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7 [에피소드] 멋있는 친구 오늘 메뉴도 비빔밥이었다. 역시나 친구는 비빔밥에 고추장이 들어가기 전에 “고추장은 빼주세요.”라고 말을 했다. 5년이 지나, 만난 친구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과 식성을 가지고 있었다. 참 존경스러운 친구라 배울 것도 많은 친구다. 이 친구와 친해진 것은 대학을 들어가서 한 학기가 지나고 나서였다. 처음에는 동문회, 동아리, 향우회 등으로 여기저기 쏘다니다 보니, 같은 과 친구들과 사심을 터놓고 얘기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점심을 먹다가, 같이 수업을 듣다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던 친구가 이 친구였다. 얼굴로 봐서는 귀티가 나는데, 옷차림이 수수해도 너무 수수했다. 여자 동생의 옷을 빼앗아 입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 남들한테 얻어 입은 거 같은 날도 있었다. 그런 모습 하나하나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2017. 1. 11. 웹진 [앰코인스토리] 2017년 새해 맞이 퀴즈 이벤트 결과 발표 2017. 1. 10. [행복한 꽃배달] 하나뿐인 딸래미가 엄마께 보내는 편지 앰코인스토리에 박자영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선물로 꽃바구니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사연이었는데요, 어머니의 환한 미소를 위해, 어머니께 힘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어머니와 박자영 사원, 그리고 가족들의 새해 복 기원과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박자영 사원의 어머니께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저의 정신적인 지주이신 엄마께 엄마! (^_^) 회사에서 좋은 이벤트가 있어서,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했어요.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예쁜 꽃처럼 제가 보기에는 엄마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미소가 꽃처럼 핀 것 같아요. 갑자기 아빠가 2개월 만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엄마는 물론 우리 가족은 슬픔과 실의에 빠져 지냈고,.. 2017. 1. 10. [포토에세이] 아빠! 아프지 마세요 [포토 에세이] 아빠! 아프지 마세요 허리 디스크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여섯 살인 막내딸이 손편지를 보내주었다.이제 막 한글을 배우고 있는데쓰고 지우고 다시 썼다가 지우고…그렇게 써 내려 간 손편지를 받았을 때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아프지 말자! 글 / K4-2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7. 1. 4. [중국 특파원] 중국에서 자전거란? 중국에 처음 왔을 때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이 바로 ‘걷는 일’이었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시장을 다녀오려 해도 기본으로 20분은 걸어야 하고, 가까운 거리는 택시 잡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무질서해 보이는 도로교통과 더불어 중국의 거리가 주는 강한 인상 중 하나는 차도 만큼이나 널찍하게 뻗어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였는데요, 출퇴근 시간이면 그야말로 자전거와 전동차가 홍수를 이루고 있어, 웬만한 초보 운전자는 거리를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중국에서 자전거는 생활 일부입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페달을 굴릴 줄만 알면 누구나 자전거를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며, 출퇴근이나 쇼핑 등을 위한 수단으로 자전거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전거가 중국인의 생활 일부가 된 데에는 자전.. 2016. 12. 29. [시 한 편] 그때 [시 한 편] 그때 그때로 돌아가자 모든 괴로움 잊고 설렘이 가득했던 그때로 돌아가자 미워하고 원망했던 날들을 잊고 그리움에 견딜 수 없었던 그때로 돌아가자 서로를 애타게 바라보던 그때로 돌아가자 괴롭고 슬퍼할 때 힘이 되어주고 위로해주던 그때로 돌아가자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했던 그때로 돌아가자 바라만 보아도 따뜻했던 그때로 돌아가자 좋은 것이 있으면 제일 먼저 생각하던 그때로 돌아가자 잠시라도 곁에 없으면 허전해 하던 그때로 돌아가자 눈빛 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그때로 돌아가자 나의 삶에 의미가 되어주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세월에 무뎌지지 않게 아끼고 사랑하며 살자고 맹세하던 그때로 돌아가자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6. 12. 28. 이전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