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146 [에피소드] 달력 올해도 달력을 하나 얻어 왔다. 그리고 곧바로 작년 달력을 걸어 놓았던 그 자리에 내년 달력을 옮겨다 달았다. 뿌듯했다. 내년 한 해 하는 일 모두가 잘 이루어질 거 같은 기대감이 충만했다. 디지털이 대세인 요즈음 달력을 고집하는 나는 어찌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겠으나, 달력은 달력 이상의 의미와 추억을 가져다 주었기에 달력에 목을 매는지도 모르겠다. 달력이 참 흔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장님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자신의 회사 혹은 가게를 알리기 위해 명함 대신 연말이면 으레 달력을 내밀던 차에 20여 개의 달력이 들어와 버린 적도 있었다. 한방에 2개씩 달아도 남아도는 바람에 가장 예쁘고 멋진 달력을 찾아 바꿔 다는데 저녁 시간을 소비하기도 했었다. 요즈음 금융회사에서 주는 숫자만 .. 2017. 12. 29. [대만 특파원] 대만의 고령화 대만뿐만 아니라 GDP가 어느 정도 되는 국가의 고령화 문제는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대만의 고령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잡지와 사회적 분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표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만도 이미 고령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많은 사회적 이슈에서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처럼, 고령화에 대한 부분도 일본의 정책 및 지수도, 우선 일본과 대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잡지에서도 우선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대만의 지수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는 노인에 대한 정책이 10년 정도 앞서 있다는 얘기를 듣지만 정서적으로는 대만과 우리나라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되며, 대만이 생각하는 부분과 대처하는 부분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은 그동.. 2017. 12. 28. [중국어 노래듣기 24호] 后来 hòulái (刘若英 Liú ruòyīng) 可惜你 早已远去 消失在人海 Kěxī nǐ zǎoyǐ yuǎnqù xiāo shīzài rénhǎi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미 사람들 사이로 멀리 사라져갔지요 대만의 가수 겸 탤런트 刘若英(Liú ruòyīng)이 부른 노래예요. 느리고 쉬운 곡으로 알아듣기도 배우기도 아주 쉬운 곡이지요. 이 가수는 우리나라에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화권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다고 하네요. 사실 필자는 이번 회에 일본 가수 키로로(キロロ)가 부른 를 소개하고 싶었지만, 중국어 필자로서의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부득이 중국어 곡을 소개하게 되었답니다. 일본 원곡 소개는 일본어 필자에게 부탁해야 하겠네요. (^_^) 맑고 담백한 멜로디와 소박한 희망을 주는 가사로, 일본의 졸업식장에서 많이 불리는 원곡과는 달리, 기교.. 2017. 12. 28. [행복한 꽃배달] 내 인생의 롤모델 엄마께 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이가영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언제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글이었습니다. 이가영 사원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쁘고 큰 꽃바구니를 이가영 사원의 어머님께 보내드렸습니다. 내 인생의 롤모델, 내 인생의 빛나는 별인 엄마 보세요 엄마! 사연을 보냈더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어요. 엄마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셔서 조금이라도 힘이 그리고 기쁨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다행히도 당첨이 됐어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여러 번의 대수술과 자그마한 시술로 인해 사회생활과는 담을 쌓아야 했던 엄마의 아픔을 알지 못해, 시도 때도 없이 반항으로 엄마를 몸뿐만이 아닌 마음마저 아프게 했던 저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 2017. 12. 26. [포토에세이] 크리스마스 [포토 에세이]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며칠 전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르고 졸라서 함께 만들고 받고 싶은 선물을 편지에 쓰고 흐뭇해하는 딸을 보니 나도 왠지 올해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가실 것만 같다. (^_^)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7. 12. 22. [일본어 노래듣기 24호] SHISHAMO의 君とゲレンデ (너와 스키장)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17년 12월호 앰코인스토리에서 소개해 드릴 가수는 SHISHAMO라는 록 밴드 그룹입니다. 제68회 NHK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 그룹은 고등학교 때 결성한 여성 3인조 밴드그룹으로 엉뚱하면서도 맥이 빠질 만큼(?) 소소한 가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따로 보컬을 두지 않고도 3명이 만들어내는 꽉 찬 사운드에 앙칼지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일상을 노래하는 밴드입니다. 그룹 이름인 SHISHAMO는 ‘열빙어’라는 생선 이름인데, 어감이 귀엽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멤버들은 시샤모를 아무도 먹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네요. (^_^)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SHISHAMO가 2015년 12월에 발표한 싱글곡 .. 2017. 12. 21. 이전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358 다음