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7 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는 가을이 좋다! 이벤트 결과 발표 2016. 10. 14. [에피소드] 책갈피 책꽂이를 정리하다가 책 속에 꽂혀 있던 책갈피를 발견했다. 단풍잎에 코팅을 입힌 책갈피였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10여 년이 훌쩍 넘은 것이었다. 한참 펜팔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가을 분위기를 낸다고 노란 단풍잎에 코팅을 입혀 편지 속에 넣어 보냈더니, 답장 안에는 빨간 단풍잎에 코팅을 입혀 보냈던 기억이 떠올랐다. 제일 멋진 단풍잎을 고르기 위해 한참 동안 단풍잎 나무 곁을 이 잡듯이 뒤졌다는 진담 반, 농담 반의 글에 한동안 설레었다. 그런 정성에 감복하여 고이고이 모셔 두었던 그 책갈피를 한동안 잊고 살았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그때와 다를 것이 없는 단풍잎 책갈피를 보면서 그때 꿈꾸었던 추억도 하나하나 꺼내볼 수 있었다. 낭만이 살아있던 시대답게, 동네 서점에 가면 나이 지긋하신 책.. 2016. 10. 14. [중국어 노래듣기 10호] Mayday의 온유 温柔 wēnróu 사진출처 : https://goo.gl/wH4RUf 不打扰是我的温柔Bù dǎrǎo shì wǒde wēnróu당신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나의 온유함이지요 록 그룹인 Mayday(五月天, wǔyuètiān)가 2000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Mayday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화권(대만) 그룹이에요. Mayday 노래 중에 突然好想你(tūrán hǎo xiǎng nǐ, 갑자기 네가 너무 그리워), 最重要的小事(zuì zhòngyàode xiǎoshì, 가장 중요한 작은 일) 등 좋은 노래가 많으니 기회가 되면 들어 보길 권합니다. 필자의 음악 취향은 Queen, Bon Jovi, L'Arc-en-Ciel, Glay 등이니 참고하여 주시고요. 역시 이 곡도 한국 가수인 강승윤이 중국 팬들 앞에서 불러 인기를 .. 2016. 10. 13. [에피소드] 뒷도의 추억 명절은 추억이다. 추억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왔다가도 아득한 옛일처럼 가물거리기도 한다. 추석이나 설이라도 물 빠지는 나일론 양말이 유일한 선물이었던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어른들 따라 친척 집을 돌면서 차례를 지내고 나면 우리 세상이었다. 끼리끼리 모여 땅따먹기, 강 건너기, 자치기 놀이를 하다가, 해 그름 판이 되면 남녀 구별 없이 뒷동산으로 모여들었다. 마무리는 언제나 골목으로 편을 갈라 산등성이에서 술래잡기를 했다. 이런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를 찾아보기 힘든 손자들을 위하여 고심한 것이 윷놀이다. 역사는 일천하여 겨우 세 번째지만 매회 추억거리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보통 윷놀이에서는 넉동이 먼저 나는 팀이 그 판을 이기지만, 며느리의 친정 가는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하여 두 동으로 하고.. 2016. 10. 7. [애니영어 10호] 빅히어로 6 : 현상을 볼 때 늘 새로운 시각으로 보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빅 히어로 (Big hero 6, 2014)》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에 대한 분노도 삶의 원동력이 되고는 하지요. 로봇에 관심 많던 히로(목소리 역 : 라이언 포터)는 천재 공학도였던 형 테디(목소리 역 : 다니엘 헤니)를 사고로 잃고 그가 남긴 힐링로봇 베이맥스를 바라보며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형의 죽음 배후에 누군가가 있는 걸 알게 된 히로는 다시 힘을 내어 베이맥스와 함께 진실을 알아내려 합니다. 캘러헌 박사(목소리 역 : 제임스 크롬웰) 역시 조종사였던 딸 아비게일을 실험대에 올린 크레이에 대한 원망.. 2016. 10. 6. [행복한 꽃배달] 고마운 친구 같은 우리 막둥이 처제를 위한 선물 앰코인스토리에 윤위성 책임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평소 가족들과 조카들을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처제가 있는데, 이제 막둥이 처제에게도 듬직한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고, 무엇보다 막둥이 처제의 든든한 짝이 생기길 바라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항상 고마운 처제에게 6년 전, 부모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니와 처제가 힘을 실어주어 이렇게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도와줘서 너무나 고마워! 막둥이 처제가 없었다면 언니와 형부는 더욱 힘든 고비를 헤쳐나가야 했겠지. 조카들이 보고 싶거나 생일이나 작은 행사가 있을 때면, 인천에서 전남 광주까지 먼 거리를 한걸음에 내려와 주는 우리 막둥이 처제! 그래서 조카들이 가끔은 아빠보.. 2016. 10. 5. 이전 1 ···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