 경제특구로 불리는 상하이의 가장 중심지역인 상하이를 소개할 때 제일 먼저 보여주는 장면이 떠오르는지? 높은 빌딩과 마천루 불빛들이 휘황찬란하게 강가를 굽어보는 곳이 바로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경제의 중심, ‘루자주이(陆家嘴, Lùjiāzuǐ)’이다. 유력한 지도자들이 모두 다녀가는 곳이며, 상하이에 열리는 각종 행사의 중심 지역이기도 한 이곳은, 상하이에서 가장 발전한 곳으로 많은 은행의 본점들과 지점들이 즐비할 뿐 아니라, 동방명주가 바로 이곳에 있고 수족관, 박물관과 무엇보다 황푸 강(黄浦江, Huángpǔjiāng)을 끼고 있어 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경제특구로 불리는 상하이의 가장 중심지역인 상하이를 소개할 때 제일 먼저 보여주는 장면이 떠오르는지? 높은 빌딩과 마천루 불빛들이 휘황찬란하게.. 201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