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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첫 발치 [포토 에세이] 첫 발치 한 번에 두 개의 이가 흔들려서 병원을 찾아갔다. 병원은 아프고 무서운 곳이란 선입견 때문에 안 가겠다는 걸 달래고 달래서 데리고 오긴 했는데 자리에 앉아서 치료를 기다리는 모습이 겁에 질려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만 같다.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7. 11. 24.
[일본어 노래듣기 23호] ゆず(유즈)의 逢いたい(만나고 싶어)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일본에서는 매년 12월 31일 밤에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하는 가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여성은 홍팀, 남성은 백팀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매년 어떤 가수가 출연하는지 많은 관심을 받는데, 지난 11월 16일에 그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원고에서 소개해 드린 Perfume, 嵐, 氷川きよし, AKB48 등도 보이네요. 6월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TWICE(트와이스)도 첫 출연자의 이름을 올리며 일본 내에서의 위상을 여지없이 보여줬네요. 참고로, 최다 출연은 총 47회인 엔카 가수 五木ひろし(이츠키 히로시)인데, 47회 출연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가수는 8회 출연에 빛나는.. 2017. 11. 22.
[중국 특파원] 포청천의 고향, 합비(合肥, 허페이) 포청천의 고향, 합비(合肥, 허페이) 허페이(合肥, Héféi)는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의 성도(省都)로 난징(南京)에서 서쪽 150km에, 상해에서는 약 500km 서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온 지인을 만나러 갈 겸, 중국의 다른 도시는 어떠한지 관광 겸해서, 지난 10월에 가보았습니다. 중국은 고속열차(高铁)가 잘 발달하여 비록 먼 거리지만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었지요. 물론 고속열차로 3시간 반 이상은 가야 하지만요. 이 도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판관 포청천의 고향입니다. 포청천은 중국 송나라 때의 문신이자 유명한 정치가로 이름은 포증(包拯, bāo zhěng), 호는 청천(靑天, qīng tiān)인데요, 우리가 드라마에서 본 은 그의 호를 딴 것입니다. 포청천은 사심 없는 판.. 2017. 11. 21.
[행복한 꽃배달] 존경하는 부모님께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김용진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시느라 바쁜 부모님께 자랑스럽고 듬직한 아들이 되고 싶고, 언제나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용진 사원과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김용진 사원의 부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존경하는 부모님께 잠도 많은 데 가게 일 하시느라 수면시간도 거의 없이 일하시는 어머니, 그리고 회사 일도 열심히 하시고 끝나면 어머니 가게 일 도와주시느라 최근 들어서 몸이 많이 약해지신 아버지. 제가 직장인이 되고서는 예전처럼 가게에 자주 찾아가 도와드리는 일이 많이 줄었네요. 제가 도와드릴 때만 해도 너무 바빠서 하루 장사가 끝나면 언제나 녹초가 되고는 하셨는데.. 2017. 11. 21.
웹진 [앰코인스토리] 즐거운 회식 5행시 짓기! 이벤트 2017. 11. 17.
[에피소드] 달걀흰자와 닭 가슴살 일과를 거의 마쳐가고 있을 때쯤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형 난데요, 오늘 저녁 우리 집에 와 주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나?” “와 보면 알아요!” 후배 해준이가 저녁 식사 초대를 한 것이었다. 평소 삼겹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친구라 넌지시 한 가지를 물어봤다. “해준아, 삼겹살 좀 사 가랴?” “그냥 오이소! 삼겹살 사 오면 안 돼요.” 뜻밖이었다. 저녁 식사 초대에 빈손으로 가면 머쓱할 듯싶어 물어봤는데, 뜻밖에 단호한 대답에 잠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냥 빈손으로 오이소!” 과연 무슨 일일까?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던 일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후배의 집으로 향했다. 해준이는 뭐 그리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집 앞까지 마중 나와 있었다. “뭐가 그리 좋으.. 2017.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