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179 [에피소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네 손자가 뜬금없이 "할아버지, 속담 이어가기 하자. 내가 먼저 할게." 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도랑 치고 가재 잡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갑자기 머리가 멍멍한 게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할아버지 뭐하는 거야. 심심해! 딱지치기하면 안 될까?" 꾸물대는 내 손을 잡아 끌고 작은방으로 들어간다. 여러 번 해본 숙달된 솜씨인지라 능숙하게 두꺼운 패드를 깔고 딱지를 10장씩 두 패로 나누는 손자에게 “학교서 받은 상장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가져왔냐?” 하니 며느리 가방을 뒤지더니 비닐커버 속에 넣은 상장과 금장트로피를 끄집어내어 보여준다. 표창장 1장과 상장이 2장, 그리고 공차.. 2017. 7. 25. 웹진 [앰코인스토리] 보양식 퀴즈 맞히고 선물받자! 이벤트 2017. 7. 24. 웹진 [앰코인스토리] 더위를 날려주는 음식을 찾아라 이벤트 결과발표 2017. 7. 21. [중국 특파원] 중국의 모바일 결제, 즈푸빠오(支付宝)와 웨이신즈푸(微信支付) 요즘 중국에서는, 특히 상해 같은 대도시에서는 현금 대신 모바일 결제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지갑 두둑이 고액권 지폐를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였다면, 이제는 현금이 거의 필요 없고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는 지갑은 그저 거추장스러운 물건에 불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은 예상과는 다르게 IT가 아주 발달한 나라입니다. IT라고 하면 한때는 우리나라를 빼놓을 수 없었으나, 모바일 결제만큼은 중국보다 아주 많이 뒤처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업계 1, 2위인 즈푸빠오(支付宝)와 웨이신즈푸(微信支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즈푸빠오 (支付宝) 즈푸빠오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IT 기업인 알리바바의 대표적인 모바일.. 2017. 7. 21. [애니영어 19호] 볼트 : 모든 게 가짜야 사랑하는 척, 영원히 지켜주는 척 할 뿐이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볼트 (Bolt)》(2008)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애니메이션 의 첫 장면은 페니라는 소녀가 애견 샵에서 개와 만나 그에게 ‘볼트’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과학자인 페니의 아버지는 볼트를 멋진 전투 기술과 초능력을 지닌 슈퍼독으로 만드는데 페니의 아버지가 그의 위대한 기술 때문에 나쁜 사람에게 납치당하는 이야기로 흘러가면서 액션 어드벤처에 판타지를 섞어 만든 듯한 그냥저냥 한 이야긴가 싶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가 TV 드라마의 장면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제작진이 노린 수에 넘어갔다는 생각이.. 2017. 7. 20. [행복한 꽃배달] 큰딸이 부모님께 보내는 사랑의 편지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김수현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5월의 결혼식 이후 부모님의 염려와 사랑을 더욱 느끼면서, 허전해진 큰딸의 자리를 예쁜 꽃바구니로 잠시나마 채우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수현 사원 부부의 아름다운 미래와 행복을 바라고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부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께 아빠, 엄마! 많이 놀라셨죠? 듬직하지만 때론 친구 같은 큰딸 수현이에요. 5월 말에 결혼을 하고 난 뒤, 제 빈자리로 인해 두 분께서 많이 쓸쓸해 하신다는 얘기를 동생들을 통해 들었어요. 결혼식 전에 행진 연습을 해야 한다며 제 손을 꼭 잡고 서운한 표정을 지으시던 아빠. 결혼식 날에도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장난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아빠.. 2017. 7. 20. 이전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